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정말.. 사실을 쓰면 안되는 걸까여? 그리고 연중하신 작가님 제발..

며칠전에 이력서를 냈습니다.

매형이 마침 그 회사에 계서서 회사 양식에 맞춰 성실히

기재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매형한테서 연락이 왔습니다.

매형이 웃으면서 이러시더군요.

야.. 너 대체 이력서 누가 이런거 쓰라고 하데?

제가 물었습니다.

네.. 그냥 사실대로 쓴건데여.,,,-_-

야 .. 학교 시절 일반적으로 경험하기 힘든 특별한체험이나

남다른 성취가 있었다면...이 항목에 대체 이건 머냐?

....

전 그말을 듣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냥 솔직하게 섰는데여... 일반적으로 경험하기 힘든거라고

하길래...

저는 점점 작아지는 목소리로 말하였고 매형은 기가 차는지

저 한테 말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야간자율학습끝나고 집으로 가려는 길에

하얀소복을  입은 귀신을 본적이 있습니다.

대체 이게 뭐냐...

매형은 한동안,...그렇게 말하더니.. 다음에 다시 기회가오면

도전하자고 하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음.. 특별한 체험이라고 하길래 신선하게 다가갈줄 알고

정말로.... 몇번의 고민 끝에...

-_- 사실대로 쓴건대... 면접보시는 분들이 그런 것도 이해 못하고

정말이지 마음이 무겁습니다.

우을한 마음에 고무판에 와서 작품을 들을 보려고 하는데

대부분 연중입니다.

제가 선호하는 작품을 떠나서라도 제발 연중은 이제그만해주시길.

참고로.. -_-  전 정말 귀신 봤습니다.

제 친구 3명이랑요.,..

아 한동안 이걸로 갈굼 당할거 생각 하니 머리가 지끈거리네염.

그럼...  

[Urim]

푸하핫! 귀신본거랑 회사 면접보는거랑은 별로 상관이 없잖아요~

사실이라도 자신이 지원하는 회사와 관계되거나 자신의 능력을

어필할 수 있는 사실을 적으셨어야죠~

전왕전기 추천이요 -_-ㅋ

[판타즘]

예. 사실 쓰면 안 됩니다. 자기가 어떤 걸 진실로 생각하고 있건 간에 사회는 인간에게 자기 구미에 맞는 양식을 요구하거든요. 안 맞으면 부품이 안 됐다고 판단하고 냅다 던져버립니다. 그런 세상이죠.

[판타즘]

덧붙여, 귀신하고 회사하고 무슨 연관이 있는 겁니까?;

[이야기맨]

=_=;;헐 그걸 이력서에..특이한경험이라는게 회사일과 약간의연계성이있어야 하는게아닐까요.

[不運秋者]

질문이 -_- 재학시절 일반적으로 경험할수 없었던 특별한 체험이라고 하길래 저도 모르게.....
왠지 신선하지 않습니까..
남들과 똑같은 이력서는 제가 왠지 싫어 해서..
..정말 난감합니다.
그래도.. 다른 이력서 쓸 적에는 그런질문이 없어서 불행중 다행입니다.

[LongRoad]

학창시절에 회사나 관공서에서 알바한것, 사내 글쓰기 대회출전,
레포트잘써서 교수한테 대학원오라고 추천받은것 등등 쓸것 많은데요.
하다못해 인터넷 사이트에서 시사적인 글잘쓰기로 소문났다 등등
원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적당한 거짓말을 사실처럼 보이게 쓰는게 묘미입니다. 요는 침소봉대/표리부동 입니다.

[게루루]

-_-;장환님께서 생각하시기에는 신선할지 몰라도..

그분들 입장에서는 버릇없거나 이게 장난치나..라는 생각이 들죠-_-;;

회사에 직원을 채용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자신들의 가족에 들인다는 의미인데-_-;그런 어이없는 답변을 쓴 사람을 누가 채용하겠습니까

거기에 아직은 능력을 누구의 능력이 더 좋은지도 모르니 조금이라도 글을 잘쓴사람을 채용하겠지요

[양지수]

쓴 것까지는 좋은데 해몽도 하셨어야죠. 귀신을 보았다 -> 이성의 해석을 벗어나는 일이 실제로 존재함을 믿게 되었다 ->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지고 유연해졌다.... 라고 썼으면 좋았을듯.

그냥 튀어보려는 이력서/자기소개서는 채용담당자들이 젤 싫어하는 유형입니다. 회사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회사는 돈을 벌기 위해서 일을 하고 책임을 맡을 사람이 필요한 겁니다. =_=;

[12345]

그건 사실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장난질로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따뜻한세계]

사실을 쓰면 안되는 것이 아니고,
그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을 중심으로
사실을 써야 겠지요...^^

[서 혜]

이걸 보고 웃어야 하는 건지 도대체 갈피를 못 잡겠어요.

[극성무진]

흠 장난으로 본듯 하군요
도룡오검
아스크
전왕전기 추천 합니다^^

[극성무진]

흠 장난으로 본듯 하군요
도룡오검
아스크
전왕전기 추천 합니다^^

[극성무진]

흠 장난으로 본듯 하군요
도룡오검
아스크
전왕전기 추천 합니다^^

[+InCo]

-_-..... ...

[파하스]

회사에서 귀신을 볼수도 있지 않것 습니까?
그럴때를 대비해서..

[포리프a]

그저 웃고넘겼을 것 같네요. 재치있는 사원이네∼
탈-_-락.
... 이렇게요 OTL. 힘내세요. 더 좋은직장 구하라고 하늘이 내린 선물입니다∼ 라고 생각하며 다시 한번 도전하셔야죠;

[세상상세]

휴케바인님 중복이네요..ㅋ

[겨울바른]

하하하..면접관이 깐깐한 사람인가 보군요. 좀 유쾌한 사람이면
플러스가 됐을수도 있었겠지만...그런 경험을 적으시다뇨..
죄송하게도 전 웃고 말았습니다. 회사에 직원을 채용하는것은 상당히
중요한 행사죠. 대부분이 깐깐합니다. 부디 기운 내시고요...
다음부턴 잘 하세요. 99명이 예스! 할떄 노!하는 사람은 신선하지만
특출나지 않으면 배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