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3

  • 작성자
    Lv.59 다크세이버
    작성일
    05.10.24 07:47
    No. 1

    소위 정통판타지라 불리는 작품들은...대부분이 수작에서 대작들이지요..
    최근 무협이건 판타지건 뭔가 하나 떳다 싶으면 그대로 나온다지요.
    아린이야기란 소설을 아실겁니다. 처음나왔을때야 어린맘에 재미있게
    보았지요. 그런대 얼마전에 킹xx곤이란 소설이 나왔더군요.
    1권을 스윽 흝어보니 아린이야기에서 주인공성격과 배경등만 약간
    바뀐채로 거의 그 내용이 그 내용 아니겠습니까? 1,2권 빌려서 1권 한 40페이지보고 반납했지요. 이런식으로 개성적인소설이 한편나올때 그 소설과
    비슷한 내용의 소설은 20여편은 나오는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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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10.24 07:50
    No. 2

    짐빙/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그 아린이야기도 표절 소설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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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12345
    작성일
    05.10.24 08:03
    No. 3

    아린 이야기가 표절 소설이라뇨?--;
    그 소설이 드래곤 소설 중 거의 첫 번 째 정도로 나왔을 겁니다.
    그 후에 환생드래곤 류들이 줄줄히 쏟아진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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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서설
    작성일
    05.10.24 08:06
    No. 4

    뭐 카르세아린 나오고부터 드래곤은 무진장 강력해지고 기사는 다 검기썼지요. 인기끈작품이 있으면 와르르 쫒아가는 게 참..
    드래곤이 인간 노예로 나오던 시절(백색드래곤이야기) 생각해보면 감개무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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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서설
    작성일
    05.10.24 08:17
    No. 5

    음 아린이야기는 표절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고, 그렇다고 전혀 관계가 없다고 보기는 더더욱..
    카르세아린 표절이라고 비판받는 부분은 드래곤이 인간으로 변해서 유희를 한다는 설정,드래곤들 이름이 비슷하다는 점,주인공이름이 아린이라는점등등인데...
    처음에 작가분이 카르세아린에 영감을 받아서 썼다고하기도했고 내용전개는 상당히 틀리니까요
    뭐 처음에 한두작품이 따라하면 표절이지만 대다수의 작품이따라하면 표절이 아니고 대세가 되지요. 하물며 처음작품은 본적도 없고 그작품에 영향을 받은 작품에 영향을 받은 작품에..(반복)..영향을 받아서 만들고.. 그런식으로 문화가 성립되는거 아니겠어요?(표절좋다는거 아닙니다;)
    와룡생무협의설정이 발전해서 한국무협이 보통쓰는 틀이 되었듯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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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12345
    작성일
    05.10.24 08:19
    No. 6

    아...맞다...카르세아린이 있었구나...크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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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3 眞펜릴
    작성일
    05.10.24 08:23
    No. 7

    음 카르세아린과 아린이야기의 이야기가 나와서 한 마디 하자면......

    카르세아린은 현재 주로 사용되고 있는 드래곤의 전형이 성립된 소설입니다. 유희의 개념, 헤츨링의 가출, 헤츨링에 대한 종족 보호, 마법적 능력, 드래곤 하트의 개념등이 여기서 다 정립되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카르세아린에서 이런 드래곤의 개념은 소설의 재미를 위한 부가적인 설정이었다는 겁니다. 이 이전까지의 소설들에서 드래곤이 너무 진지하게 나오곤했기 때문에 뭔가 새로운 드래곤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할까요? 더군다나 사실상 이야기의 주력은 드래곤들 보다는 이 드래곤에 맞서 싸우는 인간들이었습니다.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생각해보면 환타지에서 검강을 사용하는 소드 마스터의 개념도 카르세아린에서 정립되었군요.

    아린이야기는 이 카르세아린의 독특한 드래곤 설정을 모방해서 쓰여진 소설입니다. 아린 이라는 이름조차 카르세아린에서의 차용으로 나중에야 아린이라는 애칭이 붙은 다른 이름으로 변경된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아린 이야기는 여러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전형을 제시했다는 점도 있습니다. 바로 드래곤 이계 환생류입니다. 이전까지 이계 환생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어디까지나 이계 진입이 주였고 환생도 인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린 이야기 이후로 드래곤의 환생류가 꽤 많이 나왔죠.

