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현대의 영약들 - 환약편.

작성자
미륵신군
작성
04.05.20 09:44
조회
1,380

작가는 글을 씀에 있어 정신을 일통하고 정. 기. 신을 하나로 일체시켜 신필합일[몸과 붓이 하나가 된다!]의 경지에 들어서 글을 쓰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작가분들에게도 극악한 심마와 각종 지병이나 직업병이 따라붙는데.....

슬럼프라 부르는 심마와 허리아픔! 관절염!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 등에 의해

글을 쓰는데 있어 많은 것을 잃게 만듭니다.

그렇게 되면 몸의 내공이 부족한 것!

우리는 내공을 기르고 몸의 내상을 낫게 하며 건강을 유지하여 글을 써야 합니다.

현대의 영약들 그 두번째 편!!!!!!!!!!!!!!!!!!

오늘은 환약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예. 그렇습니다. 소림사의 대환단! 무당파의 태청신단! 같은 것들을 일컷는 것입니다.

한알만 먹어봐! 밤낮이 없어! 라는 그런류의....광고에도 쓰일 영약들!

하지만 시대가 어수선하여...대환단이오.....라고 파는 것이 가짜는 아닐까? 효험은 어떨까?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는 영약들을 먹기에 까다로움을 지니게 되었고 역시...믿을 만한 제약의가의 제품들을 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우리 주위에서 볼수 있는 유명한 환약들은 무엇이 있느냐?

지금 부터 그것을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우황청심환!

이름만 들어 봐도 다 알아! 거기 이글을 읽고 있는 당신! 우호아청심환! 그 이름만 들어도 알것이야! 이거 한번 잡숴봐! 사지에 노곤함이 가시고 피로가 가셔!

그렇습니다. 현대의 명약! 우황청심환은 우리 나라의 비전한약으로 우황과 여섯가지 약재를 혼합하여 만든 약입니다.

의식이 없어지거나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죽어가는 사람에게 정신을 되돌아게 해 줄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진 액재로 예전에는 비상시의 상약으로 다루어져 왔던 약입니다. 뇌출혈이나 고혈압에 탁월한 효험이 있으면 약재의 배합을 바꾸면 장복(도랫동안 목용한다.) 해서 효과를 볼 수도 있는 약이지요.

일반 약국에서 파는 우황청심환은 약의 배합을 고루게 하여 그렇게 강하지도 그렇게 약하지도 않게 만든 약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고로...장복하면 고혈압 중풍등에 좋고 몸의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지요. 그렇다고 과자 먹듯이 집어 먹어서는 안되겠지요.

두번째!

우루사!

이것 또한 누구나 다 아시는 명약! 곰같은 그 기세를 실어 나를 수 있다고 알려진 명약 입니다!

천축의 기술이 도입되어 캡술이라는 막에 휩싸인 이 희대의 알약은 간질환의 간 기능 향상과 간 기능장애에서 오는 권태,소화불량,식욕부진과 육체피로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명약 입니다.

게다가 약간의 비타민 같은 것이 들어 있는 약으로써 역시 피로 회복에는 그만인 약입니다.

하지만! 역시 너무 많이 먹으면 좋지 않은 사태를 유발합니다.

세번째!

아로나민 골드!

이 역시 잘알려진 대표적인 영약!

그 능력은

활성비타민과 비타민 B군 및 비타민 C 가 함유된 영양제이며 그 효능은 눈의 피로 각기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요통)증상의 완화와 어깨 목결림 수족저림 수족냉증등 말초혈행장애 및 갱년기에 일어나는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라는 겁니다!

마늘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깨물어 오독오독 씹어 먹으면 입에서 마늘의 향이 베게 되는 제품으로.......

장복하고 마구 집어 먹는 다고 하여도 특별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아 마구 먹어도 됩니다.

위의 두가지는 마구 먹으면 부작용을 보일 소지가 있으나 이것은 마구 먹어도 오케이..라는 거지요.

위의 두가지는 약...그것도 좀 독한 약인 겁니다! 하지만 아로나민의 경우는 식품 보조제의 성격이 강하지요.

물론...그 능력은 최고의 영약의 대열에 낄 수가 있지요!

그럼 올은 여기까지!

모두 적절히 영약을 복용하여 소설을 씁시다!

ps. 연재를 느릿 느릿 하는 만수무강이라는 졸작을 연재중이오니..관심 있으시면 봐주세요.


Comment ' 11

  • 작성자
    Lv.70 운진
    작성일
    04.05.20 10:14
    No. 1

    진짜 단약은 한약과 그 제조방법이 다릅니다. 시간에 맞춰 불을 때고 달이고 달여 감로만을 추출해내는 방식인데, 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시려면 이우형님의 '유수행'이라는 지단(무협)소설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아로나민등의 비타민 영양제는 꽤 좋은 제품인데 과복용은 역시 안좋은 것이죠.
    많이 먹어도 좋은 것은 자연산 더덕이나 버섯이 좋다고 합니다. 왠만한 보약보다 좋다고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라
    작성일
    04.05.20 10:15
    No. 2

    오옷!
    그랬군요. 우리는 알게 모르게 그동안 온 갖 영약들을 섭취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우황청심환은 예전에 수능 보는날 떨지 말라고 반쪼가리를 먹었던 적이 있었어요. 약효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_-;;
    이런 현대의 영약들을 보니 불현듯 의문이 솟구쳐 오르는군요. 과연 이 영약들을 무림인들이 먹으면 효과가 있을까요?
    이전에 어느 소설에선가 본 내용인데 다른별의 외계인들에게 무공 비슷한 것을 가르치면서 현대 과학으로 만들어진 안정제 비슷한 약을 먹이더군요. 내공을 수련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잡념을 떨치고 수련에 몰두하는 것이니 약을 통해서 내공수련의 효과를 극대화하겠다 뭐 이런 거였는데.....

