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5.01.26 13:44
조회
2,393

제가 정말 1편부터 연재하는 걸 지켜봤는데 따로 추천을 안해도 지금 골베로 입성한 작품들이 있습니다. 이런작품들은 제가 따로 추천드리지 않아도 많이들 읽고 계시긴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추천하는 겸해서 제가 문피아에서 올라오기만을 기다리는 작품들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1.  현대백수 - 바보가 만드는 멋진 세상

http://novel.munpia.com/29036

저는 사람냄새나는 소설을 좋아합니다. 인의, 사람간의 정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그런 정말 사람냄새나는 작품들을 좋아합니다. 예를 들어, 귀환 진유청이라든지, 같은꿈을 꾸다 라든지, 경영의 대가 라든지, 정말 사람냄새 풀풀나면서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있는 그런 소설들을 좋아합니다.


이 소설 역시 그런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위에 정리한 작품들과 비교하면 그 뭐라고해야할까, 완성도나 정교함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사람냄새가 납니다. 자기의 아이가 아닌데도 그 아이를 구하기위해 발버둥치는 주인공. 그 주인공을 버리고 새로운 삶을 살려고 하는 전 아내. 그 주인공에게 구원받은 히로인등. 아이를 위해서 목숨을 버리려는 것도 불가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얼마전 있었던 그 미혼모사건을 떠올리게합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바보같은 주인공 (나쁜 말로 호구라고하죠), 그 주인공이 그런 주인공에 이끌린 사람들과 함께 멋진 세상을 만들어가는 그런 내용입니다.


뭐니뭐니해도 이 소설에서 가장 매력적인건 히로인인것같네요. 저렇게 적극적이면서 당당하고 당찬 히로인은 정말 오랜만인 것같습니다. 정말 저렇게 매력적인 히로인이 있을까요. 추천합니다.


2. 제주도청년 - 일곱개의꿈

http://novel.munpia.com/29693

이작품은 사실 1편부터 봐왔던 작품인데 될 성은 떡잎부터 다르다고 소재부터 정말 새로웠습니다. 꿈을 이용한 소재야 신선한게 아니지만 그런 꿈속으로 들어가 사건을 직접 체험하면서 변화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정말 신선했습니다. 주인공은 그런 경험을 하면서 때론 본인이 꿈의 주인공처럼 되고, 때론 현실의 본인으로 살아갑니다.


본인의 꿈을 이루지못한채 죽어간 꿈의 주인공들을 대신해 그들의 꿈을 주인공은 이루어줍니다. 꿈의 해결사라고 해야할까요. 그의 행보를 지켜봐주십시오.


3. 윤가람 - 모던 로드  (헌터로드)

http://novel.munpia.com/27662


환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불교에서 말하는 윤회는 또한 어떨까요? 인간으로써 생존에 대한 갈급합은 당연한거라고 할 수 있지만 정말 환생을 했을때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새로운 내가 과연 지금의 나와 똑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을까요? 지금의 나는 지금의 삶에서 배우고 쌓아놓고 그리고 경험했기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는거지 만약 새로운 삶에서 태어나 경험한다면 지금의 삶은 과거의 것이 될 것입니다. 


이 소설 역시 흔하디흔한(?) 환생물이지만 단순한 환생이 아닌 정말 수도 없이 많은 환생을 거친 주인공의 모습입니다. 정말 당연한 소재, 라고 뻔한 소재라고 생각해서 다가가기 힘들것같지만 주인공의 변화, 모습은 일반적인 환생물에서의 주인공과는 또다릅니다. 그가 처한 환경또한 다르죠. 소재는 어떻게 보면 뻔하지만 작가님의 필력이 빛나는 작품이라고 저는 느꼈습니다.


4. 노쓰우드 - 얼라이브 

http://novel.munpia.com/28237


이작품은 사실, 좀 어둡습니다. 다크한 소재라고 해야할까요. 무겁지는 않습니다. 정말 다가가기가 힘든 것또한 아니구요. 그러나, 이  소설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모습은 정말 너무 현실적이라 무섭기까지 합니다. 


