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무협계의 이단아!

작성자
古劍
작성
04.09.21 02:07
조회
939

저, 고검입니다.

돈이되는 작품 감각권법과 소소유성을 출판 마다하고 왜 돈도 되지

않는 강호무정랑에 매달리는가! 작가정신 때문입니다. 그냥 작가로서 부

끄럽지 않은 작품을 쓰고 싶을 뿐입니다. 이 작품은 틀림없이 출판은

되지 않을 것입니다. 누가 이런 작품을 출판하겠습니까?

한자도 많고 한문도 많고, 어려운 글이라고들 하는데? 덧글도 거의

없습니다. 제가 만들어서 덧글 유도하죠. 하지만 전 즐겁습니다. 다른

작품까지 중단하면서 전 이 작품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진정으로 중국

대륙 전체를 휩쓰는 장대한 스케일의 작품을 쓰고 싶습니다. 물론 나만

의 작품이겠지만! 나만의 생각이겠지만~!

하지만 전 후회 없습니다!!!!!!

돈이 안 되면 당장 굶을 수도 있지만 전 복고풍을 유지하면서, 작품성을

유지하고 싶으면서, 제 딴엔 흥미롭다고 생각하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한문 싫어하고 한자 많은 것 싫어하고 가벼운 것 좋아하시는 분은 아예,

읽지 마십시오.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제 글을 읽고 즐거운 사람만 읽기

바랍니다.

그리고 왜? 쓰느냐!

책으로 나오지 않을 것이니 반드시 끝을 볼 것입니다, 도리어!

책으로 나오지 않는다. 안 나올 것이라 생각하니 더욱 끝을 보고 싶습니다.

나아가, 진짜 그런 생각이 든 것은 이 강호무정랑이 제 무협작가로서의

마지막 작품이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끝을 보고 싶지만 이 작품을

쓰면서 너무 행복하기 때문에!

한자란 글이 중국의 글이니 싫지만(고구려 왜곡) 그러나 무협 하면 한자

아닙니까?

처음 무협을 접할 때 전 그랬습니다. 다른 분은 어떠신지 모르지만!

이제 1권이 끝났습니다. 아직은 출발도 하지 않은 시점입니다. 2권

부터 다시 시작하면서 서서히 여물어 갈 것입니다. 재 글 좋아하시는

분만 읽으시고 덧글 부탁드립니다.

재차 부탁, 한문 많이 들어갔으니 싫어하시는 분은 읽지 마세요~~!!

그럼... 2권에서 다시 뵙게 될 날을 기다리면서...

고검 올림.

사견이니, 악플은 사양합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1 남궁훈
    작성일
    04.09.21 06:04
    No. 1

    고검님의 말씀에 느끼는 바가 큽니다.

    쓰고 싶은 글을 쓰고, 스스로 만족하는...저 역시 고검님과 같은 마음가짐을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지만..솔직히 자신은 없습니다...(저는 댓글의식쟁이..--;;)

    어쨌거나, 건투(건필이 아니고)를 빌겠습니다. 꾸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생취의
    작성일
    04.09.21 07:55
    No. 2

    고검님의 소소유성 재미있게
    봐왔는데 음... 강호무정랑 ㅇㅇ;; 무슨글이죠
    한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0-;;
    자기가 쓰고 싶은글을 쓸수 있다라...
    너무도 행복한 일이지요... 고검님께서 쓰고 싶은 작품
    대박나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Dr.소
    작성일
    04.09.21 09:59
    No. 3

    꼭 책으로 출판하시길 바랍니다.
    감각검법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정기
    작성일
    04.09.21 10:41
    No. 4

    한자는 중국 글일 아니라 우리나라 글로 알고있습니다. 창힐도 동이족이며 고조선시대의 글을 중국이 가져가서 그들의 문법에 따라 쓰는 것입니다.

    불경의 예를 들면 우리의 음차로 읽으면 인도의 음차와 거의 같은 음이 나지만 중국의 음차 ('클 대'를 '따오'라고 읽는식의)로 읽으면 새로운 발음이 되어버리는 것과. 한 글자를 '따오' 등의 두음차로 읽는 것 등에서 한문은 우리나라 글임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박문기님이 지은 '한자는 우리 글이다'라는 책을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글자인 한자 진서를 중국의 글이라고 인정하는 것은 고구려 역사와 같이 우리의 것을 읽어버리는 길이 아닐까하여 글을 올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古劍
    작성일
    04.09.21 11:47
    No. 5

    노병귀환님, 사생취의님, 공부타오님, 감사합니다.
    격려에 힘입어 더욱 열심히 연재해야죠.
    그리고 정기님, 누가 잘못알고 있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전, 역사학자나 언어학자가 아니니까요?^^
    암튼, 한자라하면 누구나 중국어로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배운 것 같고...!

    아무튼 그런 건 차제하고, 여러분들의 많은 지원사격 부탁
    드립니다. 이 강호무정랑, 끝을 맺을 수 있도록~~!*^^*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양몽환
    작성일
    04.09.21 12:16
    No. 6

    한자는 분명 중국문자가 맞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용하는 한자어는 거의 일본이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그들이 히라카나 대신 한자어를 만들어 사용한 목적은
    한자권역의 선두주자로 부상하기 위함에 있다고 합니다.

    저의 단견으로는
    순수한글 사용이 원론적으로는 바람직하다 하겠으나
    언어의 경제적 측면과 역사적 측면을 고려할 때
    한자사용을 권장함이 시대정신에 부합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고검님의 발상, 인식의 전환...
    쌍수를 들고 대환영입니다.
    아무쪼록 건승하시고, 건필하시길...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古劍
    작성일
    04.09.21 12:28
    No. 7

    양몽환님과 같은 분들이 계시니 더욱 힘이 솟는군요!
    다음 편의 주제와 소재 단락들은 구상하여 다시 찾아오며,
    저의 결심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조금은 무협발전에 밑거름이 될까 하는 마음으로 조금만
    더 새로운 새대들이 한자를 알고 그 문화에 대해서 안다면.
    앞으로의 중국과의 대결에서도 이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암튼, 강호무정랑의 행진은 계속될 것입니다~~
    지켜봐주십시오!
    (좌절은 있으나 포기는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 rowi
    작성일
    04.09.21 13:51
    No. 8

    멋지십니다. 멋지세요. ^^
    엄청난 작품이 탄생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작가님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古劍
    작성일
    04.09.21 16:55
    No. 9

    응원! 지화풍님,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용마
    작성일
    04.09.21 22:59
    No. 10

    화이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古劍
    작성일
    04.09.22 00:40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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