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아디리시아
작성
05.04.05 21:23
조회
821

안녕하세요.

한번 밑에 어떤 분의 글을 보고 적어봅니다.

히로인!

정말 책을 읽고 이야기를 끌어가는데 가장 중요시되는 등장인물입니다. 그녀의 등장 그리고 행동 주인공과 관계등이 많은 설레임 아픔등으로 다가옵니다.

히로인은 꼭 해피엔딩으로 끝나야 하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비극으로 끝나서 더 기억에 남기도 합니다. 아련하다고 해야될까요. 그래서 더더욱 기억에 남으며 다음에 다시 한번 볼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명 강간!(쓰고 보니 좀 그렇군요.) 폭행!(여성을 때리다니) 납치!(납치는 상관없는데 이상한쪽으로 진행되면)등등의 사건들이 생기면 이야기의 가치는 하락하고 맙니다. 또한 독자들은 그 순간 이탈합니다.

그럼 비극은!

비극이라는 것은 그렇게 윤리적인 문제로 인한 것만 꼭 비극이 되는것은 아닙니다.

그럼 어떤것이 와닫는 비극인가!

제가 본 책 그리고 만화책 애니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군협지라는 책은 읽은 6년정도 지났지만 아직도 아련합니다. 자의소녀와 주인공간의 미묘한 심리. 그리고 주인공이 자의소녀의 아버지와 싸우게되고 죽이기직전 자의소녀의 말한마디에 대신죽습니다. 그리고 자의소녀의 행동(읽어보시는것이)

크르노크로세이더라는 만화 겸 애니가 있습니다. 만화책을 보면 여주인공 로제트의 시간을 악마 크르노와 공유합니다. 이것때문에 로제트는 일찍죽게 됩니다. 그렇다고 크르노를 싫어하는게 아닌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읽어보신분이거나 보신분이시라면 아시질 안을지요(무책임한 글 죄송합니다.)

신무월의 무녀(시월의 무녀)의 두여성(이름이 기억 안남). 서로 사랑하지만 엇갈리죠. 또한 서로 사랑한다는 걸 알게 되었을때 한사람이 한사람을 죽여서 제물로 바쳐야 합니다. 지금까지 반복되어왔죠. 세상을 원래대로 돌리기 위해서말이죠.(역시나 보신분들은)

위에 적은 예들은 비극이라는 종결을 어떻게 보면 아름답게 미화되어있다고 해야될겁니다.  꼭! 비극이라고 해서 윤리적인(신무월의 동성애는 제외하더라도요) 강간! 폭행! 뭐 꼭이런거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독자들이 원하는 비극은

[주인공 과 히로인 서로 간의 미묘만 엇갈림. 또는 상대를 위해서 생기는 서글픔이 들어간 비극]

을 원한다는 겁니다.

이렇게 주제넘는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제가 독자다 보니 이렇게 적어주셨으면 해서 써보았으니 한번들 봐주세요.

아참 저도 글이나 한번적어볼까하고 생각중입니다. 뼈대는 구상하긴했는데요. 첫작이될듯해서(첫작..처녀작이라는 말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합니다. 여성 상품화같아서. 그렇다고 여성은 아닙니다. 남성입니다.). 뭐~ 언젠가 될진 모르겠지만요 ㅡㅡ;;;;;

그럼 편안밤 되시길 바랍니다.


Comment ' 17

  • 작성자
    Lv.34 명탐정감자
    작성일
    05.04.05 21:27
    No. 1

    음음...!

    근데... 동성애는... 않되죠...

    넘... 야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열심히사세
    작성일
    05.04.05 21:29
    No. 2

    다 싫습니다.
    해피앤딩 최고! ㅡㅠㅡ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빈약서생
    작성일
    05.04.05 21:32
    No. 3

    저도 역시 해피엔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5.04.05 21:47
    No. 4

    군협지의 주인공은 죽은게 아닙니다. 일종의 가사상태에 빠진것이죠
    작가님이 주인공을 살릴수 있는 여지를 마련해 놓았다고 할까여?
    아주 구하기 힘든 영약이라면 살릴수 잇다는 내용이 나왔었습니다.
    다른조연들이 그것을 평생이 걸리더라도 찾아오겠다고 했으니...
    개인적으로 크르노 크루세이드는 저도 감동적인 엔딩이었습니다.

    그리고 신무협이나 구무협이나 어째 여인들이 납치나 위험에 처한다면 거의 백퍼센트 강간을 당하는 스토리로 가죠, 무협세계의 남자들은 전부 그쪽으로만 생각이 발달되었는지는 몰라도 그런경우엔 어떤 무협이라도 거의 똑같은 스토리로 가니 가장 불만이라고 할까여?

    소설의 내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저도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절대평범
    작성일
    05.04.05 21:47
    No. 5

    저두... 비극은 싫어요.

