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한글 특징

대화채 없으면 어색할까봐 중간에 억지로 집어넣는다

근데 그게 더 어색함

차라리 처음부터 끝까지 독백으로 처리하면 못해도 흐름은 안끊기더라

[Bibleray]

어떤 글을 보고 그러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작가가 뭔가를 의도해서 그런 연출방식을 쓰지는 않았을까요?
개인적으로 독자는 그냥 읽으면 되지만 작가는 쓸때 많은걸 집어넣는것 같더라고요.
저도 그렇고요.

[리아우스]

수년간 본 작품들중 도중하차율이 높은 소설들이요

[Bibleray]

아마 그런 이유때문에 하차하진 않으셨을거 같은데요.ㅎㅎ
아는 바는 없지만, 설마 겨우 큰따옴표의 어색함 때문에 하차하셨겠어요?

[리아우스]

큰따움표 부분이 삭제했음
그런데 암만 생각해도 어색한건 맞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물었을때 동의 안하는 사람은 못봤어요

[Bibleray]

물론 그런 부분도 있을 수 있겠지만 아마 '어색한 글'이라는 건 좀 더 다른 복합적인 이유로 그렇게 느껴지지 않을까 하네요.
작가가 역량부족으로 의도한 바를 제대로 연출해내지 못했던가, 독서환경이 산만했다던가...
실제로 저도 책 여러권 읽었는데, 그때그때 정신상태에 따라서
같은 부분을 가지고 어떨때는 유치하다고 느낄때도 있고, 어떨때는 재밌게 읽을때도 있거든요.

[burn7]

근데 편집자분께서는 독백이나 지문이 너무 길면 가독률이 떨어지니 억지로라도 넣는 것을 권장하더라고요.
그것마저도 맛있게 풀어가는 작가라면 상관없겠지만 행간이 극악으로 이어질 경우에는 한 번 쉬어가는 방식으로 써먹는 게 좋지 않을까요.
그걸 어색하게 쓰느냐, 자연스럽게 쓰느냐가 작가의 자질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