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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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1 두르가
- 06.01.02 23:51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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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5 극성무진
- 06.01.03 00:04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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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7 구소
- 06.01.03 00:15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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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청
- 06.01.03 01:15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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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3 鳶霞
- 06.01.03 02:08
- No. 5
타치와 카타나의 구분은 이른바 미들네임(드, 폰과 같은)의 유무과 같다고 봅니다.
타치는 요즘 말하는 명품이자 귀족의 상징입니다.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것으로 다이묘나 이름있는 무장, 무사만이 찰 수 있는, 그 자체로서 소지자의 신분을 상징하는 신분증과도 같은 무기입니다.
이에 반해 카타나는 하급무사들이나 낭인들, 일반병사들 용으로써 철저히 실용적인, 속된 말로 싸구려 칼이었죠. 물론 후대로 가면 그 실용성때문에 무장들도 카타나를 사용하긴 합니다만 역시 공식적인 무장(의전복장이라고 해야하나...)에서는 타치를 패용하였습니다.
서양에서 과거에는 성의 유무로, 이후에는 미들네임을 붙임으로써 귀족네 자신들의 권위를 나타내었던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실례로서 일본내의 유명한 도장(刀匠)의 명검들은 대부분 타치이며 카타나중 이름있는 것들은 전국시대 이후, 신분높은 다이묘들도 카타나를 패용하기 시작인 이후의 도검들입니다. 즉 전장에 설 필요가 없어진 무장들이 평상시에 무난히 사용할 수 있는 카타나를 찾게되자 이전까지는 카타나를 싸구려 칼이라 천시하던 명인들도 비로소 귀족용(?) 카타나가 제작, 공급하였다는 것이죠. -
- Lv.93 鳶霞
- 06.01.03 02:17
- No. 6
아, 그리고 타치와 카타나의 외관상 차이는....사실상 없습니다.
일부에서는 칼날의 굽은 정도, 꺽임각등으로 구분한다고 하시는데 오랜 세월동안 형태가 조금씩 바뀌어왔기에 실제로는 구분이 불가능합니다.
단지 타치의 경우, 외관이 좀 더 화려하며 장식이 되어있다는 것뿐, 칼날(블레이드)부분만 놓고 본다면 그놈이 그놈입니다.
둘의 구분법은 단지 하나, 칼을 찰때 검띠(끈)의 유무와 칼날의 상하방향뿐입니다. 타치의 경우 칼집에 검띠가 반드시 붙어있어 요대와 정해진 형태로 묶게되어 있습니다. 정식예법이죠. 그러나 카타나의 경우엔 애초에 검띠를 만들지 않습니다. 앞서 말씀하신대로 그냥 허리춤에 찔러넣거나 나중에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적당히 끈으로 묶고 다닐 뿐이죠. -
- Lv.1 파란레몬
- 06.01.03 06:55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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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파란레몬
- 06.01.03 06:56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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