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20

  • 작성자
    Lv.64 극성무진
    작성일
    05.12.11 23:06
    No. 1

    좋은 글이로군요^^
    전체적으로 잘 요약하신 느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권혼
    작성일
    05.12.11 23:09
    No. 2

    주관의 기호를 위해서 작가님들을 비평하는건 못됫다~. 이말씀이시죠? ㅋ 좋은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비애지한
    작성일
    05.12.11 23:10
    No. 3

    장르문학이 현재 문학계에서는 주류입니다.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자국
    작성일
    05.12.11 23:14
    No. 4

    권혼님 약간은 비슷하지만 다른 말입니다. 예를 들어 순수문학을 이해하하는데, 의도, 혹은 상징 이런 점에서...

    한용운님의 '님의 침묵'을 예로 들면

    한용운의 '님'은 여러가지 의미로 나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부처, 조국 광복, 진짜 님(...)

    이러한 것 처럼 문학 작품에는 그 문학 작품이 가지는 의도나 상징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장르문학, 혹 대중문학은 이러한 의도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뜻이 없는 작품을 비평하는 사람의 주관에 따라 비평하는건 불가능하다는 의미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자국
    작성일
    05.12.11 23:17
    No. 5

    비애지한님 그 의견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솔직히 장르문학이 그 출반부수와 판매량은 순수문학을 앞지른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문학의 본래적 목적과 예술성이라는 부분에서 아직 순수문학을 초월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고전'이라는 문제를 놓고 볼 때, 장르문학은 아직 비주류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비애지한
    작성일
    05.12.11 23:30
    No. 6

    으음 고전이라.. 장르문학은 아주 넓은 범위에 속하죠
    순수문학 이외의 문학은 장르문학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제가 '장르문학의 미래'란 주제로 현재 글을 쓰면서 느낀 점이
    고전이라 불리는 문학들도 현재 문학적 가치로 보면 순수문학이라
    할 수 있으나 결국에 가서는 그 글이 쓰여진 시대에는
    장르문학으로 쓰여진 대중소설들이라 할 수 있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장르문학은 대부분이 소설이죠. 지금 남아 있는 고전소설들이
    과연 쓰여진 당시에도 순수문학을 의도로 쓰여졌을까요?
    제 생각이지만 대부분의 고전소설들은 대중문학 즉 장르문학쪽
    계통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장르문학은 순수문학에 비한다면 문학성이 많이 절하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문학성을 놓고 장르문학을
    비주류로 평가할 수 있을까요?
    시간이 흐르며 지금은 비주류로 평가되는 장르문학들이
    후에는 반대로 주류로 평가되는 날이 있을것입니다.
    장르문학이란 개념 자체가 아주 모호하니까요
    판타지,무협,SF,미스테리 등등 수많은 장르로 쓰여진 작품들을 모두
    장르문학이라고 지칭하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콘라드
    작성일
    05.12.11 23:30
    No. 7

    인설향 님/ 동의하기 힘든 부분들이 많습니다. 일단 대중문학이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장르문학의 수많은 파트들을 대중문학으로 뭉뚱그리는 일반론은 어색할 뿐더러, 말씀하신 대중문학(장르문학)의 상징적 문제점들은 한국과 일본의 많은 양산형(이 말로밖에는 표현이 힘듭니다. 용서하세요) 판타지들이 갖고 있는 문제점에 지나지 않습니다.
    세계에는 풍부한 상징과 문학성, 갖가지 기교를 갖춘 판타지들이 수도 없이 존재합니다. 인설향님의 말씀은 그 작품들을 한꺼번에 무시하시는 발언입니다. 예를 들어, 국내에는 '폴라리스 랩소디'를 들 수 있는데, 이 작품은 자유와 복수라는 개념의 인위적 변화를 통해 소유와 무소유, 그리고 구속에 대한 성찰을 아주 잘 보여준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내 판타지 중 최고라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여기서 나온 '새벽의 사수'나 '아흔아홉 눈의 섬', '키 드레이번', '반왕' ,'두 개의 태양', '새장' 등은 모두 여기에 대한 상징을 갖춘 표현입니다.
    또한, 닐 게이먼의 작품군은 아주 적나라하게 사회비판을 하고 있으며, 소설의 부활이라고 평가받는 보르헤스의 픽션들도 처음에는 판타지로 분류되었습니다. 아돌포 비오이 까사레스의 작품들도 같은 맥락입니다.
    로저 젤라즈니는 신화와 과학을 차용하며 밀도 높은 서정적 환상을 만들어냈으며, 톨킨의 반지의 제왕은 인간의 욕망과 파멸에 대한 의미가 깊게 담겨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자국
    작성일
    05.12.11 23:36
    No. 8

