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시즘.
퇴마, 구마. 사람이나 사물에서 귀신을 쫓아내는 일을 말한다.
이를 행하는 자를 ‘엑소시스트’라고 한다.
"생각했다.
세상이 이 따위로 썩은 이유에 대해서.
거기에는 분명 해답이 있을 것 같았다."
정신병자. 시체 처리 전문가.
인간이지만 '구더기'라고 불리는 남자.
그가 '악마'를 자신의 적으로 선택한다.
소개글 인용입니다.
오늘 안내해드리려고 하는 글은 바로 반시연 작가님의
우울한 저녁의 괴들(이하 우저괴)입니다.
우저괴의 분위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상당히 음침합니다.
특히나 주인공 더기(혹은 독이, 독)에게서는 짙은 광기까지 느껴지죠.
내용을 쭉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야기 전체를 관통하는 스토리 라인이 시간의 흐름에 맞게 가는 가운데,
그 중간중간의 에피소드에서 더기의 성격이 확실하게 드러납니다.
다만 사람을 좀 가립니다.
즉, 대우를 받을 만한 착한 사람, 선한 사람에게는 평범한 더기의 모습이지만,
단죄가 마땅한, 정신 나간 놈들에게는 그에 합당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죠.
이유가 있는 주인공의 성격이기 때문에,
위와 같은 주인공의 행보나 성격을 싫어하시는 독자분들이라고 해도,
보면서 “이거 생 돌+아이 아냐?” 같은 생각을 하실 일은 없을 겁니다.
(아, 물론 미친 놈이 되어야만 할 때는 확실히 미치는 것 같습니다(?))
작가님 이름만 보고 작품을 보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저는 반시연 작가님 글이라면 우선은 보는 편입니다.
(그리고 실망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론 +666의 기억을 잊을 수가 없네요.
이번 우저괴는 지금껏 반시연 님이 펼쳐오신 글들 중에서,
더 강렬한, 더 멋진, 더 재밌는 글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현재 12화(4만 2천자)까지 연재되었으며,
연참대전 참가작입니다.
입맛에 맞으시는 분은 아마 잠깐 클릭 몇 번 하시고 나면,
다음 편으로 향하는 오른쪽 단추가 없는 걸 확인하시게 될 겁니다.
소개글 목록이 지나치게 길어져 불편하실 분이 계실 것 같아,
앞으로는 추천글 링크만 첨부하겠습니다.
해당 작품 링크는 추천글에 들어가시면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첫번째 추천, 회사원 마스터 - http://square.munpia.com/boTalk/666367
두번째 추천, 불멸의 시대 - http://square.munpia.com/boTalk/666455
세번째 추천, 야구 좋아하세요? - http://square.munpia.com/boTalk/666535
네번째 추천, 현대귀환 강화사 - http://square.munpia.com/boTalk/666615
다섯번째 추천, 창관유수 - http://square.munpia.com/boTalk/666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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