    해피엔딩이 좋아.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을파소
    작성일
    05.04.05 21:48
    No. 6

    저 역시 좋게 끝나는 것이 좋지만
    비극으로 끝난다면 위의 글 처럼 되는 비극을 좋아합니다.
    정말 여주인공이 xx당하는 순간 저같은 경운 그 책을 덮지요.
    그런 장면은 기억에서 잘 잊혀지지도 않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風量刀
    작성일
    05.04.05 21:51
    No. 7

    그래서 용녀가 불쌍해요 -_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아디리시아
    작성일
    05.04.05 21:56
    No. 8

    군협지에서 주인공은 죽은 상태는 아니지만 죽은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영약을 구해온다고 했지만 자의소녀가 그랬죠. 사실은 구할수 없다고요. 그러면서 마지막에 동굴입구가 무너집니다. 그래서 영원히 갇혀버립니다.....못살아나게된겁니다. 그걸 자의소녀가 지키면서 살아가는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anijoa
    작성일
    05.04.05 21:58
    No. 9

    ( -_-);; 히로인따윈 필요없;;;
    인생은 독고다이;; 혼자 가는겁니다아아앗;;;
    그래서 친구 한둘은 몰라도...똘마니들 잔뜩 끌고, 여자들 줄줄이 달고 다니던 구무협의 패턴이 정말 싫었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아방곰
    작성일
    05.04.05 22:12
    No. 10

    .......솔직히 부럽죠 =ㅁ= 있는거만으로도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5.04.05 22:28
    No. 11

    그, 그랬나? 하도 오래되어서 한 10년도 넘게 읽은 것이라서 기억에 혼돈이 있었나 보네요, 다시한번 읽어보아야 하겠군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파하스
    작성일
    05.04.05 22:37
    No. 12

    주인공이 여자라면~ 어쩌시겠습니까.

    아니면!

    불멸의 대작 아해의장!

    히로인은 누굴까요~

    상품은 없슴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5.04.05 22:48
    No. 13

    하지만 군협지는 완벽한 배드엔딩이라고 할수있습니다.
    다른인물에게 주인공이 죽었다면 여운이 남는 사랑이야기 라고 할수 있지만 , 주인공을 죽인것이 히로인의 아버지이고 그 원인이 자신이었으니 평생을 죄책감에 고통스럽게 살겠죠, 게다가 일단 죽으면 모든게 다끝입니다.
    제3자입장으로 본다면 아름다운 사랑일수도 있지만 본인의 심정은 정말
    가슴이 찟어지겠죠. 자신과 아버지가 사랑하는 사람을 죽인 원인이니...
    이런 엔딩은 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고전무협의 가장 전형적인 패턴이 바로 이런 꼬이고 꼬인 오해 투성이의 애정관계입니다.
    군협지말고도 고전무협이 거의 전부가 한편의 소설중에 나오는 수없이 많은 오해의 엇갈림은 한두번이라면 안타까움에 재미있을지도 모르지만 반복학습처럼 계속되는 오해는 짜증을 불러일으키죠

    여담이지만 짜증날정도로 많은 애정 오해로 인한 고전무협의 패턴이라면 완결된 용검전기나 특히 행호사님의 작품은 재미있긴 하지만 이분의 작품을 보고있으면 정말 짜증나나 못해 감탄이 나올정도로 애정오해로 인한 엇갈림이 많이나오죠, 계속보고 있으면 진이다 빠질정도 입니다

    재미를 위해 그럴수도 있다고는 하지만 너무 지나친것은 모자른것만 못한 법입니다. 그것이 도를 넘는다면 재미가 없어지고 짜증을 유발시키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5.04.05 22:57
    No. 14

    용검전기나 행호사님의 작품을 무척 좋아하는만큼 이런점이 아쉬웠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휴식시간
    작성일
    05.04.05 23:02
    No. 15

    음...'암왕'이라는 책도 강추!!입니다. 그것도 엄청나게 슬프죠 ㅜ_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케너비스
    작성일
    05.04.05 23:49
    No. 16

    기본적으로 완결된 책을 볼때는 끝 장면을 봅니다.
    아무리 유명해도 끝이 비극이면 그 책 안보는 편이죠.
    보더라도 마지막권은 안보는 스타일..쿨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야림주
    작성일
    05.04.06 08:01
    No. 17

    헉...

    여기서도 말하지만.ㅠ.ㅠ

    천괴에서도 여히로인...(본인은 절대 히로인으로 강요하고픈..욕심이..)퍽

    아란이가 죽죠.. 천랑성소녀.ㅠ.ㅠ

    겨우 겨우 이뤄지나 햇더니...(플라토닉러브도 너무오래햇죠..)

    막판 한순간에.. 비극이...ㅠ.ㅠ

    우욱.. 다시 생각해도 가슴 아프다는..

    ps.그 유명한 국산게임 RPG대작 창세기전도 비극이죠..
    창세기전3 파트2에서 마지막 앤딩이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는..ㅠ.ㅠ
    흑태자 당신만이 진정한 주인공이엇소.~~!!(퍽퍽퍽..)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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