    콘라드님 인정합니다. 이영도님의 작품은 정말 예전에 제가 올린 글에도 포함된 내용에서도, 이미 순수문학의 예술성을 뛰어넘었다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폴라리스 랩소디'보다는 '눈물의 마시는 새'가 걸작이라고 생각하는데...(사담은 빼고)
    네, 솔직히 그러한 작품들이 존재합니다만, 제가 쓴 글은 한국장르문학, 그러니깐 고무림에서 통용되는 작품군을 대상으로 쓴 글입니다. 이에 대한 이해는 하여주시기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콘라드
    작성일
    05.12.11 23:42
    No. 9

    인설향 님/ 너무 꼬치꼬치 들어가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대중문학(혹은 장르문학)의 범위를 그 정도로 한정한다면 본문의 여러 표현들이 많이 수정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주관과 상징이 없는 글에 비평이 불가능한 이유는 될 수 있어도, 장르문학에 대해 비평이 불가능한 이유는 될 수 없습니다.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자국
    작성일
    05.12.11 23:43
    No. 10

    비애지한님, 음, 저도 지금 국문학을 전공하고, 작가지망생입니다. 장르문학보다는 순수문학에 가깝지만요.

    우선, 제 입장이지만 작가는 왜! 작품을 쓸까요?
    설마? 생활의 빈곤함을 탈출하기 위해서 상업적인 목적으로 글을 쓸까요? (킄, 네..이런 분들도 계시죠..)
    전, 제가 글을 쓰고자 하는 이유는 아마, 이런 말이 있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고, 호랭이는 죽어서......"
    제 입장에서는 제 삶의 가치를 문학에 둔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겁니다.
    제가 이 세상에 살았다는 흔적을 남기기 위해서 문학이라는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호메로스'는 죽은지 그 오래 되었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그를 기억합니다.
    문학은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중문학 중에서도 이러한 점을 만족하는 작품들이 몇 몇 있습니다.
    이런 작품들은 '고전'으로 인정받을 수 있겠죠.
    워낙 독자층이 풍부하기 때문에 순수문학보다는 대중에 노출되는 기회도 많기 때문에...
    또 문학은 글로 이루어진 예술입니다. 예술에서 예술을 버리고 서사만 남긴다면..과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5.12.11 23:46
    No. 11

    인설향님의 말이 맞는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습니다.
    다만 위의
    "문학 작품에는 그 문학 작품이 가지는 의도나 상징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장르문학, 혹 대중문학은 이러한 의도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뜻이 없는 작품을 비평하는 사람의 주관에 따라 비평하는건 불가능하다는 의미죠."
    이건 말이 되지 않습니다.
    더구나, 아래의 "제가 쓴 글은 한국장르문학, 그러니깐 고무림에서 통용되는 작품군을 대상으로 쓴 글입니다." 라는 말은 더욱 인정하기가 어렵습니다.
    고무판에서 연재되는 글은 아무런 의도가 없다는 말은 용납하기 어려운 정도가 아닌 격렬한 비하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천 종에 이르는 글이 인설향님이 보기에는 단 하나도 의도없이 쓰고 있지 않다는 건지요?
    과연 그런지 한 번 따져 본다면 자신하실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같은 말을 해도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말을 가려서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자국
    작성일
    05.12.11 23:50
    No. 12

    아, 금강님..

    제가 흑백논리에 의해 극단적인 표현을 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완벽하게 틀렸다는 생각도 들지않습니다.

    혹, 제가 읽지 못한 작품들 중에 제가 쓴 글을 정면으로 반박할 수 있는 작품들도 있을 수 있겠지요. (이런 작품좀 추천해 주시기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비애지한
    작성일
    05.12.11 23:55
    No. 13

    장르문학에서 예술을 찾을 수 없다는 의견에는 그다지 공감이
    가지 않는군요. 문학에서 예술을 찾을 수 없다면 이미 그건
    문학이 아니라 단순한 낙서에 지나지 않습니다.
    장르문학이 어째서 문학이라고 불리는지 생각해보십시오.
    장르문학에서도 예술을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장르문학도 순수문학처럼 여러 표현기법들이 사용되고
    큰 틀이 있습니다. 예술이라....
    순수문학에서 찾을 수 있는 예술은 무엇입니까?
    교훈?감동?풍자?비판?
    장르문학이라고 없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장르문학은 순수문학에 비해 쓰여진 목적이
    독자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순수문학에서 찾을 수 있는 예술을 찾아보기 힘든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비애지한
    작성일
    05.12.12 00:01
    No. 14

