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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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3 조성구
- 05.12.02 23:00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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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핏빛악몽
- 05.12.02 23:01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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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피터z
- 05.12.02 23:02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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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5 봄돌
- 05.12.02 23:02
- No. 4
알게 모르게 사대주의에 물들어서 그런 사람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해리포터를 지나치게 띄워주는 언론도 한 몫하죠.
아무리 읽어봐도 소설이 아니라 동화인데도...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겁니다.
해리포터는 동화라는 거...
그런데도 언론에서는 소설로 표현되죠.
덕분에 외국에서는 주 독자층이 어린이인데 우리나라는 성인이죠. ㅎㅎ
외국에선 동화가 우리나라에선 소설...
외국에선 그저그런 제품이 우리나라에선 명품...
이런 식으로 사대주의에 은연 중 물들어서 우리 소설(무협, 판타지 포함)을 낮춰보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무협, 판타지 소설을 불쏘시개로 여기는 사람에게 그런 네가 추천하는 소설이 뭐냐라고 한다면 국내소설은 거의 없을 겁니다. -
- Lv.65 극성무진
- 05.12.02 23:32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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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05.12.02 23:43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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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7 피플
- 05.12.02 23:46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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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9 다크세이버
- 05.12.03 00:05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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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5 空芯菜
- 05.12.03 00:14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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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8 ALTOID
- 05.12.03 00:38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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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초심(初心)
- 05.12.03 00:38
- No. 11
양쪽에 다리를 걸치고 있는 사람으로 한마디 하겠습니다.
[대학 순수문학 동아리에 가입해서 활동중입니다;]
음...순수문학도 두갈래로 나뉩니다.
장르문학을 인정하는 사람들과 그냥 무시하는 사람들.
우선은 일종의 고정관념이라 할까요?
일단 쓰는 방법부터 다르기 때문에 그들로서는 받아들이기 더 힘든 것이 아닐까 합니다.
순수문학은 내면에 충실한 탐독하기 위한 글을 만들지만
장르문학은 상황에 충실한 탐독보다는 본다는 개념에 가깝게 글을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탐독을 원하는 순수문학 작가들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것이지요.
솔직히 장르문학은 보여주는 문학이기 때문에 철학을 담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담을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담게 된다면 장르문학이 순수문학보다 수배나 많은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그것은 바로 이야기의 힘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순수문학은 장르문학을 배척함으로서 점점 이야기의 힘이 고정화 되어가지만 장르문학은 계속해서 새로운 이야기의 힘이 나타나니까요.
[다만 고정화된 일명 공장무협식 무뇌충 깽판 먼치킨은 제외입니다^ㅁ^;] 아무튼 저는 순수문학보다 장르문학에 한표 던지고 싶습니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으니까요 ^ㅁ^ -
- Lv.1 mocabia
- 05.12.03 00:38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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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몽a
- 05.12.03 00:47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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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서설
- 05.12.03 01:06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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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위만
- 05.12.03 03:37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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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뇨뇨뇨뇨
- 05.12.03 10:04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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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hi*****
- 05.12.03 10:39
- No. 17
불쏘시개라... 순수문학으로 출판되는 소설중에도 꽤 많죠..
근데 문제는 순수문학이랑 장르문학이랑 같은수로 널어놓고 한권 무작위로 뽑았을 때
불쏘시개만도 못한 책이 걸릴 확률이 장르문학쪽이 좀 많이 높죠.
작가분들 힘들게 글쓰시는 것도 알고, 점점 좋은 글을 쓰시리라는 것도 믿지만 그래도
가끔은 대여비도 아까운.. 내지는 인쇄비 원가가 참 눈물나게 아까운 소설들을 만나면
내가 무슨 불량작가 먹여살리는 자선사업가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정말 재미있고 훌륭한 이야기를 창작하시는 작가님들이 좀 더 윤택한 생활을 하실 수 있고
대신에 영 아닌 글을 쓰는 사람들은 작가라고 불리지도 못하게 출판자체를 틀어막을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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