사실 이작품은 설명을 드리기도 애매한게 편수는 많이 나왔으나, 너무나도 많은 복선때문에 뭐라 이렇다! 라고 말씀드리기가 애매합니다. 하나 확실히 말씀 드릴 수 있는 건 정말 재미있습니다. 그냥 단순한 위기를 넘긴 주인공의 성공물이 아니라, 정말 주인공의 외줄타기를 보실 수 있는 작품입니다.


5. 노쓰우드 - 컨티뉴

http://novel.munpia.com/27743


제 추천을 읽으시고 어? 이놈봐라, 이 작가를 좋아하니까 한작가의 두 작품을 추천했네 이놈보소! 라고 말씀하실 분도 계시지만, 맹세코 저는 이 작품의 작가가 얼라이브의 작가분인줄 전혀 몰랐습니다 -_-; 제 선작보고 깜짝놀랐습니다. 


제가 이작품을 따로 넣은건 정말 그만한 가치가 있기때문입니다. 위 제가 소개시킨 작품들또한 제가 정말 재미있게 읽고 기다리는 작품이지만 정말 이 작품만큼 어떻게 풀어갈 지 가장 기대가 되고 기다려지는 작품또한 없을 것입니다.


예전에 어렸을때 드래곤 라자같은 소설을 읽을때, 아침 10시경에 도서관에 앉아서 책을 딱피고 앉아서 읽다가 눈이 피곤해서 고개를 들자 밤 7시가 되어 어둠이 짙게 내렸던 기억이 나는데, 그런 느낌을 이 소설에서 받았습니다. 정말 숨도 못쉬고 순식간에 내려읽었습니다.


소개는 이렇습니다. 주인공은 하나의 끝없는 루프에 갇혀있습니다. 세계는 용이란 존재에 침략당하고 있고 처음 주인공은 그런 용을 막는 존재들, 용사냥꾼과는 아무 관계없는 평범한 사람이었지만 연인의 죽음으로 인해 용사냥꾼으로써 성장하고 용과 맞서싸웁니다.


그런와중에 죽지만 주인공은 또다시 어느 시간대로 루프합니다. 바로연인이 죽기 전의 시간때로. 그러나 어떤 짓을 해도 주인공은 연인의 죽음을 막을 수 없습니다. 마치 정해진 운명의 술레바퀴처럼 연인은 무조건 죽고, 결국 주인공은 이를 받아들이고 앞으로 전진합니다. 인류의 멸망을 막기위해. 셀수도 없는 죽음과 루프, 끊임없이 주인공은 죽음과 맞서싸웁니다.


이 소설에서 주인공은 먼치킨이라고 하면 먼치킨입니다. 용사냥꾼중 성장속도도 가장 빠르고,가장 낫습니다. 그러나 그건 주인공의 재능이 뛰어나서라기보다는 정말 셀수 도없는 죽음으로 다져진 그 경험때문이죠.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그 주인공의 힘보다도 용의 힘이 훨씬 강력한 것이 바로 그 문제입니다.


어쩌면 주인공은 결국 세계의 멸망을 막을 수 없다는 사실또한 깨닫고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멈출 수 없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영원의 루프의 사슬에 대한 이유를 찾지 못할 테니까요. 수도 없이 소중한 사람을 잃고, 수도 없는 죽음을 바라보고, 정말 강철의 심장을 지닌 주인공은 오늘도 세계를 구원하기위해 노력합니다...


솔직히 이 소설은 뭐라고 설명드리기가 애매합니다. 정말 너무 재미있어서 제 추천이 누가 될까봐 걱정입니다.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제가 최근에 가장 재미있게 읽고 있는 작품들 몇가지 추천했습니다. 이외에도 전공 삼국지, 료래래, 등 몇가지 소설들 또한 굉장히 재미있으니 한번 쯤 둘러보시면 좋겠습니다.


혹시 시간 나시는분들은 골베의 작품들만 보지마시고 작가연재나 일반연재, 자유연재란의 알려지지않은 작품들 또한 살펴보시는 것도 좋으실 것같습니다. 정말 의외로 알려지지않은 명작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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