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3

  • 작성자
    Lv.41 nightmar..
    작성일
    05.06.10 16:18
    No. 1

    운두령님 말씀이 맞는 듯...
    저도 추천이 몇개 올라왔길래 일단 선호작 등록 해놓고
    몇번 읽을까 말까 고민도하고, 선작 지웠다가 재등록 하고...
    -_ -... 다른 사람들도 재밌다는대 한번 읽어볼까...?
    라는 심정으로 읽어지죠...
    지금도 선호작만 등록해놓고... 읽지 않은 작품들이... 몇개 된다는...
    어서 읽어버려야겠는대... 크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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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삼매경
    작성일
    05.06.10 16:28
    No. 2

    아미타불... 드디어 득도하셨군요 OTL...

    저는 운두령님의 생각과는 조금 다르지만 여기에서 길게 언급을 하진 않겠습니다.
    다만, 소위 '뜨는' 작품들은 나름대로의 이유가 분명히 있다고 보는 입장이죠 ^,^
    예를 들어 'ㄱㅁㅁㅁ' -> 저도 사실 읽기전엔 무슨 추천조작이 아니냐?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막상 글을 읽고나니 마음이 바꿨어요...
    물론, 운두령님의 말씀대로, 신인작가는 분명 여러모로 핸디캡이 많죠...
    하지만 그건 어느 사회에서도 다 마찬가지이고 매우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본프레레한테 너 박지성하고 축구할래, 아님 길가는 아무개하고 축구할래? 하면 100% 박지성하고 축구하죠 ~^o^~)

    하여튼 운두령님, 힘내시고 계속 건필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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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5.06.10 16:38
    No. 3

    한마디 밖에 해줄말이.....햄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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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자인(紫刃)
    작성일
    05.06.10 16:44
    No. 4

    그러면서 문제점을 찾아가는 것 아닐까 합니다.
    조회수에 대한 욕심은 버리되 글에 대한 욕심까지 버리면 안되죠.
    내 글을 왜 더 몰라주나....하는 마음은 비인기작이나, 인기작이나 똑 같은 심정이 아닐까요. 욕심은 끝이 없으니까요.
    그런 마음 보다는 내 글에 무엇이 문제일까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파 헤쳐보는 욕심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쉽지는 않지만 내가 좋아서 택한 길이니 만큼 웃으면서 감수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누군가 지금의 내 노력을 알아주지 않을까 하면서 저 역시 지금도 노력중입니다.
    님역시 더욱 더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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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첫번째독자
    작성일
    05.06.10 16:45
    No. 5

    그래요...^^

    그냥 몇분 안보셔도 끝까지 써나간다면 좋은거죠~^^ㅋ

    저도 그러고 싶어요~아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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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운두령
    작성일
    05.06.10 16:52
    No. 6

    하하! 인기작들이 나름대로 뜨는 이유는 분명히 있습니다. ^^

    독자님들의 눈은 무척 날카롭지요..수준이하의 글을 보고 열광할 리가 없지요.

    다만..냉정하게 평가해보면.., 이제까지 글을 내린 작품들이 정말 재미가 없어서 내리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 제생각입니다.

    삼매경님 의견과 그리 틀린 생각은 아니지요?
    그러나..초반 열편으로 뜨는 글..인기작들은 대부분 그때 쯤 뜨지요.

    그런데 그 열편이나 스무편은 미리 써놓은 글들이 거의 전부일겁니다.
    비축분 이라고 하지요? 그게 떨어졌을 때 부터 작가의 재능이 온전히 드러납니다.

    저같은 경우는 한 20편되니까, 비축분이 사라져 버렸지요.
    글한편 제대로 쓰는 데는 사실 하루 10시간도 모자랄 겁니다.

    그런데 몇 시간 가지고 매일 한편씩 올리자니 무척 어렵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일단 손이 가는대로 써놓고 뒤에 가서 모자란 점을 보태는 스타일이지요. 오히려 글쓰기 쉬울 수도 있는 습관입니다.

    글이 생각이 안나서 한줄 써놓고는 몇시간.. 그런 경우는 없지요.
    그런데도 새벽까지 쓰게 되더군요..

    어떤 스타일을 가지고 있든 글쓰는 작업이란 어렵지요. 이 짧은 글 쓰는 것도 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하는데 소설은 더이상 말할 것도 없을 겁니다. ^^

    다만.. 하루에 일정 시간만 글을 쓰게되면 매일 한편을 올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저 자신이 봐도 불만족 스러운 글을 어떻게 독자님들이 보라고 올릴 수 있겠습니까? 글쓴느 이들의 공통적인 심정이고 자세지요.

    이러다 보니 지금껏 제 글을 읽어 주신 애독자님들께 죄송스럽기도 합니다.
    그분들은 연참을 바라실텐데.. 너무 띄엄띄엄하면 글에 대한 몰입감도 많이 떨어지고..

    그런데 한가지 위안이 되는 것은, 고무판에는 명작들이 워낙 많은데다, 제 소설이란 것이 그 분들께서 선작한 많은 작품 들 중에 하나일 뿐이라는 겁니다. ^^ 부담이 덜하지요. 섭섭하긴 하지만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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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10 17:02
    No. 7

    선재, 선재~

    마이너리그에 합류하셨군요. ^^;;;

    로또를 바라지 말고 노력하다 보면 좋은 날이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극악의 로또 당첨 확률을 자랑하는 애기아빠 달수 ... 그에게 남은 것은 송강호 정신 뿐이였다.... "부서질 때 까지 까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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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운두령
    작성일
    05.06.10 17:07
    No. 8

    아, 송시우작가님께서 저와 거의 동시에 글을 쓰셨군요..

