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6 비난수
작성
06.02.04 17:55
조회
312

그래요; 자추입니다;

벌써 몇번째인지;; 낯짝도 두껍죠?ㅎㅎ;

그래도 "또 쟤가 자추올렸네" 하지는 말아주세요ㅎ

잔혹한 운명이란 부제를 달고 있는 애가입니다.

현재 정연란까지 거의 다 온 것 같구요.

자연란-판타지이구요,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카테고리명 - 애가 哀歌

전체적인 줄거리를 말씀드릴께요,

주인공 비연悲緣은 내정된 운명을 타고난 아이.

천계의 상제와, 운명의 그릇에 담긴 비기들, 각기 하늘의 힘을 위시하고 파멸을 봉기하는 서로 다른 두 단체.

이 모든 것들의 음모가 뒤엉키고 섞여 한데 놀아난다.

오백년전 과거의 숨겨진 잔혹한 비밀.

그리고 그것과 연관한 비연의 슬픈 숙명.

풀려진 운명의 실타래는 비연을 궁지로 몰아 넣는다.

각고의 노력, 음모, 조종 속에서 비연은 마침내

주어진 운명대로, 아니 누군가에 의해서 변경되었을지도 모르는 그 운명대로 오백년전 잔혹한 사건의 주인공, 봉인된 초승달의 천녀를 소멸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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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 남은 것은 무엇이지?

먹빛 구름만 적막하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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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뭐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는 마지막부분의

독백이랄까.. 그런 부분입니다.

이건, 오전 내내 쓴 선녀대례부분인데,

대략 이런식으로 쓰고 있다, 이렇게 봐주시면 합니다.

#24

하늘의 울렁거림이 멎었다. 도저히 복잡한 마음을 가라앉힐 길이 없어 비연이 다시금 은지와의 연락을 시도한 것이다. 하늘의 움직임은 금새 정상으로 되돌아왔다. 아주 약간만 경계면의 힘을 이용했으니 큰 문제는 없을 것이었다. 들킬지도 모르는 위험을 무릅쓴 덕분에 은지를 통해서 기운도 얻었거니와 일말의 여유까지 생겼다. 곧 있으면 엄마를 찾으러 나갈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지기까지 한다. 여러 번 엄마의 생사를 확인하는 점에서도 그녀의 모친이 분명 생존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곧 식의 시작이다. 아침이 되면 식이 시작되리라.

"선녀대례(仙女大例), 제 1 사(第 1 事), 선녀초동(仙女初動)."

예식의 진행을 도맡는 도자(導子)의 역을 맡은 여천궁 총관의 목소리가 낭랑하게 울린다. 청색과 홍색의 예복을 차려입은 이들이 희당 앞에서 비연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대문에 처진 화려한 홍옥 주렴사이로 언뜻 저만치에서 걸어오는 비연의 모습이 보이는 듯하다. 홍옥에 가리어 보이지 않으나 멀리서 보아도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임에는 틀림이 없다.

붉은 주렴 뒤에서 비연의 목소리가 약간은 떨린 듯하면서도 크게 울렸다.

"제 1 사, 선녀초동, 봉행(奉行)."

약지 손가락에 붉은 끈을 매단 궁녀의 손이 주렴을 걷고 눈부신 자태의 비연이 대문을 통과해 나왔다. 금색 실로 봉황이 수놓인 벽사의 붉은 빛 비단으로 만든 대례식 장옷을 걸치고 머리는 가지런히 쪽 지어 한 자 길이의 얇고 가벼운 흰 비녀를 수직으로 내려꽂았다. 족두리와도 비슷한 작은 관이 금색 찬란하게 빛난다. 관에서 늘어뜨려진 진 주 한 알이 매끄럽게 드러난 흰 이마를 청초하게 꾸며준다. 청색 긴소매가 펄럭이는 손은 가슴께 마주 모아 신(神)자가 돋보이는 은색 춘나옥자(春羅玉字)로 감싼 신패를 들었다. 신발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긴 장옷의 자락 사이로 언뜻 속의 노란 대란치마가 보인다. 11개의 옷가지와 폭이 넓은 대란치마를 가리려 장옷의 자락이 넓기도 넓거니와 길기도 길다. 지면에 한복의 자락이 끌리는 소리가 듣기 좋다.

"제 1 사, 선녀초동, 종행(終行)."

일렬로 서 있는 사람들을 지나쳐 비연은 도자의 옆에 섰다. 비연의 앞에 재가 한사람이 다닐 길만큼 좁고 길게 쌓여 있다. 궁 안 나무의 정들이 하나씩 바친 그들의 가지를 소령목의 불로 태운 것이다. 대사당까지 이어진 길다란 길에 깔려있을 터였다. 바람이 불고 있건만 무슨 조화를 부린 것인지 재는 땅에 박힌 것 마냥 움직이지 않는다.

