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공모전이 시작된 후 역대 최고 규모 상금에 걸맞게 새로운 글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모전 글들이 자유연재, 일반연재, 작가연재의 이른바 무료웹소설란에도 같이 등록되면서 무료웹소설에 새 글을 올리면 뒤로 묻혀버리는 속도가 예전보다 훨씬 더 빨라졌습니다.
그런데 엄연히 공모전 링크가 있는데 무료웹소설 링크에까지 공모전 작품들을 중복해서 보여 줄 필요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특히 일반연재와 자유연재를 보면 온통 연두색 배경으로 된 글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연참대전 때는 그리했다고 해도 공모전은 그때와는 차원이 다르므로 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입니다.
또한, 무료웹소설 링크로 가면 공모전 업데이트 글이 30개가 정면 상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공모전 링크에는 공모전 베스트 글 30개가 또 나옵니다.
안 그래도 지금 공모전의 관심은 뜨겁습니다. 그에 반비례해 다른 무료웹소설들의 관심은 유례없이 식어있습니다. 즉 공모전 작품들은 구태여 무료 연재에 중복으로 올리지 않아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어차피 공모전에 관심 있는 대다수 사람들은 무료웹소설란에서 공모전 작품들을 분리해도 다 봅니다.
한편으로 공모전 작품들에 기득권을 주지 않겠다고 조회수, 추천수 등을 한동안 비공개로 했습니다. 그런 마당에 공모전 작품들을 작가연재, 일반연재, 자유연재를 구분해서 올릴 이유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구분이 필요하다면 공모전 링크 내에서 무료웹소설란처럼 작가연재, 일반연재, 자유연재를 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즉 비공모전 글과 공모전 글을 분리하면 둘 다 묻히는 속도가 느려져서 훨씬 더 이득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공모전의 관심은 지금처럼 유지되고, 공모전 동안 소외되는 비공모전 글들도 예전과 같은 주목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공모전 추천란과 홍보란도 따로 만든 마당에 공모전 자유연재, 일반연재, 작가연재란도 새로 생성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문피아의 주력은 연재고, 공모전은 일시적인 행사입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을 보면 주객이 전도된 느낌입니다. 공모전 작품이 나중에 연재로 전환된다 해도 그건 그때 얘기고, 그전까지는 연재작이 아닌 공모전 출품작입니다. 공모전의 관심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비공모 연재작들이 소외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아래의 제안을 합니다.
[1]
1. 무료웹소설란의 무료 연재 작품과 공모전 작품을 분리해서 등록한다.
2. 공모전 작품 링크에 800여 개의 공모전 작품을 올리면 공모전 작품들이 묻힐 수도 있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모전 내에서도 작가연재, 일반연재, 자유연재를 구분해서 올린다.
3-1. 1을 하면 비공모전 무료웹소설 글들이 지금보다 상위 페이지에 훨씬 더 오래 노출된다.
3-2. 2를 하면 공모전 글들도 지금보다 상위 페이지에 훨씬 더 오래 노출된다.-공모전 링크에 새로 만든 자유연재, 일반연재, 작가연재에 비공모전 작품들이 제외되므로-
[2]
1. 무료웹소설 링크에는 현재 있는 공모전 업데이트 현황 대신 무료 연재 업데이트 현황으로 바꾼다.
2. 공모전 링크에 있는 공모전 투데이 베스트 밑에 공모전 업데이트 현황을 옮긴다.
3-1. 1을 하면 비공모전 무료 연재작의 업데이트 주목도가 높아진다.
3-2. 2를 하면 공모전 업데이트가 약간 피해를 보지만 어차피 공모전 대문에는 뜨므로 큰 마이너스는 아니다.
[결론]
[1]과 [2]를 하면 비공모전 글과 공모전 글 모두 장기 노출이 되므로 서로 이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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