    옳으신 말씀입니다 ^^ 부족한 제 글, 칭찬 말씀도 감사하구요..

    다만, 글에 대한 욕심을 버린 것은 아닙니다. 욕심을 버렸으면 글을 내려야지요. 다만 집착이 아닌 즐기는 마음가짐으로 자세를 바꿨다고 보시면 될 겁니다.

    그리고 바로 윗 글이 추천 글이군요..만약 삼매경님이나 송시우님이 같은 제목의 글을 올렸다면 이 글 조회수가 엄청날겁니다.

    어떤 사람이 올렸냐에 따라 조회수가 천양지차지요.

    늦게 올린 윗 글이 이 글 조회수의 배가 되지요?
    이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

    무엇에 쫓기는 것 처럼 강박관념을 가질 때 보다 마음을 편안히 가지면 오히려 더 좋은 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저의 작은 생각입니다 ^^

    아참.. 자인님의 자세..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배우고 또 배워야지요.. 문제점 있으면 고치고, 노력해야 합니다. 당연한 말씀입니다.

    두달수님.. 댓글신공 대단하시더군요.. 부럽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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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10 17:13
    No. 9

    쿵 ... 갈수록 반응이 Nega 하게 도는 것 같아 Ver 3 에서 중단했습니다. ^^;;

    음 ... 한 제목 10개 쯤 생길 때면 뭐가 바뀌어도 바뀌지 않을 까요? (작가의 필력이 되었던, 시대의 조류가 되었던, 지원해주시는 분들의 성원이 되었던 ^^;;)

    운두령님 이번 글 처음이시잖아요. 느긋하게 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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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삼매경
    작성일
    05.06.10 17:19
    No. 10

    무명소졸;;; 쿵... 아웃사이더 쿠쿵......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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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Killandi
    작성일
    05.06.10 17:20
    No. 11

    작가의 입장이 아니라 독자의 입장인지라 다른 말들엔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게 되지만;;
    저 말 한 마디는 크게 공감이 가네요.

    다른 사람들이 재밌다는데 왜 나는 이게 이상하게만 보일까?
    내 취향에 안 맞는건가? 그럼 그만 볼까?
    아니야.. 사람들이 재밌어 하는 이유가 있을꺼야. 조금만 더 보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읽다보면 간혹 재미난 부분이 눈에 띄고..
    그런 걸로 말미암아 지켜보자는 시기가 조금 더 연장되다가 갈수록 높아지는 작가의 필력에 어느 순간 빠지게되죠.

    저 또한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은 편이라 추천이 올라온 작품들을 위주로 읽는 독자입니다.
    그런 작품들만 다 보는데도 시간이 모자랄 지경이라 아직 다른 분들처럼 보석을 발굴하러 다닌 적이 없었는데..
    이젠 생각을 바꿔 읽지도 않고 쌓아두기만 할 추천작들 말고 진짜 내가 읽을만한 날 사로잡는 그런 글들을 찾으러 여행을 떠나봐야겠네요.

    운두령님 마음을 비운 건 좋지만 포기하기엔 이른거 같네요.
    힘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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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운두령
    작성일
    05.06.10 17:21
    No. 12

    고맙습니다, 여러가지 말씀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군요..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

    그런데 즐긴다..는 말씀은 딴 것이 아닙니다. 미친듯이 글을 쓴 경우는 잘 모르겠군요.

    하지만 글에 몰입하지 않고는 사실 글이 안되지요.. 피상적으로 훓어갈 뿐이지 그거 전혀 읽을만한 소설이 아닙니다.

    쓰는 사람들이 몰입하지 않은 글을 독자분들께서 흡입되길 바란다..?
    말도 안되지요 ^^

    그런데 글에는 스스로의 성향이 있어서 글쓰는 저를 자꾸만 이렇게 쓰라고 강요를 하더군요.

    그래서 쉬는 날엔 밤을 새워 쓴 적도 여러번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욕심이 생기더군요.. 이렇게 열심히 쓰는데, 나 자신이 몰입해서 쓰는 글인데.., 독자들도 빠져들겠지.. 자아도취지요 ^^

    그런 집착과 아집을 버리겠다는 말씀입니다.

    송시우님도 좋은 저녁되시고요, 이 참에 님 연재글 보러가서 많이 배우겠습니다. 그리고 무명소졸은 저 하나로 족합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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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10 17:25
    No. 13

    13번 글 ... 비교는 그렇지만

    태극검해로 지금 절정의 인기를 달리시는 한성수 작가님의 그 이전 글이 생각납니다. 작가님 스스로도 어느 정도 두개의 글이 목적을 달리한다는 선언을 하셨죠.

    제 취향이 이상한 건지는 몰라도 개인적으로는 더 인기가 많은 태극 검해 보다는 덜 인기 있었던 이전 글이 더 애착이 갔었죠.

    글에 대한 만족은 ... 목표를 어떻게 잡는가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물론 조회수 많은 게 금상 첨화죠. 작가나 독자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하지만, 작가라면 뻔히 가시밭길이 눈앞에 보여도 당당히 피를 흘리며 걸어갈 용기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배우는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하고요.

    ↑물론 출혈이 지나치면 OTL 하거나 연재란을 하직 하는 수도 있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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