"선녀대례, 제 2 사, 선녀답회(仙女踏灰)."

단정한 예복의 궁녀 두 명이 비연의 곁에 가 섰다. 보랏빛 끈을 매단 왼손으로 비연의 치마와 장옷 자락을 쥐고 들어올린다. 그에 비연의 발이 발목까지 드러났다. 수놓인 매화 아름다운 궁혜를 벗고 비연은 맨발로 자신의 앞에 놓인 재에 발을 놓았다.

"제 2 사, 선녀답회, 봉행."

2사가 거행되었음을 알리고 비연은 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활활 타오르고 난 뒤 재를 보드랍게 다져 편 터라 맨발에 닫는 재의 느낌이 무척이나 좋았다. 행여나 옷자락에 재가 묻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는 궁녀들과는 달리 비연의 발걸음은 가볍기 그지없다. 아직 온기가 덜 식었는지 발을 통해서 따뜻함이 전해져오고 온 몸의 사기와 불순한 것이 정화되고 빠져나가는 느낌이다. 불순함이 남긴 빈자리를 정순함이 채운다. 그저 걷는 것만으로 얻는 이 기분이 너무 좋아서 비연은 걸음을 조금 늦추었다. 비녀 끝에 흩날리는 금색의 끈이 아름답다.

그렇게 걷기를 일 여각. 비연은 재의 길 끄트머리에 섰다.

비연의 몸이 허공에 떠오르고 노란색 끈을 오른 손 검지에 매단 궁녀들이 비연의 발에 묻은 재를 닦아주었다. 허공을 날 듯 내려와 비연은 앞에 준비되어 있던 궁혜에 발을 넣었다. 비연의 발이 떠나자 회색의 재로 된 길이 하얗게 탈색되어 버린다. 비연은 그 온화한 느낌이 아쉬운 듯 뒤를 돌아보다가 도자와 눈이 마주쳤다. 그 눈에서 식의 진행에 대한 불안함을 엿본 비연은 급히 말했다.

"제 2 사, 선녀답회, 종행."

기다렸다는 듯 도자가 말했다.

"선녀대례, 제 3 사, 선녀입례(仙女入例)."

"제 3 사, 선녀입례, 봉행."

비연이 홍색 천이 감겨진 대사당의 일각대문에 들어섰다. 재로 인해 거의 남지 않은 불순한 기운이 벽사의 붉은 빛에 전부 씻겨져 나간다.

"제 3 사, 선녀입례, 종행."

제 4 사를 알리는 도자의 말에 비연은 준비된 금색 비단 위 자개 상 앞에 앉았다. 검게 옻칠한 상위에 금색비단 한 조각이 놓여있고 그 위에 용이 양각된 옥색 술잔이 놓여있다. 옆에 선 최고직위를 상징하는 은색 실을 비녀에 단 상궁이 깊이 고개를 숙여 보인다. 비연이 패를 가슴에 꽂고 두 손으로 술잔을 높이 들었다.

"제 4 사, 선녀삽주(仙女竣酒), 봉행."

주둥이가 긴 은주전자에서 맑은 술이 또로록 하고 흘러나와 술잔을 가득 채웠다. 맑게 찰랑거리는 술을 비연은 조심스레 입에 가져다 대었다. 망설임 없이 들이킨 비연은 온 몸을 휘도는 한기에 몸을 떨었다. 온몸을 지배하려는 극냉의 기운에 뱃속에서 뭔가 따뜻한 기운이 솟아난다. 한기에 반발한 온기가 점차 온 몸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부드럽게 뒤섞이는 그 두 기운에 비연은 편안함을 느꼈다. 차지도, 덥지도 않은 기운이 혈관을 돌고 비연은 술잔을 가만히 내려놓았다.

비연이 자리에서 일어서고 궁녀가 다가와 자개 상을 치웠다. 도자가 다가와 비연에게 복 주머니 하나를 건네주었다. 앞으로는 더 이상 나아갈 수 없으니 주술을 걸어 식을 치르는 데에 부족함이 없게 한 것이리라.

비연이 다음 문 앞에 섰다. 짚에 금실을 끼워 삼은 줄이 문을 칭칭 감고 길을 막고 있다.

"선녀대례, 제 5 사, 선녀절유(仙女切紐)."

"제 5 사, 선녀절유, 봉행."

맑은 물에 하루 반나절을 담가 두었던 칼이 비연의 손에 쥐어졌다. 망설임 없이 내려친 칼이 문을 감고 있는 줄과 그 매듭을 잘라내었다.

