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정말 힘드네요.

어릴적 드레곤 라자로 입문해서 동내의 책방에서 책을 빌려서 읽고 군대에센 빠진권수의 행방을찾아 이중대 저중대를 돌아다닐 정도로 글읽는걸 좋아했습니다. 우연히 문피아를알고 읽는재미에 또 빠져살다보니 어느 사이엔가 정신차려보니 글을쓰고있네요. 

혼자 쓰고 혼자읽고 혼자 고치다보니 글자수는 10만이 다되어가도 계속 그모냥 그꼴이네요. 창작, 이게 장난이 아닌 작업인줄  이제야 알았습니다. 예전엔 이글은 쓰레기네 재 미없네 평범하네 하면서 생각했던게 죄스럽게만 느껴집니다. 문뜩 글을 쓰다가 스스로 한심하게 느껴져서 써봤습니다 

덧: 그나저나 매일 올리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시네요

[유령타자]

와 드래곤 라자 오랜만에 보는 것 같네요! 지금 봐도 세련되고 재미있는 게 이제 드래곤 라자는 한국 판타지 문학계의 '클래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창작이라는 것에 '산고의 고통'이라는 말이 괜히 붙는 게 아니잖습니까.
매일 올리시는 분도 그런 각고의 시간을 보내셨겠지요.
힘내시라는 말보단 그래도 자신의 눈과 실력을 믿어 보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너는 뭔데 그런 말을 하냐 하신다면 그냥 구석에 쭈구리고 있어야 하겠지만.
글쟁이는 어느 정도 자부심을 가지지 않으면 못 버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좋은 오후 되시길.

[취향무쌍]

감사합니다!!즐거운오후되세요!!

[MirrJK]

환경이 중요해요. 글 쓰겠다는 의지도 중요하지만요. 저는 오로지 스마트폰으로 글 써요. 블루투스 키보드가 있어서 타이핑은 문제 없거든요. 컴퓨터로는 절대 못써요. 딴짓 하게되서요.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는 끈기와 딴짓에 빠지지 않을 환경만 있으면 어떻게든 쓰게되요. 그래도 글을 못쓰는 것은 자기조차도 무슨 이야기를 하고싶은지 몰라서에요. 모르는 건 쓸수가 없어요.

[취향무쌍]

저는 오히려 컴퓨터가 더 잘되던데...신기하네요^^

[[탈퇴계정]]

저도 묵향 외전을 읽어보고 글쓰기를 시작했었습니다.
몇 년동안 끊었다가 지금 다시 쓰려고 준비하는 중이지요.

[취향무쌍]

저도 묵향 좋아합니다!! 잘준비하셔서 건필하세요

[글군주]

정말 어렵네요
쓰다보면 제 글에 혐오감이 들어서 놓게 돼요 ㅠㅜ

[취향무쌍]

저도 그럴때가 만아요 그래도 내사낀데 사랑해주려고 노력합니다 ㅠㅠ

[마스터후]

저도 쓰기 시작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좀 쓰다보면 맘에 안들고.. 다 갈아버리고 새로 또 쓰다보면 또 맘에 안들고..
소위 필력이라는것이 그렇게 쉽게 생기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것을 느끼네요.

[취향무쌍]

필력은 역시 쉽게 생기는게 아닌가봐요 화이팅!!

[임창규]

쓰다 보면 조금이라도 늘겠지...하고 열심히 쓰고 있답니다 ㅠㅁㅠ 저도 실력이 좀 눈에 띄게 늘어줬으면 해요..

[취향무쌍]

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