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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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2 강오환
- 05.12.30 12:37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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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공촐랑
- 05.12.30 12:38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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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2 강오환
- 05.12.30 12:39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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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울[疎鬱]
- 05.12.30 12:39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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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AppleTre..
- 05.12.30 12:40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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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Ze피로스
- 05.12.30 12:40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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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AppleTre..
- 05.12.30 12:41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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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유(夢遊)
- 05.12.30 12:42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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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12345
- 05.12.30 12:42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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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ERO
- 05.12.30 12:42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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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엽
- 05.12.30 12:43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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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2 강오환
- 05.12.30 12:44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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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공촐랑
- 05.12.30 12:47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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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2 강오환
- 05.12.30 12:49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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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방정식
- 05.12.30 12:50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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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양지수
- 05.12.30 12:51
- No. 16
글의 수준은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축만 있는 건 아니죠.
잘쓴 논설문과 잘쓴 수필은 다르겠지요. 상황에 맞게 말하는 사람이 말 잘하는 사람이듯이, 표현하려고 한 것을 제대로 표현한 것이 잘 쓴 글일 겁니다.
문체 말고 구성이나 인물설정에도, 비단 실력차가 있을 뿐 아니라 합목적성 문제도 있다고 봅니다. 통속소설은 통속소설의 미덕이 있는데 문예소설 쓸 때의 자세로 들어와서 깝치면 안되죠. 그 대가를 감수해야죠...
그런 의미에서 최종적으로 독자(=소비자)들의 반응이라는 형태로 내려지는 판단은 정말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다/재미없다. 노력을 들여서 읽을 만하다/그렇지 않다. 쉽고 시원하다/영 뻑뻑하다, 읽고 나서 오래 남는다/걍 허무하다.... 아주 명백하지요. -
- Lv.82 강오환
- 05.12.30 12:54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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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8 쪼꼬
- 05.12.30 13:11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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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양지수
- 05.12.30 13:25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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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4 극성무진
- 05.12.30 14:09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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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1 창룡blue
- 05.12.30 14:15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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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콘라드
- 05.12.30 14:41
- No. 22
독자마다 기대하는 일정 수준이라는 것이 있을 겁니다. 막말로 내 돈주고 내 시간주고 보는 책인데 수준 이하의 책을 읽게되면 기분 좋을리가 없겠죠. 작가들은 작품을 독자에게 돈을 받고 파는 것이니까요. 독자가 기대한 수준 이하의 작품을 싫어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여기서 독자들이 보편적으로 지향하는 수준 내지는 가치라는 게 있다고 유추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못 미치는 책들은 수준 이하라고 평가받습니다. 물론 이러한 책들을 좋아하는 독자들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치 지향점이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들뢰즈의 책과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비교하며 치고박는다면 핀트가 어긋난 일이겠지요.
글의 수준은 분명 존재한다고 봅니다. 그런 게 없다면 어떤 글쓴이가 피나는 노력으로 글을 써낼까요. 그 수준을 어떤 가치에 맞추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수준 자체가 존재할 수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 Lv.1 12345
- 05.12.30 15:30
- No.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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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양지수
- 05.12.30 15:35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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