    제가 쓰고 있는 논문의 일부 내용입니다. 지금 여기서 논의되는 부분과 어느정도 맞물리는 느김이 들어 올려봅니다.
    일반적으로 취급하길 대중적,통속적 문학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장르문학이라고 하는 문학들은 대다수가 학계에서는 공론화된 논의와 연구가 거의 없는
    주변시 되는 문학들을 지칭한다. '장르' 라는 말 자체가 고정화 된 개념이 아니다. 이점 에서 혼동이 많은데 장르는 문학이든 영화든간에 하위개념에 속하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장르문학의 역사는 상당히 깊다. 발표자도 장르문학은 단지 판타지,무협같은 소설들을
    장르문학이라고 치부하는 줄 알았지만 조사하면서 생각에 상당한 오류가 있었다는 것을 알았고
    처음 잡았던 주제도 대폭 수정하여 글을 쓰게 되었다.

    장르문학은 순수문학에 대비되는 이른바 주변문학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문학시장을 보면 순수문학
    보다 장르문학이 더 많이 팔려나가고 읽힌다.

    재미있는것은 한국 문학계와 세계의 문학계의 관점이 약간 다르다는것이다.

    한국은 장르문학을 단순한 주변문학이라고 치부하고 학계에서 다루는 문학은 거의 순수문학만을 다룬다는것이고 세계적인 문학계의 관점에서는 장르문학이 오히려 순수문학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적인 작가들이 쓰는 글들도 대부분이 장르문학인 것이다.

    장르문학과 본격문학을 계속 구분짓고 있는데 그렇다면 이렇게 나누는 기준은 무엇이 되는것일까?

    이 기준을 알게 되면 장르문학의 개념이 좀 더 명확히 자리 할 수있다.

    본격문학이란 알기 쉽게 말하자면 문학상을 받았다거나 문예지등에 쓰여진 그런 글들을 말한다.
    여기서 문학상을 받으면 왜 본격문학이냐 문예지에 쓰이면 왜 본격문학이냐 하는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다. 문학상이란 문학의 육성과 발전을 위하여 문학단체 ·문학잡지사 ·출판사 ·기관 ·개인 등이 일정한 기준과 취지에 따라 뽑은 문학자 또는 문학작품에 주는 상을 말한다.

    문학상은 그 성격이 각각 달라서 스웨덴의 노벨문학상처럼 국제적인 것도 있으나, 미국의 퓰리처상, 프랑스의 공쿠르상 등과 같이 국내의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것도 있다. 또 신인발굴을 목적으로 하는 것과 중진이나 대가(大家)의 공로를 현창(顯彰)하는 뜻이 담긴 문학상이 있는데, 전자는 프랑스의 공쿠르상, 일본의 아쿠타가와상[芥川賞]처럼 뛰어난 신인작가의 작품에 수여되며, 후자는 노벨문학상이나 각국의 아카데미상, 한국의 예술원상 등과 같이 한 작가의 업적 전체를 대상으로 하여 수여한다. 또 이탈리아의 센트 빈첸트상이나 프랑스의 생트-뵈브상처럼 평론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있고, 한국의 ‘시문학상’과 같이 《시문학(詩文學)》 잡지사가 시인만을 대상으로 하여 수여하는 상도 있다.

    시상 횟수도 아쿠타가와상처럼 1년에 2회씩 실시하는 것이 있는가 하면, 공쿠르상과 같이 1년에 1번 시상하는 것도 있고, 독일의 괴테상과 같이 3년에 1번 시상하는 문학상도 있다.

    한국에는 2002년 현재 50여 종의 문학상이 있는데, 이 중 가장 오래 된 문학상으로는 현대문학사(現代文學社)가 해마다 그 창설을 기념하여 소설 ·시 ·평론 ·희곡 등 4개 부문에 걸쳐 수여하는 ‘현대문학상(1955)’이 있다. 그리고 한국문인협회가 매년 시상하는 ‘한국문학상(1964)’이 있으며, 작고한 저명작가의 이름이나 호를 따서 마련한 것으로 ‘동인(東仁) 문학상(1955)’ ‘월탄(月灘) 문학상(1966)’ ‘만해(萬海) 문학상(1978)’ ‘이상(李箱) 문학상(1978)’ ‘김수영(金洙暎) 문학상’ ‘소월(素月) 문학상(1987)’ 등이 있다.

    모든 글을 문학이라고 지칭할 수는 없듯이
    본격문학이라고 하는것도 어쩔 수없이 저러한 기준에 의해 뽑히는 것이다.