    이후 묵향 외전 다크 레이디에서 등장하는 드래곤의 설정과 지크에서의 드래곤 설정이 카르세아린의 드래곤 설정과 일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카르세아린에서의 드래곤 설정이 드래곤의 모범적인 모습으로 굳어져 버렸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카르세아린에서의 설정들이 드래곤이 원래는 신이었다가 신의 의무를 버리고 드래곤이 된 것이기 때문에 그 정도의 강력함을 지녔으며, 수명에 비한 무료함도 심하게 느끼고, 결국 그 때문에 신의 원한을 샀다라는 이야기 복선을 위한 설정을 위해서 그런 성격이 된 것에 비해 이후의 소설들은 그저 원래 그런거다라는 식으로 가져다 써서 푼수 드래곤이 지겹다라는 평가나 나오게 만든점입니다.

    이 외에도 초기 환타지 작품에서 작가들이 작품을 위해 진지하게 고려한 설정들이 이후 작품에서 아무 제한없이 마구잡이로 차용된 것은 환타지의 저질화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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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8 모란
    작성일
    05.10.24 08:41
    No. 8

    저도 공감하는 내용이네요.. 역시나 양산형이 문제인듯..

    뭐 점차적으로 나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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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8 EHRGEIZ
    작성일
    05.10.24 09:21
    No. 9

    <a href=http://blog.naver.com/arkleode/120004318615
    target=_blank>http://blog.naver.com/arkleode/120004318615
    </a>

    아린이야기의 표절 시비는 등장 인물들의 유사성이 아니라 글 자체에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원문과는 상관없는 내용이라 죄송하지만 토론마당에 있었던 링크를 적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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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서설
    작성일
    05.10.24 11:20
    No. 10

    웃 그랬구나.. 마음을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도 표절했다니.. 이건 반론의 여지가 없네요. 아린이야기는 한마디로 작가가 별생각없이 쓴듯. 저기서 설정가져오고 여기서 내용베끼다니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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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파하스
    작성일
    05.10.24 12:43
    No. 11

    음 정말 저것 정리하신분 엄청나신 분이시네요. 최곱니다.
    실로 두려운 마음을 감출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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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flybird
    작성일
    05.10.24 13:10
    No. 12

    이영도님이나 이수영님 그리고 탐그루의 작가분이 누구시죠?여튼 그런분들의 작품은 인터넷 연재 안하신지 오래 되었죠?게임 소설이라도 옥스타 칼니스의 아이들 정도라면 무조건 대여 안하고 구입....영도님의 작품도 그래서 전부 구입했습니다....양장본을 보니 또 가지고 싶네요.-.-
    제가 언급한 분들과 같이 노력하는 분들이 많으면 더 이상 환타지 무협쪽의 문학을 애들이나 보는 저급한 문학으로 매도 받는 일이 없겠죠...표절에 대한 문제도 일정부분 해결 될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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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kenneth
    작성일
    05.10.24 13:31
    No. 13

    음.. 표절이란 문제는 뭐라고 구분짓기 굉장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굳이 장르문학뿐만이 아닌 사회전체 문학이나 , 자연과학, 이공과학,

    학문이 가는 모든곳, 또는 정보가 있는 곳에서 표절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죠. 어디까지가 표절이고 아니다 라고 하는 점이 정말 어렵죠.

    하지만 역시 양산형이다 라는 말은 동의도 가고 말의 어폐에는 조금

    씁슬합니다.

    우선 한 장르가 대박이나면 그 장르 닮은 글이 우르르 쏟아지죠. 요즘

    고무림소설 중에서도 그런 것이 상당히 많습니다. 비슷한 능력, 비슷한 설정, 전에 어느분이 같은 라면이라도 다른사람이 다르게 끓이면 맛이
    틀리다 라고 하는것을 본 기억이 있는데,.....

    김치라면, 컵라면, 삼양라면, 떡라면, 치즈라면, 떡볶이라면, 고기라면,
    만두라면........ 스타일이 다 조금씩 틀린것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
    에서 독자들은 금세 질리곤 하죠.

    하지만 이러한 구조가 생기게 된 것은 작가들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독자들이 이러한 구조가 생기게 되는데에 직,간접적으로 방조하고 있다는거죠.

    작가들이 충분한 시놉에 심도있고 완성도 높은 글을 쓸 여건이 부족하고,
    장르문학이라면 그냥 한번 대충 읽고 마는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문제고, 가볍고 재미만 추구하는 류의 글만을 요구하는것도 그렇고...

    작가분들과 독자분들이 상호교류등을 활발히 해서 글의 질을 높이는데

    합심했으면 한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요즘 나오는 것들도 훌륭한

    책들이 많지만, 예전만은 못하단 생각이 조금씩 드는군요..

    작가분들은 글에대해 더 높은 완성도를.. 독자분들은 그런 작가분들이
    글을 잘 쓸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하는게 전체적인 장르문학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합니다.

    표절형 양산에서 약간 뒷길로 새게 되었습니다만.... 그냥 한번

    해보고 싶던 얘기네요...

    어쨌든.. 작가님들과 고무판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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