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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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가람해무
- 05.12.01 22:22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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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5 키블레이드
- 05.12.01 22:33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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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맥스
- 05.12.01 22:36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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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아데스
- 05.12.01 22:38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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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2
- 05.12.01 22:44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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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4 극성무진
- 05.12.01 22:58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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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여어~!
- 05.12.01 23:25
- No. 7
문장의 무게가 빠졌기 때문이겠죠. 문장을 감각적으로 쓰면 얼핏보면 멋져보이지만 한뭉탱이로 모아놓으면 그저 그런 소설이 되고 말죠. 한 문장이 돋보이려면 그 주변에 그 문장을 돋보이게 하는 보이지 않는 요소들이 있는 것이거늘....단지 감각적이고 화려한 문장에 치우치니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소설의 무게는 본디 문장에서 나오는 법이고, 문장의 무게는 작가의 필력에서 나오는 것이고, 작가의 필력은 작가의 국어실력과 상상력에서 나오는 법이죠,
현재 작가들은 평균적으로 국어 실력은 전보다 하락했고, 상상력도 독창적이지 않아 식상하다거나 독창적이어도 치밀하지 못해서 전개가 허술하게 되죠. 그러니 화려하고 감각적인 표현으로 채우는 거죠.
그런 글은 얼핏보면 재밌지만...역시 깊이가 없게되죠 -
- Lv.1 동토
- 05.12.01 23:31
- No. 8
흠 과거의 장르문학 이란게 정확히 어느 시점인지 굼굼 하군요. 무협을 이야기 하자면 와룡생의 군협지 시대가 있고 국산 와룡생의 춘추시대가 있으며, 김용의 영웅문 시대가 있고 사마달 검궁인 와룡강의 뻔뻔함이 지배하던 시대가 있으며 오늘과 같은 인터넷 세대의 시대를 백가쟁명의 시대라 규정 짓고 싶군요.
군협지 , 금검지, 비룡, 비호, 기라성 같은 그 시대의 걸작도 아취가 있고 가짜 와룡생 시대 비록 이름은 내세우지 못했고 모작과 다작으로 비난 받아도 수 많은 걸작이 있었습니다.
사마달, 검궁인, 와룡강의 아류들은 신 장르문학으로 싹트던 열풍을 이어받아 공장문학이란 해괴한 수법으로 치부에 이용 그 마수를 만화에 까지 오염 시켜 수 많은 독서 애호가들을 비탄에 빠트렸죠.
그 악몽과 같은 긴 수렁의 세월동안 어디에도 빛은 없었습니다. 마치 일제 점령하에 말과 이름을 빼앗기고 북만주의 벌판을 유랑하듯 쓰디쓴 공장무협과 만화들로 장르문학의 허기를 때우던 시절은 암담했죠.
그리고 하이텔과 천리안으로 시작된 젊은 피의 수혈이 바로 백가쟁명 시대의 시작입니다.
내가 보기에는 지금 시대의 작품 이야말로 진정한 포스가 넘치고 넘쳐서 도도한 강물이 되어 가슴을 적신다고 생각 합니다.
신무협의 거장들 금. 용.. 풍... 장.......... 님들과 뒤를 잇는 수 많은 신예님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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