    한가지 재밌는점은 우리가 알고있는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 같은 저명한 소설들이나 추리소설 명작인 홈즈시리즈 같은 소설들을 살펴보면 문학상을 탄 작품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는것이다.
    우리조가 조사한 소설중에는 문학상을 탄 장르문학은 한 작품도 없었다. 조사가 미흡한 것일 수도 있지만 유명한 소설들은 대부분 조사해봤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역사적인 관점에서 볼 때 지금까지도 읽히고 있는 여러 명작은 과연 장르문학이냐 본격문학이냐 하는 의문이 나올 것이다.

    지금까지 읽히고 있는 소설들은 분명 문학적 가치가 크다고 할 수있다. 하지만 그런 소설들도 감히 장르문학이라고 하겠다.
    장르문학이라고 편견을 가지고 보면 안된다고 할 수있는게
    분명 장르문학은 학계에선 상도 안주고 논외시 되는 문학이지만

    독자들에겐 오히려 본격문학보다 훨씬 더 많이 읽히는 문학작품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더문
    작성일
    05.12.12 00:01
    No. 15

    "문학 작품에는 그 문학 작품이 가지는 의도나 상징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장르문학, 혹 대중문학은 이러한 의도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뜻이 없는 작품을 비평하는 사람의 주관에 따라 비평하는건 불가능하다는 의미죠."
    // 장르문학의 의도나 상징은 독자를 재미있게 해주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독자들의 주관에 따라 자유롭게 비판하는게 문학작품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 人言可畏
    작성일
    05.12.12 00:24
    No. 16

    읽어주는(또는 찾는)사람은 있지만 진지하게, 그러니까 우리 대중들의 감성을 오염시킬 수도 있을 정도의 위험도를 인정하고 비판해 주는 (다시 말하면 맞수로 인정한달까... 뭐 그런...)그런 전문적 비평이 거의 없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순수문학이라 자처하는 사람들의 소 닭 보듯 하는 태도는 오히려(속되게 말해서) 자기 밥그릇을 놓치고 있는 우를 범하고 있다고 보여지는 점이 있습니다. 강물이 우물물 대하듯 하지 않고 차라리 맹렬한 비판 아니라 비난이나 욕설이라도 용기있게 공개적으로 하는 태도를 적극적으로들 보인다면 보다 많은 사람들의 인지를 불러 올 수 있고 그에따라 문학시장도 커질듯 싶고 그러다보면 장르문학이랍시고 기본적인 틀을 무시하면서까지 무분별하게 활자화시키기 급급한 현실도 좀더 신중한 태도를 안가질 수 없기에 질적으로 개선되어갈 거라고 봅니다. 특히 순수문학도 동반하여 침체에서 벗어나 또다시 붐을 일으킬지도 모른다는 점이 가장 큰 잇점일 텐데...
    '진흙탕'에 행여 옷만 버리고 '시간 낭비'일뿐. 아무 이득이 없다 여기기에 공을 들이려는 분들이 없나봅니다. 과연 진흙탕일뿐 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괴의
    작성일
    05.12.12 01:35
    No. 17

    아무 의도가 없는 '이야기'가 존재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3 임경주s
    작성일
    05.12.12 02:24
    No. 18

    내가 실연 당한 상태에서 고양이가 혼자 울고 있는 것을 보면

    '너도 실연 당했니?' 이고

    내가 배가 고픈 상태에서 고양이가 혼자 울고 있는 것을 보면

    '너도 배가 고픈가 보구나?' 입니다.

    내가 술이 잔뜩 취한 상태에서 고양이가 혼자 울고 있는 것을 보면

    '너도 맛이 갔구나...' 입니다.

    고양이가 진짜 아무 생각 없이 울리도 없거니와 혹, 진짜 아무 생각없이 울고 있다고 해도 듣는 사람들은 다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나 영향에 의하여 주관적으로 생각하고 해석합니다.

    그것이 바로 자아를 덮고 있는 껍질입니다. 껍질이 벗겨지는 날...

    아이가 엄마와의 연결고리가 떨어지면 분리 불안을 느끼듯이 자신을 감싸고 있던 컴플렉스(껍질, 또는 진실이라고 믿고 있는 것들)가 떨어져 나가 다시 새롭게 태어 날 때면... 그 껍질과의 분리불안 또한 당연한 것입니다.

    장르 혹은 대중문학은 제가 보기에는 순수문학과 별 다를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 세상 자연과 모든 만물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다 보여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질문하는 그 만큼, 알고 있는 그 만큼만 보여 줄 뿐입니다.

    장르와 대중문학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알고 질문하는 것 만 보여 줄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5.12.12 08:39
    No. 19

    아 어렵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기랑
    작성일
    05.12.12 15:28
    No. 20

    저도 어려워요.. 그래도 보고 있으면 나도 왠지 유식해지는듯...ㅡㅡ;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목록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