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열기가 식지 않아 여운이 남아 있는 송년의 밤의 후기, 사진들을 쭉~ 훑다 보니
마치 제가 송년에 밤에 직점 참여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orz
역시 갔어야 했다는 것을 새삼스래,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_-
라임이란('LiMe'이라 쓰고 '리메'라 읽힌다..orz)놈이 온라인 상에서의
그 모습-수다성의 정기를 이어받고 태어난 듯, 극성수다마공으로 튀기는 침이 강을
이루는-과는 달리 직접 얼굴을 마주하면 절대소심공의 극한을 보여주는, 두 얼굴의 사나이,
현세의 아수라 백작이라...
아는 닉네임을 보면
머뭇머뭇, 쭈삣쭈삣, 주저주저 하다가 결국 자리로 돌아가 음식 조금 깨작대고 돌아올
가능성 200%인 놈이긴 하지만...
그래도! 갔어야 했습니다.
아아... 사진마다 웃음을 띠지 않는 분이 없다니!!
이럴 수 있는 겁니까!! 제가 없는 것이 그리도 좋으셨단 말씀이십니까!!
크아아악!!
이대로 두고 볼 수 없습니다. 복수할 겁니다.
다음 송년의 밤에는 꼭 찾아가 물 다 흐려놓고, 분위기 다 흐려놓을 겁니다.
두고 보십시오오!!(아, 이건 악당의 대사다..orz)
PostScript - 금강님의 '진정한 미중년이 무엇인가'를 온몸으로 뿜어내시는 사진은 가히 충격!, 별도님의 '한 인물 하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는 오라가 찍혀 있는 사진은 경악!, 둔저님의 사.............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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