    과연 현대의 약들은 무림인에게 도움이 될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소소(小笑)
    작성일
    04.05.20 11:34
    No. 3
  • 작성자
    Lv.1 리얼블루
    작성일
    04.05.20 12:25
    No. 4

    아닛! 왜 현대인의 필수품인 박카스가 없는 것이야~! 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폭멸혼란류
    작성일
    04.05.20 13:26
    No. 5

    의료계에 종사하는사람으로써 가장 좋은 영약을 압니다........

    그것은 뭐시냐? 뭘까유?


    바로 적당한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의 체계적인 근.지구력의 활성입니다....
    근력과 근지구력의 활성은 면역계의 활성을 가져오고 또한 전반적인 system에 촉진이 이루어집니다......

    가장 일반적인 예로 감기에 걸려 비빅거리는사람과 감기걸려도 한숨자면 개운해 지는사람의 차이라고도 볼수있지여,,,,,,,
    할머니가 배를 문지르면 배가 덜아파오는것도 근육과 관계되는 것이지여,,,
    흔히 귀미태라는것도 근육과 관계되는것이구여,,,,,,,,

    자신의 근지구력의 상태를 가장쉽게 아는방법 한가지적어보지여,,,,,,,

    1, 몸통이나 엉덩이등에 종기나여드름등등 피부질환이라할만한 요소가 있다,,
    2. 자고인나면 팅팅붓고 특히 세면후에 까칠까칠 한 피부를 볼수잇다...
    3. 좀만 일하면 쉽게 지치고 노곤해진다
    4. 자신이 볼때 난 참 비계덩어리거나 비쩍말랐다 ...
    5. 어깨나 목 골반 에서 비꺽대고,, 특히 목주위와 허리주위가 불편하다.

    위경우에 해당하는게 3가지이상이면 거의 근육이 불균형또는 근지구력이 부족한경우가 100이면 99입니다......

    이런분들 체계적인 운동을 하시거나 하루 한시간 이상 운동에 투자하셔야함... 혹시나 5가지모두에 해당되면 심각하게 자신을 되돌아볼필요성이 있습니다..... 왜냐? 몸이 심각하게 망가져가고 잇다는 증거니까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jbsk
    작성일
    04.05.20 14:01
    No. 6

    정말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요.
    우황청심환을 먹으면 정말로 안 떨리나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미르네
    작성일
    04.05.20 21:28
    No. 7

    ... 저도 들은 애기긴 합니다만... 화학계에 종사하시는 분이

    우황첨심환은 평생에 절대 10알 이상 먹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성분 중에-_- 좋지 않은...(극미량의 납이었던가여;;;기억이 가물;;)

    그리고 사람에 따라 우황청심환이 몸에 맞지 않는 사람도 있어서

    중요한 셤 치기 전에 우황청심환 먹는건 긴장감을 풀어줄수도 있지만

    자칫하면 완전 뻗어 버릴수도 있으니 셤 치기 몇주전에 자기에게 맞는

    양을 알아서 반알을 먹던지 하라고 하시더군요

    참고로 제가 말하는 우황청심환은 약국에서 파는걸 말하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jbsk
    작성일
    04.05.20 21:43
    No. 8

    ㅎㅎ, 그렇군요. 미르네님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안 먹고도 시험 잘 쳐왔으니 수능날까지 그냥 이렇게 쭉 가야겠습니다.
    일찍 죽고 싶은 마음은 없으니까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미르네
    작성일
    04.05.20 21:49
    No. 9

    수능이라;;; 입시생이신가 보네요;;

    수능은 모의고사랑은 분위기가 틀려요

    저도 모의고사때는 별 부담없이(아무 생각이 없었을지도-_-...)

    쳤지만 수능때는 많이 긴장 되더군요

    긴장감 해소를 위해서라면 평소 쓰시던 물건을 수능 칠 장소에

    가지고 가셔서 수능치시는게 좋아요~

    우황청심환 먹는것도 도움이 된다고는 하지만 약에 의존하는거

    보단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게 좋을꺼 같네요^^ 그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05.21 23:38
    No. 10

    박하수는 환약이 아니므로 끼지 못했군요..

    비록 컨디션이란 절세 명약이 있긴 하지만

    오직 서민들이 마음껏 먹을수 있는 것으로는 박하수가 제일이지요..

    가격대 성능 최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뫼비우스
    작성일
    04.05.26 20:50
    No. 11

    박하수 -_-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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