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의 잡글을 보시는 시간남는 분은 언제 책을 처음 접하셨나요?
저는 책을 접한지 고작 7년을 간신히 넘어 8년을 접하려는 고등학생입니다.
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세월동안 많은 책을 접해보았습니다. 시작은 저의 누나가 책빌려와 그 것을 보는 것에 반해, 지금은 반대로 제가 빌려 누나가 읽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책을 읽을 때는 무엇이라도 재미있었던 을 시절은 가고 어느정도 책을 보는 기준이 섰습니다. 처음에는 그 기준에 따라 재밌고 가벼운 소설들을 읽었지만, 지금은 진중하고 무거운 책을 많이 읽습니다.
제가 학생인 관계로 돈이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로 책방을 들락날락거렸고 아주 재미있는 책이다 싶으면 서점에서 전권을 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친구가 좋은 사실을 알아냈다며 소설이 인터넷에서 연재된다는 사실을 알려주었습니다! 정말 빅 히트였죠;; 어쨌든 이렇게 되서 제가 인터넷 연재로 우선 훑어본 다음 그것이 재밌다 생각하면 책으로 빌려보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이곳, 고무림을 알고나서 다른 곳은 모두 빠이빠이하고 이곳에 정착하기로 했습니다. (짜임새있는 책을 추구하다보니 어느 샌가부터 판타지는 빠빠이 돼었습니다;;)
고무림은 언제나 제 기대를 무시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소설이 다 작품이라 부를 수 있는 것들이죠. 그래서 저는 고무림에서 읽었던 모든 작품은 다 책으로 빌려보거나 인터넷에서 사들이죠. 이것 때문에 제 지갑은 언제나 새 손님을 들여보내랴, 손님이 나가는 것을 배웅하느라 매우 바빴습니다.
참... 서두가 길었네요;; 본 내용이 매우 짧으니 짤리지 않을 만큼만 늘리려 했는데 어느새 이렇게. 헤헤;;
어쨌든 책으로 볼 때는 정말 미칠정도로 보고싶은데 절단마공이란 놈의 습격으로 인해 심한 감정을 갖는 것이 매우 적습니다. 한 장만 넘기면 자신이 보고싶어 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그런 감정을 갖을 필요가 없죠. 물론 그 감정을 갖는 부분이 맨 끝이라면 문제지만. 이에 반해 연재란 놈은 참으로 사람을 미치게 만들죠. 제 생각이지만 이 연재란 놈은 주특기가 절단마공입니다.
물론 원인제공자인 작가님이지만 그렇다고 작가님을 미워할 순 없는 노릇! 그래서 애꿎은 인터넷 연재라는 수단이 피보는것이죠.
제가 이곳에 이런 잡글을 올리는 이유... 지금 저의 이 격한 마음을 잠재우기 위해섭니다!
삼류무사와 취불광도... 정말 사람 미치게 만드는 작품 중 작품이죠. 그리고 지금은 연재를 하지 않지만 예전에 연재했었던 권곤권과 사라전종횡기.
약속한 연재분을 끝맺은 채 책으로만 내겠다시는 여러 작가분과 고무림에 연재하시는 고마우신 작가님들! 언제나 자신의 작품을 즐겁다 못해 행복하게 읽는 열렬한 독자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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