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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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노란병아리
- 05.11.17 10:04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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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5 극성무진
- 05.11.17 10:46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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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4 느므느므
- 05.11.17 10:57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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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6 몽몽
- 05.11.17 11:42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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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9 두둥
- 05.11.17 11:43
- No. 5
과학이 항상 진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과학이 진리가 아닌 것은 아니죠.
미래에 '기'라는 개념이 등장한다고 해서
뉴턴의 물리법칙 이런게 완전히 무시될까요?
개연성이라는 것은 그것이 있을 법한 일인가..
라는 것을 묻는거죠.
예를 들어서
A가 주인공의 부모를 죽였다.
그래서 주인공이 힘을 키워 복수했다.
이건 있을 법한 일이죠. 그래서 개연성이 있는거죠.
A가 주인공의 부모를 죽였다.
화가 난 주인공은 지나가던 C를 죽였다.
이것은 일반적 상식으론 그다지 있을 법하지 않죠.
주인공의 성격이 조금 다르다던가 하는 조건이 주어진다면
그때서야 아 그럴만 하지.. 라고 생각하며
개연성이 있다고 말합니다.
마찬가지죠.
내공, 기는 분명 현대과학의 수준에선 해명이 불가능합니다
(즉 존재함이 증명되지도, 존재하지 않음이 증명되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게 존재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상상을 해볼 수 있는거죠.
만일 존재하지 않음이 증명되었다면?
그제서야 '기'는 과학적인 상식이 통하지 않으므로
과학적인 것이 무시될 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는거죠.
물론 여기서도 어떤 것들이 무시될 수 있고
어떤 것들은 무시될 수 없다
라는 것이 내용의 흐름에서 자연스레 도출되어야죠.
그래야 개연성이 있죠.
여기서는 '기'를 통해서 작용 반작용이 무시되다가
저기서는 '기'를 통해서 작용 반작용이 성립한다면
혼란이 생기죠.
아까 예를 든 것과 같이 '기' 뿐만 아니라
다른 조건 또한 제시되어야죠.
그래야 개연성이 있죠.
많은 분들이
소설을 읽으면서 굳이 과학을 들이대야 하느냐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과학을 들이대지 않으려면
아예 들이대지 않아야지 개연성이 있는거죠. -
- Lv.57 ch******
- 05.11.17 12:37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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