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다르다'와 '틀리다'의 올바른 사용법 입니다.
'다르다'는 비교되는 여러 대상이 같지 아니할때, 예사롭지 않은 점이 있을때 쓰입니다.
(예) 저 두사람의 성격은 다르다. 역시 전문가라 보는 눈이 다르다.
'틀리다'는 계산이나 일, 문제가 어긋나거지 맞지 않을때, 사이가 벌어질때, 감정이나 심리 상태가 나빠질때 쓰입니다.
(예)이렇게 쉬운 문제를 틀리다니... 계산이 틀렸잖아. 사소한 일로 친구와 틀리다. 심사가 틀리다.
위에서 보는 것처럼 '다르다'와 '틀리다'는 그 뜻이 분명이 다릅니다. 이렇게 비교해 보면 다들 잘 이해하면서도 실제 말을 할때는 잘못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예가 바로 신문이나 오락실(;;)에서 흔히 보는 '틀린 그림 찾기'입니다.
두개의 그림을 놓고 비교해 가며 서로 다른 점을 찾아내는 것이지요. 그러니 그 제목은 '다른그림찾기'라고 해야 맞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사용 빈도에서 보면 '틀리다'라는 말은 거의 나올때가 없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면 '다 아는걸 가지고 잘난체 하네..' 라고 생각하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연재물들을 보면서 많은 작가님들이 잘못 쓰시고 그걸 바로 잡아주시는 독자분들을 못봐서(올리신 분 있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세상에서 '한글'을 쓰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습니다.(우리나라 유학오려고 배우는 외국인들 제외하고..) 그러니 우리만이라도 우리 말을 아끼고 바로 잡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추가로 말씀드리면... '다르다'와 '틀리다'라는 말을 바로 잡자고 써야 겠는데... 마땅한 전개가 생각나지 않아 대부분(복사하다시피) 지식iN에서 인용하였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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