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의 결과는 거의 정해진건가요...

뒤늦게 문피아에서 웹소설 공모전을 한다는 것을 알고

참여해서 나름 열심히 글을 적고 있습니다

그래서 연재한담, 강호정담등의 개시판도 어제야 알았네요

연재한담에 많은 분들의 게시글을 보면서

느끼는 것도 많고 배우는 것도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이미 당선작들은 정해졌다”

라는 말을 보니 참 침울해지네요....

다른 평가점수보다 일단 인기가 좋은

공모전 화면에 노출된 작품들이 다 상을 받을 것이다

라는 평들이 많네요 물론 그런 작품들은

재미가 있고 작품력이 뛰어나서 그런 것이겟지만

후발주자들에게는 희망이 없는건가요...

신나게 글을 적다가

게시판의 많은 글들을 읽고 나니

요즘은 그냥 참여하는 것에 의의를 두어야 하는것인가

그냥 포기를 해야하는 것인가

또는

마음을 비우고 그냥 20만자나 넘기자 소수지만

읽어주시는 분들도 있으니까 라고 생각해야 하는지

고민되고 침울하네요

※리플들을 읽어보니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이 글을 쓴것이 좀 부끄럽게 느껴집니다

몇몇 글만 보고 너무 성급한 생각을 한것 같습니다

되던 안되던, 너무 집착하지 않고

지금까지 해 온것 처럼, 그냥 한자 한자 적어나나겠습니다

많은 충고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혹시나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신 작가님들

다같이 화이팅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백락白樂]

공모전에만 너무 매몰되지 마세요.
글 쓰실 거면 공모전 동안에만 글 쓰실 거 아니잖아요.
기본적으로 공모전은 유료연재 금액 보장이고
굳이 당선이 아니더라도 글의 만족과 이윤 등등을 위해 공모전이 아닌 일반 연재를 하다가 얻을 수 있습니다!!

[풀와인딩]

백락님의 글을 읽고보니 제가 부끄럽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넓게보고 글을 쓰도록 하는
마음을 가지겠습니다

[오태경]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순위대로 상을 줄거라면 심사위원이 있을 필요가 없겠지요.
물론 상위권에 있는 작품들이 작품성이 뛰어나니 베스트에 올라있는 거겠지만 '오직 순위에 있기 때문에'
입상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뒤늦게 시작하면 아무래도 조회수 따라잡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작품이 좋다면 분명히 입상하실 수 있을거에요. 건필하세요! ^^

[풀와인딩]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태경님의 말씀을 듣고 나니 제가 몇몇 게시글을 읽고
경솔한 생각을 하지 않았나...느끼고 있습니다
마음을 가다듬어야겠습니다

[천선지인]

늦게 시작하셨어도 순위에 올라가신 분들도 있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할때 너무 늦은겁니다.
그러니 늦었다고 생각하시지 않으면...
뭐 말장난 처럼 보이겠지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라는 겁니다.
다른 설명은 다른분들이 다 해주셨으니 전 포기하시지 말라는 말만 'ㅅ'

[토이카]

후발주자들도 충분히 순위에 들 수 있습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연참하시고, 독자들을 사로잡을 만한 이야기를 펼치신다면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최상위권은 힘들겠지만 입상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아직 공모전은 3주 가까이 남았어요. 같이 힘내요!

[풀와인딩]

토이카님!!! 힘내봅시다 감사합니다!! 힘이납니다

[[탈퇴계정]]

지금 이 베스트 순위로 공모전 수상 결정?
다는 아니겠지만.....혹여설마....3억 7천만원의 공모전으로 딸랑 양판소 발굴공모전?
은 아니되겠지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탈퇴계정]]

다른 분들이 공모전에 대해 논하는 이야기의 전제는 '순위가 수상의 척도'라는 전제를 달고 있습니다. 근데 아직 심사위원이 있다는 걸 생각해봤을 때 포기하는 건 오히려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늦두더지]

상금을 타면 좋겠지만 상금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연재하면서 얻는 많은것들이 있어요. 그리고 당선기준은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사람들이야기는 그냥 추정일뿐이죠

[풀와인딩]

여기서 좋은 작품을 쓰시는 분들의 글도 많이 읽고
날카로운 비평도 읽고 하니 눈이 더 넓어지는 기분입니다
상금이 아닌 작가가 되도록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탈퇴계정]]

어느정도의 가산점은 되겠지만, 순위가 절대적인지에 대해서는 전 좀 회의적인..오태경님 말씀처럼 그리되면 심사위원들 존재가 무가치해지는..ㄷㄷ

[풀와인딩]

그렇군요...여러 회원님들의 리플을 보니
글을 괜히 올린 기분입니다 제가 경솔했나봅니다
부끄럽네요 벤님 감사합니다

[앤서]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을겁니다. 심사기준은 잘 모르지만 현재 순위와 조회수가 반을 차지한다고 해도 그걸로는 아무것도 결정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제 견해로...)
그러니 현재 조회수와 순위에 연연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생각합니다.
또 수상과 별개로 공모전에 참가해 열심히 공모기간 동안 글을 쓰는 것만 해도 지나고나면 큰 경험과 자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 참가하고 싶다. 크흐.

[풀와인딩]

감사드립니다 앤서님 제가 경솔했습니다

[정주(丁柱)]

아직 공모전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뭔가 정해졌다는 소리는...
그냥 솔직하게 말하면, 웃음만 나옵니다.

위에 많은 분들이 말씀해 주셨지만, 이 공모전 말고도 또 공모전은 있을 것이고...
또한 공모전은 하나의 기회을 뿐, 다른 기회는 반드시 있으니 열심히 하다 보면 더 좋은 결과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풀와인딩]

네...지금 주욱 많은 분들의 의견을 보면서
반성도되고...마음도 좀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일희일비했던 제가 부끄럽네요
말씀 감사드립니다 정주님

[김상준.]

상금이 상금이 아니라는 예전 글을 보시면 좋은데.

상금은 선인세의 규모입니다.

돈 받고 끝나는게 아니라 수상작들은 그만한 수익을 올릴 책임을 지는겁니다.

기운내세요. 가능성이 큰 거지 정해진 건 없어요.

전 안되겠지만 훌쩍 (ㅠ ㅜ)

[풀와인딩]

요한킴님 같이 힘을내요 ㅠㅠ

[김상준.]

아니에요. 전 늦었어요. 저를 두고 가세요.

살면서 꼭 한번은 해보고픈말 여기서 하네요. ㅎㅎㅎ

[산경(山景)]

즉, 유료화로 선인세만큼 수익을 올릴수 있는 작품만 수상한다는 뜻이겠네요.
결국 조회수 선작수 추천수가 심사기준이라는 ㅜㅜ

[김상준.]

꼭 그럴거면 심사위원들이 있을 이유가 없겠죠. ㅎ
단지 아무도 안 보는 글을 쓰며 저 같은 혼자만의 작가주의에 심취한 나르시스트들은 솔직한 말로 힘들거 같은…
휴. 휴지좀 훌쩍 ㅠㅠ

[가디록™]

희망고문의 희생자가 아직도 많네요 ㅋㅋ

[정현진]

사실 7명 안에 들지 못할 바에는 그냥 꾸준히 연재하시는 것이 나아요. 10명. 권당 100만원은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거든요.
유료연재나 미리보기or출판만 되도 충분히 근접할 수 있어요.
너무 공모전에만 몰두하지 마시고, 꾸준하게 성실하게 연재분을 쌓으시다보면 빛을 볼 날이 있을 겁니다^^

[하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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