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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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秋雨
- 05.10.02 12:31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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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5 수면현자
- 05.10.02 12:32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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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秋雨
- 05.10.02 12:36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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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방황하는
- 05.10.02 12:45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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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레디오스
- 05.10.02 12:58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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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9 OXYZEN
- 05.10.02 13:43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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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4 허생ori
- 05.10.02 14:02
- No. 7
퇴마록 이야기가 나와서 잠시..
그 작가분이 정확히 어느 정도의 액수를 퇴마록으로 벌었는지는 뜬소문들로만 알 수 있을 뿐이지만, 적어도 지금의 장르작가들 보단 아주 많이 성공했겠지요.
지금 퇴마록이 나온다면 그때처럼은 성공하지 못 할 것이다. 라는 말에 약간은 동의하지만, 퇴마록이 아니였따면 지금의 대여점들의 성공도 없었을 것이다 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그리고 퇴마록 또한 대여점들을 통해서 성공한 것이다 라는 생각도 드네요.
대여점 초창기에 어떤 대여점을 가도 퇴마록이 없었던 곳은 보지를 못했던 듯 합니다. 심지어 2~3부씩 있는 곳도 있었더랬죠.
어찌보면 퇴마록이야말로 대여점양산의 1등 공신일지도..
사견입니다만 장르문학.. 이야기와 대여점 이야기는 아마 지금 상황으로 봐선, 상당한 이익집단으로 변모해버린 대여점주들과 이미 빌려보는 것에 익숙해져버린 독자들로 인해서.. 획기적인 전환점이 없다면 암울해 보입니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출판업자들은 업자들대로 시장상황을 핑계되면서 단기적인 이익창출과 출판사 정리를 반복하면서 한탕주의에 힘쓰고, 그나마 오래가는 대형업체들도 대세(?)를 따른 다는 논리로 작가들보단 출판사의 이익에 힘쓰지요. 기본적인 저작권법 자체를 출판사에서 먼저 외면하고 말뿐인 저작위와 손잡고 작가들 피 빠는게 공공연한 현실 아닙니까?
거기에 더해서 대여점의 폐해를 인지하면서도 출판사들의 그 어떤 대여점 체제에 대한 반발이나 공식적인 제스츄어도 없지 않습니까. 그들이야 단기적인 이익을 보더라도 충분한 돈을 벌 테니까요.
대여점 체제..가 문제가 되는 것은 일리가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원인은 출판사들의 횡포에 있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우리나라 국내 만화가들이 점차 설 자리를 잃고 몇몇의 작가들만이 해외로 빠져나가거나 혹은 아예 그 길을 접어버리는 요즘 만화계의 상황이 장르문학계의 내일이 아니라고 단언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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