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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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0 천풍해
- 06.01.08 01:20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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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초심(初心)
- 06.01.08 01:25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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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草木]
- 06.01.08 01:28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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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1 qwe
- 06.01.08 01:28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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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3 중적
- 06.01.08 01:31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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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태자님
- 06.01.08 01:32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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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9 하늘의땅
- 06.01.08 01:32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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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8 카이렌
- 06.01.08 01:38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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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3 중적
- 06.01.08 01:40
- No. 9
좀쓸데없을지모르겠는데
출판사의 급증(?)도 한이유가 될지도모르겠습니다..
예전엔 자음과모음이란출판사가 제일큰 장르소설출판사였고
그다음이 황금가지였나 그쯤이고 장르소설출판사라고해도
많지않았죠..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소규모가 즐기던장르소설이(?)
조금 보편화되면서 출판사는 늘어나고 출판물을찾다보니
인터넷에서..(물론그전에도인터넷이었지만)
질적보다 양적인면으로 많이 책이늘어나게 됬죠.
한사람의독자가 한사람의 작가가되면서 점점 틀이굳고
여러가지소재의책들이 '다량'출간되면서 사람들이 새로운소재만찾고
새로운소재만찾다보니.. 결국 판타지 고유의맛이랄까요?
그런게 떨어지게되지않나 하는생각이듭니다.. -
- Lv.1 김주현
- 06.01.08 02:23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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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1 에이급
- 06.01.08 02:30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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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임재영
- 06.01.08 02:57
- No. 12
가끔 이런 글을 보면, 격세지감이랄까? 그런게 느껴지는 군요.
저 역시 판타지라면..
드라, 퇴마록, 바람의 마도사로 시작했습니다만...
이런 글 그만 올라왔으면 합니다.
위에 언급한 글들..
지금 인터넷에 연재되면 출판컨텍도 안 될 가능성이 농후한 글입니다.
이는 거의 90%의 작가들이 공감하는 부분이구요.
혹자들은 폴라리스 랩소디, 눈마새, 피마새가 최고의 판타지라고 말하지만. 개인적인 견지로 그 글이 '이영도'님이 아닌, 신인작가의 이름으로 나왔다면..
인터넷 연재시, 1편 조회수 10만이 나오더라도
2편 조회수 5천 넘기기 힘들었을 겁니다.
표현력이 미숙하고, 스토리가 살아있지 않다구요?
물론 그 말은 맞을 수 있습니다.
유명작가를 빗대어 말하자면..
요 근래 2년 내에 명작이라 부르는 글을 쓴 상위 5%에 드는 기성 작가님들의 책.
몇부나 나갔을 것 같습니까?
아니, 1세대 최고 판타지 작가라 불리는 그분들..
지금 계약도 하기 힘들고, 몸값도 적다는 사실을 혹시 아십니까?
지금 이곳에서 싸잡아 말씀하신 부류의 책들 중엔..
작년만 한해에만 이 죽어가는 시장에서 선전을 한 책이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너무 눈에 보이는 사실에 치우치지 마시고, 현실도 직시하시기 바랍니다.
기성 작가들도 문학성 있고, 묘사력 좋고, 훌륭한 글을 써서 쪽박차는 판국에....................
신인 작가들이 그런 문학성 높은 글 써서..
감히 출판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이건 정말 원론적인 부분인데요.
지난주 신문에서 그러더군요.
우리나라 책 구매율 0%라고..
가구당(<==1인당 아닙니다.) 책 구매율이 13,000이었습니다.(1개월)
무슨 말인지 아십니까?
장르소설만 한달에 쏟아지는 책이 천질(신작,연결작) 언저리는 될 터인데..
참고서, 사전, 대중문학, 시집, n소설, 로맨스, 번역소설....
심지어 신문까지 다 쳐서 가구당 13,000원이었습니다.
문학성 높고, 현실성 높은 글....
노력하고 수많은 자료조사를 통해 쓰는 글..
그 와중에 퀄리티는 높이고, 1달에 한권 쓰는 글을 원하십니까?
가끔 이런 글이 올라올 때면 생각나는 게..
예전에.. 즉, 10년전이죠. 한국형 판타지가 나온게..
(퇴마록은 14년쯤 된 것 같군요.)
당시에 한권에 몇 달 주기로 출간되었는지 기억하십니까?
3달이면 빠르다고 했습니다.
보통 6달 이었구요.
지금은?
3달에 한권 내다간 쪽박차기 딱 좋습니다.
