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느 포탈 메인에 이런 검색어가 자주 뜨더군요.
로봇 저널리즘.
인간이 아닌 머신이 기사를 써내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실재하는 현상이고 오래 전부터 이미 진행형이라고 합니다.
뉴스의 기사 역시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고 믿어왔던 사람들에게는 꽤나 충격적인 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별로 놀라지 않았습니다.
대세가 되어버린 양산형 소설을 볼 때마다, 이런 현상이 소설에서도 앞으로 일어나거나 현재 일어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종종 일었거든요.
스토리 라인이 짜 맞춘 것 같이 천편일률적인 글들은 충분히 자동 대량생산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마치 공장에서 패트병 찍어내듯이.
좀 우울한 상상이긴 하지만, 로봇 저널리즘을 보면 로봇 소설도 황당한 이야기는 아닐 것 같습니다.
소설을 쓰는 입장에서는 한 번 쯤 고민해봄직 한 문제가 아닐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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