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소설의 포스..

작성자
Lv.99 아데스
작성
05.12.01 22:20
조회
506

요즘 소설을 읽다보면 이따금 생각나는게 있습니다.왜 과거의 장르문학을 읽을 때와 지금 장르문학을 읽을때 느껴지는 포스가 다른지..

예전에 장르문학중에 소위 명작이라는 소설을 읽을 때면 책에 심취하여 전율이 일어나던 적도 있고, 그 포스에 취해 여러번 읽은 적도 있었는데, 요즘 읽는 소설들은 왜 과거의 그 포스를 느끼지 못하겠는지..작품의 질이 떨어진건 아닌듯 한데 대체 왜 그럴까요..ㅠ

저만 그렇다면야 뭐..-_ -;;;;;;

갑자기 다른 독자분들 의견이 궁금해서 몇글자 적어보았습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6 가람해무
    작성일
    05.12.01 22:22
    No. 1

    음...그렇습니다. 온라인 연재의 장점이자 단점인 가벼움..이라고 해야 할지. 음. 복잡하군요. 어쨌든 아쉬운 점들이 많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키블레이드
    작성일
    05.12.01 22:33
    No. 2

    연재로 읽을 때는 뒷 내용이 궁금해서 자꾸 읽게 되던 소설이.. 책으로 보면 왠지 좀 어색하더군요. 인터넷 연재의 단점이라 해야할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맥스
    작성일
    05.12.01 22:36
    No. 3

    윗글에서는 인터넷 연재의 언급이 없었는데....-_-.;; 질적차이의 문제 아닙니까 아무글이나 마구 찍어대는 출판사문제?!;;;;;
    그래도 재밌고 작품성 좋은 글들도 여전히 찾아보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아데스
    작성일
    05.12.01 22:38
    No. 4

    개인적인 생각이긴 한데 인터넷 연재 소설에서는 한회 한회에 임팩트를 주기 위해 노력을 하지만 출판 소설은 큰 흐름을 보고 임팩트를 줘야 하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람2
    작성일
    05.12.01 22:44
    No. 5

    스페셜포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4 극성무진
    작성일
    05.12.01 22:58
    No. 6

    글을쓰시는 분들도 요즘 독자들의 취양에 어느저오 맞추면서 쓰셔서그런것은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여어~!
    작성일
    05.12.01 23:25
    No. 7

    문장의 무게가 빠졌기 때문이겠죠. 문장을 감각적으로 쓰면 얼핏보면 멋져보이지만 한뭉탱이로 모아놓으면 그저 그런 소설이 되고 말죠. 한 문장이 돋보이려면 그 주변에 그 문장을 돋보이게 하는 보이지 않는 요소들이 있는 것이거늘....단지 감각적이고 화려한 문장에 치우치니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소설의 무게는 본디 문장에서 나오는 법이고, 문장의 무게는 작가의 필력에서 나오는 것이고, 작가의 필력은 작가의 국어실력과 상상력에서 나오는 법이죠,

    현재 작가들은 평균적으로 국어 실력은 전보다 하락했고, 상상력도 독창적이지 않아 식상하다거나 독창적이어도 치밀하지 못해서 전개가 허술하게 되죠. 그러니 화려하고 감각적인 표현으로 채우는 거죠.

    그런 글은 얼핏보면 재밌지만...역시 깊이가 없게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동토
    작성일
    05.12.01 23:31
    No. 8

    흠 과거의 장르문학 이란게 정확히 어느 시점인지 굼굼 하군요. 무협을 이야기 하자면 와룡생의 군협지 시대가 있고 국산 와룡생의 춘추시대가 있으며, 김용의 영웅문 시대가 있고 사마달 검궁인 와룡강의 뻔뻔함이 지배하던 시대가 있으며 오늘과 같은 인터넷 세대의 시대를 백가쟁명의 시대라 규정 짓고 싶군요.
    군협지 , 금검지, 비룡, 비호, 기라성 같은 그 시대의 걸작도 아취가 있고 가짜 와룡생 시대 비록 이름은 내세우지 못했고 모작과 다작으로 비난 받아도 수 많은 걸작이 있었습니다.
    사마달, 검궁인, 와룡강의 아류들은 신 장르문학으로 싹트던 열풍을 이어받아 공장문학이란 해괴한 수법으로 치부에 이용 그 마수를 만화에 까지 오염 시켜 수 많은 독서 애호가들을 비탄에 빠트렸죠.
    그 악몽과 같은 긴 수렁의 세월동안 어디에도 빛은 없었습니다. 마치 일제 점령하에 말과 이름을 빼앗기고 북만주의 벌판을 유랑하듯 쓰디쓴 공장무협과 만화들로 장르문학의 허기를 때우던 시절은 암담했죠.

    그리고 하이텔과 천리안으로 시작된 젊은 피의 수혈이 바로 백가쟁명 시대의 시작입니다.
    내가 보기에는 지금 시대의 작품 이야말로 진정한 포스가 넘치고 넘쳐서 도도한 강물이 되어 가슴을 적신다고 생각 합니다.

    신무협의 거장들 금. 용.. 풍... 장.......... 님들과 뒤를 잇는 수 많은 신예님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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