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4.11.12 23:01
조회
2,098

2부 완결하고 댓글과 쪽지들을 쭉 보는데 힘이 마구 솟네요. 아... 갑자기 홍보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랜만에 찾아뵈었습니다. 6월달 이후 처음하는 홍보고 눈팅으로 홍보 요건을 빡세게 읽어보았으니 잡상인이 한담란을 더럽힌다 해도 부디 용서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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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우 정신병자 인건가요? 유명 베스트쎌러 베끼놓은거갇은데 눈에거슬립니다. 주인공은 볼떄마다 답답하네요. 이런 식으로 분리해서 쓰는건 분량을 늘리려고 할때나 하는 건데. 답답하네요. 종교에 찌든 환생자의 지리한 사고방식인건지. 그런데 넘어져서 무슨일있섯는지 아는게 이렇게나 오래 걸리는건가요? 그렇게 큰일인가. 좀 지겹네요. 음.. 전개가 답답하네요 좋은 글인데 ... 아쉬움이 남네요. 이건 아닌 거 같은데요. 갑자기 웬 병신짓이죠. 아... 이건 무리수같은데요. 이야기가 약간 한국 드라마같다는 생각이 좀 듭니다 일부로 독자를 짜증나게 하시는 의도는 아니겠죠? 독자들이 거의 남자분들일텐데요...]


댓글은 소설에 대한 것이라 강도가 약하네요. 이런 솔직한 댓글들은 작가에게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이었습니다. 이 홍보를 보시는 분들이라면 저 댓글로 이 소설의 성격을 대충 알 수 있으실 겁니다.

 

[관심 받고싶은 욕망이 아주 희안하게 뒤틀린 사람.
작가님 돈에 눈이 멀어 안달이 나셨나 ㅋㅋㅋ
당신 따위 세상이 필요로 하지 않아요.
뭘 제대로 알긴 하고 적는 거?
그딴 소설, 불지르세요.]


이건 쪽지로 온 글의 일부입니다. 위의 인용문은 제 허언증이 아니라 진짜 소설 쓰면서 받아본 찬사들입니다. 왜 욕이 안 되고 찬사냐 하면, 그 모든 것은 정말로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혹시, 허락을 구하지 않고 맥락도 다 자르고 타인의 메세지를 가져온 제 방식이 제게 찬사를 보내오신분들 못지 않게 굉장히 불합리하다고 분개하신다면 이 소설을 나름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6월 초부터 약 120여 일간, 144만자. 하루 평균 1.2만자의 양산 속도를 자랑하는 무시무시하게 무료한 무료 소설입니다. 제가 자랑하는 장점은 그것뿐.


배경은 13~17세기의 다양한 공간이 합쳐져 있는 판타지 세계.
주인공은 미소년과 미소녀와 어느 청년.
스토리는 종교 전쟁 중, 어느 힘없는 종자 소년이 기괴한 책으로부터 얻은 먼치킨적 지식으로 부대를 키워 전공을 세우고 원정군의 총사령관이 되어 세계를 절단내러 가는 그런 흔한 이야기입니다.
가능한 한도 내에서 중세 분위기가 나도록 군사적 리얼리티의 고증에 힘썼습니다. 테클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작가의 개똥철학은 나오지 않습니다. 제겐 그런 걸 펼칠 능력도 없을 뿐더러 옹호하지도 않으니까요. 하지만 주인공들이 생각을 하긴 합니다. 나름 치열하고 열심히요. 그게 작가의 주장과 비슷해 보일수도 있지만 그건 인물들의 것이죠. 그걸 염두해두시고 읽어주셔야 멘붕이 덜할 것입니다.
 
물론, 과분한 칭찬으로 절 부끄럽게 해주시는 분들도 욕하는 분들 못지 않게 많습니다. 그러니 어떻게든 글을 꾸역꾸역 쓰고 있죠.
몽중정원님 http://square.munpia.com/boTalk/page/1/beSrl/666769
피카렘님 http://square.munpia.com/boTalk/664606
dfgfgcfg님 http://square.munpia.com/boTalk/663054
만세삼창님 http://square.munpia.com/boTalk/657159
혼저옵셔님 http://square.munpia.com/boTalk/657051
괘종시계님 http://square.munpia.com/boTalk/656844
모르간드님 http://square.munpia.com/boTalk/656222
파란님 http://square.munpia.com/boTalk/655747
빙검류님 http://square.munpia.com/boTalk/655207
無憫님 http://square.munpia.com/boBookReport/651883 


그외에도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인용당하신 분들껜 허락을 구하지 않아 그저 죄송하다고 말씀드릴 수밖에! 하지만 죄송할 걸 알면서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게 우리의 단편이겠죠. 아, 그리고 제 인용행위는 특정성이 없으니 명훼죄는 구성요건부터가 결격입니다.


Comment ' 3

  • 작성자
    Lv.82 필로스
    작성일
    14.11.12 23:03
    No. 1

    드디어 2부가 나왔군요. 그런데 앞쪽에 [일연/판타지] 이것만 붙이신다면 규정을 준수하신 거죠^^ 어쨌든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1.12 23:07
    No. 2

    와... 그런 거도 있었나요. 역시 한담은 추운 곳이군요.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몽중정원
    작성일
    14.11.14 05:03
    No. 3

    미소년, 미소녀, 먼치킨이라는 단어가 나왔다고 전쟁에서 적을 손쉽게 깨부수는 내용을 생각하시면 위에 작가님이 말씀하신대로 암 걸립니다.
    혹시 애니 보신 분들 중에 PSYCHO-PASS라는 작품 보신분들 있을지도 모르는데 그 1기가 마지막에 주인공이 이기는(?) 결말이긴 한데 주인공이 좋은 사람인 것과는 별개로 지켜낸 건 자유로운 세계라기 보단 왠 시스템 하나에 지배당하는 세계라는 절대로 좋다고 말하기 어려운 결말이라 엄청 씁쓸하달까 개운치 않죠.
    이 작품도 비슷합니다. 주인공들이 마냥 좋은 사람들인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나아가는 목표와 방향이 이건 잘못되었다라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때문에 유쾌, 상쾌, 통쾌한 기분 보다는 말 그대로 이런 녀석들이 뭘 이루는지, 아니면 어째서 그리고 어떻게 바뀌게 되는지 그리고 그후에 노선을 바꿔 뭘 또 이루는지 캐릭터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 보단 궁금증과 호기심을 갖고 지켜봐야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없는 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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