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교본을 참고로해서 글써도 되나여?

사소한 것부터 마음,자세 등까지 해서 무술교본 같은 책들보면 나와있잖아여?

그러한 내용들을 실제로 소설을 쓸때 가져다가 써도 상관없는지 궁금하네여!

태극권같은 경우는 많은 소설에서 가져다가 쓰잖아여? 초식이름만 가져다가 쓰는게 아니라 좀 더 자세한 내용까지 가져다가 써서 문제없는 건지 궁금하네여

[가디록™]

문제가 없다 뿐이겠습니까? 정말 문제인 건 무술에 대한 사전 지식 하나 없이 무술을 소재로 글을 쓰는 것입니다. 소설 속의 소스를 다루기 위해, 전문 서적을 참고해 가며 글을 쓴다는 것은 아주 훌륭한 집필 자세입니다. 저는 적극 추천합니다.

[탐미세계]

저도 참고는 좋다고 생각해요. 갑자기 덕혜 옹주가 생각이 나네요. 덕혜 옹주를 쓴 권비영 작가가 일본 작가 혼마 야스코의 덕혜 옹주 평전을 참고를 했다고 책 후기에 적었었거든요. 하지만 혼마 야스코 작가가 책을 읽어본 결과 참고가 아니라 '표절' 수준이었다고 하덥디다... 무엇을 참고하든지간에 재해석이 중요한거겠죠. 응원합니다!

[[탈퇴계정]]

자기 자신이 표절, 복사 등과 오마주, 클리셰, 참고 등을 구분한다면 해도 되지 않나 싶어요

[가디록™]

음, 뭐 다른 사람의 수필이나 소설, 평전 같은 '창작물'이 아니라 '교본'이니 전폭적으로 도입해도 큰 상관은 없다고 보여지네요. 남들에게 가르치고 참고하라고 만든 것이 교본이니까요.

[정주(丁柱)]

하지만, 역근경이나, 태극혜검같은,
비전의 상승 무공을 참조하시면, 무림 수호대가 당신의 머리맡에 방문할 것입니다.

[가디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센스
태산압정 같은 기초 무공은 괜찮을듯

[orMyo]

여전히 센스 ㅋㅋㅋㅋ

[P.smith]

사실상 보급되고 있는 모든 지식을 통해 글에 전문적인 서술을 가미시키는 것은 언제나 허용되었고, 특별한 제재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즉, 당신은 자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