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게 있습니다. 작가분들.

보통 글 쓰실 때 마지막 장면을 상상하면서 쓰시나요?

저도 심심풀이로 글을 하나 쓰고 있습니다만, 처음에 시작할 때 이 글을 이 장면이 마지막이 되어야 해. 라고 생각을 하고 쓰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써내려 가다보니 한 40만자 썼나? 원래 제가 구상했던대로 끝낸다면 약 75~85만자 사이에서 끝나거든요.

근데 글을 쓰다보니 더 섬뜩한 결말이 떠올랐어요. 기존의 결말보다 더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얘도 75만~85만자 정도 나올 것 같아요.

글의 설정이나 구성이 딱히 달라지는 것은 없고 단지 주인공이 그 일을 행하는 <시간> 특히 연도가 필요해서 최근 껏만 조금 반영했거든요....

어쨌든, 이런 경우라면 어떤 결말을 선택하실 것 같으신가요?

저는 솔직히 두 가지의 결말 모두 정말 마음에 들거든요. 이 두가지 결말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whitebea..]

주연에게 하나 주고, 조연에게 하나주고 그러면 되지않을까요

[이경훈]

차기작 결말로 쓰시죠

[마니]

더 마음에 드는 걸 씁니다. 좋은 소재를 다음을 위해 아끼는 건 별로 의미가 없다고 하고, 저도 경험한 바 동의합니다. 그때 그때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쓰는 거죠.^^

[tirsak]

엔딩을 두개를 만드시면 되지 않을까요?

[야옹구이]

엔딩은 글 시작 후 제일 먼저 그렸습니다.
근데 댓글을 보다가 다른 엔딩을 쓰고 싶어졌습니다.
전개한 사건들을 나중에 떠올린 엔딩으로도 모두 마무리 지을 수 있다면 전 두번째 엔딩을 사용할 겁니다.

[부정]

둘 다 쓰고 퇴고를 거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