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TV에서 '우리말 퀴즈달인'라는 프로그램을 봤습니다.
퍼즐 맞추기, 공통된 단어 찾기, 사전적 의미 찾기, 맞춤법과 띄어쓰기
등의 내용으로 우리말 실력을 겨루는 내용인데요.
그 중에 맞춤법과 띄어쓰기 문제중에 이런 문장이 나왔습니다.
'연신 둘러보는 모습이 바람난 동네 강아지 같구나.'
이 부분에서 맞춤법이 하나 틀렸다고 하더군요.
이 문제를 푼 사람은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물론 저도 못 찾았지요.
결국 사회자가 정답을 알려줬습니다. '연신'은 '연방'의 북한식 말이다.
전 '연신'이 북한말이라는 소리에 놀랐습니다.
글을 보면 대부분 '연신'이라고 사용하지 '연방'이라는 단어는 거의 사용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사전을 펼쳤습니다
사전에 찾아보면 '연신'이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연방'은 잇따라 곧, 연이어 금방 이라는 뜻으로 풀이가 나와 있더군요.
고무림 판타지에서도 연신이라는 단어가 많이 보이더군요.
문학 쪽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상식적으로 나마 여러분께 알려드리고자 썼습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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