이런걸 악순환의 연속이라고 하던가요?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글쟁이가 씁니다.
제발 현실직시좀 해주십시오. 그래도 대충 쓰는거 아닙니다. -
- Lv.22 질풍늑대
- 06.01.08 03:15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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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청
- 06.01.08 03:29
- No. 14
현실이라는게 '먹고 사노라면'이죠.
살자는데 뭐 어쩌겠습니까.
맞춤법, 문법도 엉망인 자들도
출판제의 들어오면 '앗싸 조쿠나!'하고
일단 찍어내는 세상이고 또 그런게 먹히는 세상인걸
귀여니 욕할 때가 아니지요.
어찌보면 그게 장르문학의 본모습일지도 모르죠.
좋은 글은 주류문학에서 찾아도 되니까요.
문학의 정의가 뭔지는 몰라도
장르 문학이라는 방패 뒤에 숨은 글들 대다수는 절대 문학이 아닙니다.
모순이래도 좋고 궤변이래도 좋습니다.
사실 제가 고무림 와서 보는 작품들 중에, 제가 좋다고 생각하는 글이
조회수는 그저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그저 세상이 달라졌다고 생각하는게 나을런지.
저 자신도 도서관이나 가서 읽으면 모를까
무협이나 판타지에 돈을 투자하는걸 관둔지는 꽤 됐군요.
낭중지추라 하였으나 백사장에 송곳을 숨겨놓고
더하여 모래를 뿌리니, 찾고자 하는 의욕이 일지를 않는군요.
차라리 집에 있는 영웅문이 더 땡길 때가 있습니다. -
- Lv.93 KissMe
- 06.01.08 03:31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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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1 에이급
- 06.01.08 04:08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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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4 극성무진
- 06.01.08 09:00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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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재
- 06.01.08 09:04
- No. 18
하아... 어쩔수 없는 지금의 판타지의 한계죠. 저는 그저 타임킬링용으로만 판타지를 찾고 있습니다만...
문학성, 작품성을 따질거면 애초에 판타지를 떠야 했죠. 요즈음 나오는 장르문학에서 1류정도가 순수문학의(이런 분류도 우습긴 합니다)2류수준이니, 정말 높은 수준의 문학성을 갖춘 '작품'은 순수문학에서 찾아야 할겁니다. 비교적 근대에 나왔다 할 수있는 고전이라든가(레마르크의 개선문, 데미안, 이방인 등등.) 한국 단편(메밀꽃 필무렵, 운수좋은날...)등은 아무리 책을 가까이 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한번쯤 읽어 보았을거고, 읽어도 읽어도 질리지 않을정도의 작품성을 갖추었죠. 최근 작품들을 보죠. 많은 팬층을 거느린 하루키의 소설(저는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위기철씨의 소설... 전부 멋진것 들이죠. 개인적으로 판타지계에서 최고라 극찬받고 있는 이영도 씨의 작품도, 결국 이바닥에서는 1류와 2류 중간에 걸터앉아 있는 정도니까.
아니, 많이 횡설수설하고 있는데 요는 문학성 작품성을 장르문학에서 찾기는 힘들다는 겁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지금이 형태의 한국 판타지는
나온지 10년 가량밖에 않됬으니까요. 긴세월에 걸쳐 다져진 순수문학 수준의 문학성을 찾기에, 아직은 무리죠.
그렇지만 정말, 습작이라 할만한 수준이하의 책까지 출간되는 걸 보면 답이 안나오죠. -
- Lv.17 크루크롸라
- 06.01.08 09:17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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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근로청년9
- 06.01.08 10:01
- No. 20
결론은 인터넷을 끊어야 한다는 것입니다[아니야!!].
작품성과 완성도를 갖추었다면 절대 인터넷에서의 인기를 기반으로 해서출판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가장 큰 악의 축은 퇴마록과 드래곤 라자이겠군요. 아, 물론 이것은 제가 생각하는 기준입니다.
-그리고 드래곤 라자는 그당시 양키판타지 빠돌이였던 제가 보기에 굉장히 이상한 작품이었습니다. 분명히 D&D세계관이 보이긴 하는데 다른 양키 판타지와는 달리 코믹한 요소가 너무 많았고 뚜렷한 선과 악의 구분이 없었으며 이야기의 정확한 끝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점에서 굉장히 실망했었죠. 물론 지금은 아니지만... :) -
- Lv.66 크크크크
- 06.01.08 10:01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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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6 선각자
- 06.01.08 12:59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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