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munpia.com/martius/novel/36807
자연란에 ‘기경팔맥’을 연재하는 초보아닌 노회한 작가입니다. ^^
지난달 연재시작 후.. 첫번째 홍보 글 올립니다.
이런말 하기 뭐하나... 그럭저럭 볼만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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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백의 나이가 되니 머리가 희끗희끗하구나.
흙속에 반쯤 몸이 묻히니 구더기만 끼는구나.
사치스럽다고 할 만큼 원하는 삶을 살아 왔건만, 지나고 보니 아쉬움만 남는다.
오랜 기간 무협을 즐겼으나 무협소설의 척박함을 이해하지도 잘 알지도 못한다.
연초록 풋 내음을 풍기는 황금색 버들개지가 하얀 솜털로 변해 대기를 헤엄치는 푸른 잎이 우거진 유월에 우연히 미국의 정신분석학자 Erich Fromm의 ‘The Art of Loving’에 나온 한 구절이 떠올랐다.
‘무거움은 가벼움의 근원이며 고요함은 소란함의 지배자이다’
가벼운 장르소설이 난무하면서 정통무협소설의 맥이 끊겨가는 아쉬움에 오직 단편적(斷片的)인 파편과 같은 얕은 지식으로 간만에 못난 재주를 부려본다.
ps. 오랜만에 문피아에 와서 그런가!
과거보다는 진화되었고 ..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같습니다.
필자 또한 접속불량으로 불편을 느끼지만 오랜 정을 생각해 적당히 합시다.
필자는.. 프로그램 오류로 진땀 줄줄 흘리고 있을 운영자가 안쓰럽게 생각되는데.. 나만 이상한 종자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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