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박동현™
작성
04.10.04 19:12
조회
392

안녕하세요, [GO!무협] 자유연재란에 "천天.지地.인人."을 연재하고

있는 박동현입니다.

진작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좀 늦었습니다^^

학창시절에 무협을 한 편 써본 이후로  처음 소설이란 것을  쓰고 있습

니다.

그때가 1987~8년이었는데, 당시 제가 썼던 건 사마달 필명의 '절세패도'란

제목으로 대본소용 판형으로 출간됐다고 들었습니다.

들었다고 하는 건, 그 소설인지 뭔지를  탈고하고는 바로 군대에 갔었기 때

문입니다. 한 2,3년 속세를 떠나  있었죠^^

(제대 후 그 소문을 듣고 '절세패도'에 대한 반응이 어땠는가 하는 궁금함이

미친 듯이 솟구친 것은  당연한 것이었는데, 그땐 이미 책을 찾아보기도 어

려웠고, 책이 나왔을 때의 반응을 알아보기도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만 알아

냈습니다.  당시의 대본소용 판형들은 유통이 몹시 빠르고 짧았다는 특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만, 아무리 2,3년이 지났다 한들 흔적조차 찾기 힘든

것은 아마도, 틀림없이, 분명하게, 인기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단정짓고는 더

이상의 궁금함을 접었었습니다)

그로부터 대충  15년이 지난 시점에서 새롭게 창작에 도전하면서, 제 졸고를

자유연재란에 이름 그대로 자유연재로 올리면서 분위기를 살피니 나름대로

감회가 만만치는 않습니다.

일단, 15년 전의 그때엔 독자님들의 반응을 볼 방법이 없었는데(군대라는 특

수한 환경이 개입하긴 했지만), 15년이 지난 지금엔 곧 바로 보인다는 것이 제

겐 달라도 크게 다릅니다.

이단, 기본적으로 좀 더 많은 분들에게 읽히길 소망하는 마음으로 시작을 했고,

진행을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므로, 제 졸고가 독자님들 앞에 던져진 이상, 어

떤 형태의 반응이든 제가 할 일은 받아들이는 일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

니다.

삼단...여기서부터는 일시적이고 사소한 것들이라 생략합니다 (저라는 사람은

원래 그런 것들에 마구 휩쓸리고 흔들리고 합니다만...^^)

덕분에 요즘은 새롭게 배우는 기분입니다.

어디 가서 이런 기회를 또 얻을 수 있을까 생각하면 감사한 마음도 잔잔히 일어

납니다.

연재는 모로 가든 굴러가든 기어가든 완결까지 갑니다.

15년만에 시작하는 새로운 도전인 까닭도 있지만, 제게 다시 없을 큰 배움의 기

회이기 때문입니다.

첫 인사라 되지도 않을 폼 좀 잡았습니다.

연재란에 자주 출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29 월영신
    작성일
    04.10.04 19:19
    No. 1

    건필하시고,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제세안
    작성일
    04.10.04 20:44
    No. 2

    말씀 너무 재밌으시다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LiMe
    작성일
    04.10.04 21:55
    No. 3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4.10.04 22:09
    No. 4

    노력한만큼 댓가는 돌아가게 돼있습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천면서생
    작성일
    04.10.04 22:32
    No. 5

    하하핫, 드디어 출도하셨군요.
    멋진 강호행도를 기대합니다.
    하늘, 땅, 인간을 조화시켜 새로운 무와 협의 시대를 열어가시기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이현림
    작성일
    04.10.04 23:59
    No. 6

    박동현님, 내 그럴줄 알았다는..
    아무리 봐도 강호 초출은 아닌것 같아서리요..
    얼추 연배가 계산된다는...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흑백아와 곽봉의 성장이 자못 기대가 됩니다.

    홧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lullullu
    작성일
    04.10.05 00:01
    No. 7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우림스파
    작성일
    04.10.05 00:03
    No. 8

    연무지회에 놀러 오십시요.

    많은 신인, 기성 작가분들이 도움 받기를, 도움 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소한 일상사부터, 출판관련 정보까지.. 레벨에 관한 건 공지를 읽어 보심 되구요..

    천지인 잘 읽고 있습니다.

    그럼.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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