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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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일곱우레劍
- 05.02.11 02:10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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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여니
- 05.02.11 02:47
- No. 2
한시는 의외로 쉬울 수 있습니다.. 물론 한자에 해박해야 한다는 아니 한자보다는 한문 그러니깐 문장을 해석하고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물론 빼어나야 한다면 두손두발 다 들구요.. 그냥 짓는 것만은 어려운 일은 아니죠.. 운자를 맞춰줘야 한다는 것도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겠지만.. 음..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ㅎㅎ 음.. 한시를 한번 지어 보고 싶으시다면 책 소개를 드리고 싶지만 ㅎㅎ 광고 같아서 그만두구요 그 책이 한시가 정말 많이 소개 되어 있거든요 이백 두보 백거이 등등.. 암튼 그리고 제 후배들은 한자에 대해 잘 모르면서도 앗싸리 한시 배우고 짓고 있답니다. 뭐든지 하려고 들면 못할건 없죠 ^^ 참고로 전 대학 서예동아리 하고 있구요 방학 특강으로 선생님께서 한시 가르치고 계신다고 합니다. 전 시간이 없어서 못 배우고 있구요. 뭐 후배 녀석들은 한시 짓느라 죽어나지만 그래도 한편씩 지어내고 그것을 작품으로 만들고 하는 걸 보면 못할 일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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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여니
- 05.02.11 02:57
- No. 3
아.. 한시 정말 짓고 싶으시면요 한시 죽어라고 읽어 보세요 그리고 따라 해 보는 겁니다 표절이지만 발표하지 않고 습작인데 뭐 어때요 습관 되시면 곤란하지만.. ㅡ.ㅡ;; 암튼 죽어라고 읽고 따라하고 그러다 보면 지을 수 있습니다. 한시는 위에 저 책 말구요 고문진보 보세요 시 편 문 편 이렇게 있는 것도 있고 한권짜리도 있고 많은데요 시편 만 사셔서 많이 많이 보세요 인생에 도움되는 글귀도 있고 사랑을 읊은 시도 있고 좋습니다. ^^ ㅎㅎ 마지막으로 제가 서예 동아리라 그런지 서예 배워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ㅎㅎ 한시 좋아하는 거 붓글씨로 써서 족자 만들어서 걸어놓으면 흐뭇하답니다. ^^ 서예의 좋은 점은 일일이 말씀 안 드려도 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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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일곱우레劍
- 05.02.11 03:15
- No. 4
음........
제가 말한 한시는 요즘 나오는 시처럼
쉽게 쓸수있는 그런 시가 아니라 옛날 방식 그대로
옮긴 한시인데요!
그 방식 그대로 다 지킨 시가 몇 없습니다!
워낙 까다로워서 옛날 양반들이나 이름있는 문인들이
한시짓기로 놀았겠습니까?
그냥 고체시 처럼 자유롭게 말만 되면 되는 그런 시가 아니라요~
신체시 즉, 당나라건국 이후 부터 파생된 아.주. 어.려.운. 한.시.
말이에요~
물론 태클걸려고 한건 아니고요~ 저도 그냥 책보거나 해서
한시짓는 방법 알아요~ 그런데 제가 말한 한시는
말그대로 漢詩입니다! 절대 평범하지 않죠~ 무지 어려워요!
당대 문장가도 한 두가지는 규칙을 어기고 시를 짓는데요~
그런걸 허용하고서 시를 빼어나게 짓는데 완벽에 가깝게 짓는
이백과 두보는 정말 존경 그 자체입니다! -
- Lv.57 ch******
- 05.02.11 08:24
- No. 5
이상하게 말씀하시네요.
한시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아주 어려운 한시라는건 어떤걸 이야기 하시는건데요? 절구? 율시? 평범하지 않다니요.
규칙을 어긴다라... '완벽에 가깝게 짓는 이백과 두보는 존경 그 자체'? 두보의 시는 매우 정형적이었지만, 반대로 이백의 시는 파격이 많았지요. 잘못 알고 계시는군요.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그건 시를 짓는 사람의 스타일일 뿐이라고도 할 수 있는 거죠.
윗분이 소개한 책에 나오는 이백, 두보, 백거이는 그럼 옛날 사람 아니고 요즘 사람인가요? 옛날 방식 그대로의 '어려운 한시'라... 것참. -
- 검파랑
- 05.02.11 08:34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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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武林狂
- 05.02.11 09:18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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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돌
- 05.02.11 09:50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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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 판관필
- 05.02.11 10:10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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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멋난인생
- 05.02.11 10:15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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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수]설화
- 05.02.11 10:26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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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0 밝은해얌
- 05.02.11 12:12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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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3 묵수
- 05.02.11 12:57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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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6 미련한未練
- 05.02.11 14:42
- No. 14
묵수님께..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태클이 아닙니다.. ^^;
전 먼저 살아남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주장을 외치다 죽어간 방효유도 나름의 대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제 뜻을 고수하다가 죽어서 결국 뜻을 펼치지 못했지요. 그도 천하백성을 위한다는 명분도 있었고 충성을 맹세한 군주에 대한 의리도 있었습니다만...
하지만 그래서 죽었습니다. 죽고 나면 제 뜻을 이루지 못합니다. 살아남아야만 그 대의를 펼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뜻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일수도 있겠지만, 전 대의를 이루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의명분이 광명정대하고 천하백성을 위하는 길이라고 해서 그 과정까지 깨끗하고 청렴하기를 기대한다면..좀 무리가 따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상 미련한未練의 짧은 소견이었습니다. ^^;; -
- Lv.96 미련한未練
- 05.02.11 14:48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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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일곱우레劍
- 05.02.11 15:55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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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9 다크세이버
- 05.02.12 01:23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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