"제 5사, 선녀절유, 종행."

칼을 내려놓고 비연은 떨어진 매듭을 밟고 다음 곳으로 향했다.

"선녀대례, 제 6 사, 선녀유혈(仙女流血)."

복 주머니에서 도자의 그것과 같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비연은 화답의 말을 외치고 복 주머니에서 작은 비수 하나를 꺼내들었다. 검집을 벗어난 비수가 날카롭게 빛을 발한다. 비연은 그것으로 손가락을 찔러 피를 내었다. 방울져 솟아난 피가 허공에 떠오르고, 저만치 색색의 자명이 떠있는 곳으로 날아갔다. 허공에 뭉친 피가 일필휘지(一筆揮之)로 비연의 이름 세 자를 허공에 적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한비연(恨悲緣)

순식간에 피로써 써져 잿빛과도 같은 회색으로 빛나며 떠있는 비연의 자명.

"내 성은 이 한(恨)이 아닌데……."

비연은 이상하게 여겨 그 근처로 다가가 보려 했다. 하지만 비연이 발걸음을 옮기려는 순간 복 주머니가 붉게 빛나며 비연을 재촉한다. 복 주머니에서 약을 꺼내 지혈한 비연은 의아한 눈빛을 숨기지 않고 다음 문으로 향했다.

제 7 사, 선녀반기(仙女班氣)를 통해 꽃의 결계에 그 힘을 보강해준 비연은 대사당의 마지막 문 앞에 섰다. 커다란 문이 스르륵 열리고 비연은 제소 안으로 발을 들여놓았다.

길다란 대나무 길을 얼마쯤 걸어가니 큰못이 나타났고, 못 주위를 뺑 둘러놓은 돌에 단정한 예복차림의 12인이 앉아 있었다. 엄숙하기 그지없는 분위기. 비연은 못 근처로 다가갔다.

"선녀대례, 제 8 사, 선녀비례(仙女備禮)."

복 주머니에서 낭랑한 도자의 목소리가 울린다. 못 주위에 앉아있던 12인이 앉은 상태 그대로 허리를 굽히고 숙여 차가운 물에 이마를 가져다 대었다. 잔잔한 물은 무언가 그것을 흔들 수 있는 것이 닳았음에도 불구하고 물결 하나 일지 않는다.

뇌리에 떠오르는 여인을 의식하지 않으려 애쓰며 비연은 못 가에 앉아 물에 가만히 손을 가져다 대었다.

"제 8 사, 선녀비례, 봉행."

비연의 손이 닿은 곳에서 물결이 크게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물과 맞닿은 12인의 이마 쪽에서도 물결이 번지기 시작한다. 물결은 엉키고 엉겨 작은 파도를 만들어 내고 있다.

"잔원(潺湲)."

비연이 읊조린 진언에 넘실거리던 물결이 멎었다. 비연은 오른손을 물 속에 담가 물을 떠내었다. 손에 고인 물이 반짝거린다.

"차맹(且盲-장님과 같아,), 시지무견(視之無見-보려해도 볼 수 없느니라.)."

비연은 오른 손바닥에 고인 물을 허공에 흩뿌렸다. 뿌려진 물방울들이 각기 12갈래로 나뉘어 12인의 눈에 가 닿았다. 신무를 추는 동안, 그들은 아무 것도 볼 수 없으리라.

'보지 못한다니… 그동안 연습한 게 억울하지만, 신무는 기운으로서 느끼는 것이라니……. 어쩔 수 없지.'

"제 8 사, 선녀비례, 종행."

기다렸다는 듯 복 주머니에서 목소리가 울린다.

"선녀대례, 제 9 사, 선녀신무(仙女神舞)."

비연이 패를 맞잡은 손을 높이 들어 패가 하늘을 향하도록 했다.

"비현교(秘顯皎 - 숨겨진 달빛이 나타나니) 교추어음곡지류야(皎秋於陰谷之類也 - 그늘진 골짜기에 가을 달빛이 드는 것과 같으니라.).

하늘이 어두워지고 하늘에 주술의 달이 어른거리듯 투영되었다. 밤이 찾아온 것이 아니라 잠시 불러온 것이기에 달도 진짜 달이 아닌 천계, 주술의 달이 드러났지만 신월(新月)의 신무(神舞)를 추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머리에서 비녀를 빼내어 머리를 풀어 헤쳤다.

"제 9 사, 선녀신무, 봉행."

비연이 궁혜를 벗고 물에 발을 가져다 대었다. 그 익숙한 한기에 뇌리에 떠오르는 그녀의 얼굴이 더욱 선명하다. 비연은 이를 꽉 물고 물 위에 올라섰다.

