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9

  • 작성자
    Lv.96 來人寶友
    작성일
    05.10.10 10:20
    No. 1

    긁어다 올리셧던 일일이 치셧든지 간에 참으로 수고하셧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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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궈징밍
    작성일
    05.10.10 10:24
    No. 2

    제가 번역한 거야요. 이런 게시판에 긁어 올리거나, 베껴 올리는 건 무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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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6 來人寶友
    작성일
    05.10.10 10:49
    No. 3

    문체가 상당히 읽기에 편해서 한담내용으론 정성이 너무(?)들어간듯 싶기도 하고 내용의 짜임새도 또,분량도 대단한지라 무례를 저질렀습니다.

    한 10여년 전에 미야모도무사시를 소설로 (3권자리였는데 작가는 기억이 안나네요) 읽고는 개인적으로 약간(?) 조사를 했고 대다수의 전문가(?)의 표현으로는 아니 평가로는 현대로 치면 무사시는 검도 3단정도의 실력이다. 란 평가를 보았죠. 제가 생각해도 무사시는 이도류라는 특징과 불패(?)라고 하는 전적 그리고 유명한 일화들로 인해서 과대평가된 면은 있는것 같습니다.

    무협지를 보면 알수있듯이 숨겨진 기인들이있는데다가 무학은 비무냐 생사결이냐의 차이 또는 싸움은 상대적인 것이라 (가위*바위*보 처럼요).....게임의 캐릭터라면 정해진 스텟치와 고정된 액션과 스킬로인해 승패가 거의 정해져있지만 (물론 콘트롤도 어느 정도는 작용하지만) ...... 무인의 강약을 구분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보는 남자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강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승자가 강자인 것이다'란 말이 있듯이 자신이 패할 싸움은 피하는 것(표시 안나게요)이 강자로 남는 길이겟죠..^^

    성별로 남자인 한사람으로 유전자레벨의 문제인지 프라이드나 K-1 혹은 강자에대한 동경이 있음을 부인하지 못하는.....O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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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북성거사
    작성일
    05.10.10 10:51
    No. 4

    오. 미야모도 무사시의 일을 이토록 자세히 적어주실줄 몰랐습니다.
    좋은 글을 감사드립니다.

    전에 일본 효고켄에 가보니 그의 동상이 있더군요. 젊잔고 절제되기로는 검성 스구하라 보쿠덴이 꼽히지만 그의 삶은 무사시 만큼 파란 만장하지 못했고 굉장히 평탄했습니다. 무사시는 그런 면에서 어린시절 양친을 여인 슬픔과 좌절을 극복하고 검을 통해 자기완성의 길을 갔다는 점이 참 매력적이지요. 스구하라 보쿠덴은 검도의 완성이 꿈이었습니다.

    무사시와 보쿠덴의 차이는 보쿠덴이 실수를 별로 하지 않는 사람인데 비해 무사시는 실수가 많았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무사시는 자기의 작은 실수들을 통해 인생의 큰 방향을 탐구하고 성장해 나갔다는 점에서 참 존경스러운 인물입니다. 요시가와 에이지의 소설이 다소 신격과나 과장에 매몰된 부분이 있지만 일본인들이 그 소설을 많이 읽는 것은 그만큼 그들이 마음속에 무사시릉 이상적인 무사상으로 그리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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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우니드
    작성일
    05.10.10 10:55
    No. 5

    아....정말 대단하십니다...박수쳐드리고 싶네요..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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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2 매은
    작성일
    05.10.10 10:58
    No. 6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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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현성(玹成)
    작성일
    05.10.10 11:05
    No. 7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단숨에 읽어내려갔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이건 자료실로 가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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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사도치
    작성일
    05.10.10 11:25
    No. 8

    아.. 정말 좋군요..
    어렸을 때 미야모도 무사시를 읽고 또 읽고 했는데.. 그당시 무협지를 좀 봤기 때문에 무협이 이런 식으로도 써질 수 있는 것이구나.. 하고 느꼈거든요..
    이글을 읽으니 어려서 읽었던 미야모도 무사시의 막연했던 이미지가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것 같아서 참 좋습니다.
    가끔은 우리 무협중 한두편은 이 미야모도 무사시와 같은 명작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

    언젠가는 그런 무협이 나올 수 있겠지요..

    그리고 직접 번역하셨다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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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0 효렴
    작성일
    05.10.10 13:43
    No. 9

    하지만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쌍검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검법이 '이천일류'라는 이름을 통해서 여기저기에 쓰이고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사실 미야모토 무사시도 쌍검을 쓴적은 거의 드물다고 합니다. 말년에 그가 말하기를...

    "쌍검은 너무 무거워서 진정한 적과의 대치는 힘들다."

    라고 말한 부분이 있다고 하네요.(저도 그냥 들은겁니다만... 후대의 명인들도 이 의견에는 찬성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준이 낮고, 여러명과의 대전에서 그는 쌍검으로 무서운 실력을 펼쳤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미야모토 무사시는 자신의 자화상을 직접 그려서 남깁니다. 온몸에 힘을 빼고 있는듯한 특이한 자세. 그렇습니다. 탈력, 또는 소력이라고 하는 무인의 경지로서는 극치라고 하네요.

    무의 근간은 자연에 가까워지는 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인간은 인위적인 삶을 살고 있지요. 그렇다면 자연에 가까워지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렇습니다. 인위적인 인간의 본능을 극복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10m 건물에서 떨어지면 큰 부상을 입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죽지 않죠. 그것은 고양이가 본능을 극복했기 때문입니다. 착지 순간에도 몸을 경직시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그것을 정확히 깨달았으며, 자신의 자화상에 깨달음을 남겼습니다. 사실 수많은 명인들도 쉬이 극복하지 못하는 인간의 본능을 극복했다는 증거를 남긴거죠.

    이것만으로도 미야모토 무사시는 훌륭한 검객이었다는 증거가 되지 않을까요? 그냥...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알아본 정보를 띄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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