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이었던 몽랑하고 비교하면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더 재밎는 것 같아요.
소보님의 '유운지천하'랑도 상당히 비슷한 느낌이에요. 1인칭주인공시점에
서 가볍게 전개해 나가니 편히 읽기 상당히 좋네요. 주인공은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성격이고 소탈한 편이에요. 꽤 현실적인 무림인이죠. 지금까지의 내용
은 그럭저럭 쓸만한 근골을 가진 주인공이 그냥 가르쳐 주는대로 충실히 무
공을 연마해 소문파의 중요제자가 되고 색마를 한마리 잡고 약간의 기연을
얻은 후 큰 방파의 무사로 잠시 파견나가 있다가 좌천되 고향으로 되돌아 온
다는 내용이에요. 주인공은 무림이나 무공이나 별로 관심이 없어서 일부로
임무에 실패하고 낙향하며 희희낙낙해 하고 기연 앞에서도 초연해서 익힐까
말까를 고민하죠.
이 소설에 단점이라면 벌써 30회나 연재 되었는데 카테고리도 설정되 있지
않아서 불편한 점을 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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