'마음을 비우자, 마음을 비우자, 마음을 비우자,'

그간 익힌 마음을 다스리는 법이 큰 도움이 되었다. 가슴 깊은 곳에서 그녀의 얼굴을 몰아낸 비연은 차분한 얼굴과 마음가짐으로 물 위를 걸었다. 잔잔하게 물결이 일고 비연이 못 중앙에 가서 섰다. 비연이 기운을 풀어내고 물결의 파동은 조금씩 더 강해졌다.

12마리의 시시새들이 소령목에서 날아올랐다. 부리며, 주둥이에 불타고 있는 소령목의 가지가 물려있다. 비연의 손이 하늘을 향하고 물을 향하고, 발이 미끄러지듯 움직이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 12지의 춤. 수십 번 연습해 간신히 머릿속에 익힌 그 춤이 비연의 손끝에서, 발끝에서 완벽히 재연되고 있다. 박자는 조금 느리지만 비연의 눈에 깃들어 있는 열정과 노력이 그만한 흠은 전부 메워주었다. 시시새들이 빛을 뿌리며 비연의 머리 위를 날았다. 자(子)의 춤이 끝나고, 축(丑)의 춤이 끝나고, 이어 (오)의 춤이 끝났다. 춤이 거듭될수록 비연의 몸짓은 빨라지고 표정은 사라졌다. 무아지경의 상태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제소 안의 강한 선기가 비연의 몸으로 빨아들여지고 있다. 손을 늘어뜨리는 것으로 해(亥)의 춤을 마친 비연의 몸에 자조(子鳥)가 부리에 물고 있던 소령목 가지를 떨어뜨렸다. 비연의 몸이 다시 움직이고 비연은 다시 자의 춤을 시작했다. 나뭇가지가 불을 옮겨 붙이고 못 안으로 가라앉았다. 비연의 붉은 장옷에 오색의 불길이 붙었다. 장옷이 활활 타오르는데 비연은 전혀 느끼지 못하는 듯 눈까지 감고 춤에 열중하고 있다. 장옷이 전부 불타오르고 재가 못 아래로 가라앉는다. 축조(丑鳥)가 또 하나의 가지를 떨어뜨렸다. 노란 금박 대란치마에 불길이 붙었다. 장옷이 없는 비연의 춤은 조금 더 활발하고, 열정적이다. 그렇게 대란치마가 불타고, 자주색 당의 저고리가 불탔다. 소령목 가지 하나에 옷가지 하나. 열 두개의 옷이 비연의 춤과 함께 불타올라 못 아래로 사라져 갔다. 속적삼이 불타고, 속치마가 불타고, 비연의 속곳이 불타올랐다. 옷이 모두 불타고 흰 나신이 된 비연은 춤의 종지부를 찍고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정신이 되돌아왔다. 조금 전까지는 그렇게 차가운 물이었는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냥 미적지근한 느낌뿐이다. 비연은 나신이 된 자신의 몸을 보고 한 손을 들어 가슴을 가렸다.

'참, 아무도 볼 수 없지…….'

하늘에 시시새들의 목소리가 길게 울린다. 이번에는 나뭇가지 대신 그들의 몸에 소령목의 불길을 붙여 날고 있다. 12마리의 새가 어지럽게 날고, 비연의 눈도 그 새들의 춤에 빠져들었다. 오색의 불길이 시시새들의 각색 깃털과 어우러진다. 눈부신 오색의 빛이 남빛 하늘을 장식하고, 하늘에서 하늘하늘한 흰옷이 떨어져 내렸다. 눈부시다. 눈부실 만큼 아름다운 옷이 비연의 손에 들어왔다.

"선의라는 건가."

비연은 자리에서 일어나 그 하늘하늘한 옷을 걸치기 시작했다. 옷이 스스로 입혀지는 것을 돕는 듯 꽤나 복잡해 보이는 옷이 금새 쉽게 입혀진다. 옷고름이 저절로 매어지고 다 자란 소녀의 요염한 육체는 하늘거리는 옷에 의해서 가려졌다. 마지막으로 하늘에서 긴 띠가 내려와 비연의 팔에 걸리고 허공에 동그랗게 넘실거린다.

비연은 나지막이 중얼거렸다.

"제 9 사, 선녀신무, 종행."

잠시 천리를 거슬러 머물렀던 밤이 물러갔지만, 여전히 밤이다. 그 사이에 시간이 이렇게나 지난 것이다. 대연회장 쪽에서 환호성이 들렸다. 폭죽이 터지고 하늘에는 주술로 그린 축하의 불꽃이 아름다운 그림을 그린다.

그렇다.

이제 그녀는, 선녀가 되었다.

그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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