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자연스럽게 대여점에 가서 빌려 Boa요 라고들 하시네요..
글올리시는 분들
글쓰실때 그냥 XXXX몇권 재미있어요
라고만 쓰시는게 어떨지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흠..딴지는 아니지만 본래 직업을 가지시고 부업 비스무리 하게 책을 쓰시는 분도 꽤 되는걸루 아는데...그리고 소설책에 관해서는 대여점에이 없었다면 이렇게까지 성장하지 못했습니다 만화책이야 대여점때문에
장사가 점점 안되다 해도 소설책은 오히려 그 반대죠 대여점이 없을때 한권에 오육천원 하던 책을 사서 보던 사람들은 거의다 매니아 층들이 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쉽게 무협을 접할수 있는 대여점이 생겼기에 독자층도 넓고 두터워 졌지요 일단 출판 부수도 예전 보다는 훨씬 늘었구요
뭐 그 반대 효과로 일단 출판만 되면 어느 정도 대여점이 수요를 해주기 출파사에서 어느정도 인기만 있다 싶으면 쓰레기 같은 소설들도 마구 찍어대죠...거기다 무협독자층은 거의가 젊은 층인데 한달에 대여섯권만 산다해도 5만원 가까이 드는데 경제력 없는 학생들이 이렇게 사기엔 너무 무리지요..
전 책을 사는거나 빌려보는거나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머.. 어제도 고향갈때 관광버스타고 가느니 차이나는금액으로 무협소설한권(혈기린외전 1권)사서 임시차 기다리면서 읽었죠..
제 짧은 생각일지는 몰라도 대여점 만여곳에 만화방도 만만치 않게 있죠
(만화방포함 만여곳 ?) 입소문나고 잘썼다고 하면 빌려보든 사보든 일단 최하 만권은 나가는거 아니겠어요? 반품나가는 작품이야.. 잘나가는 작품이 반품되진 안을테고...
어쨋든 제생각은.. 이겁니다.
잘썼으면 산다 + 잘썼으면 거의 모든 대여점내지 만화방에 들어간다
= 많이 팔렸다.
잘못된 지식을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군요.
장르 문학중 환타지 문학 초기의 작품 중에서 일단 예외적인 존재인 드라곤 라자를 제외하고도, 용의신전, 카르세아린, 비상하는매, 뉴트럴 블레이드, 마법의검 등등은 최소 1만부 이상 찍었습니다. 최소 기준이 만부였다는 거지요.
이때는 도서 대여점이 아직 미약한 수준이었을 당시지요.
그리고 환타지 소설 판매량의 전성기라고 일컬어지는 비뢰도, 묵향 등은 거의 3만부 가까이 팔렸다고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부라는 것은 권당 판매량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하지만 현재 장르문학 소설은 도서대여점에서 빌려보는 것이 당연하다라는 인식이 박혀 있는 지금.....
6천부 정도 팔리면 왕년에 1만 5천 부 이상 팔리던 수준으로 판단합니다.
과거에 비해 현재 경기가 좋지 않다는 등등을 아무리 고려해도 도서대여점의 존재가 출판시장에 좋은 영향을 줬다고는 절대로 생각할 수 없습니다.
도서대여점의 존재는 오히려 판매량의 하향 평균화를 가져와 공장제 무협등의 저질이야기도 최소 판매량은 나가는... 그럼으로서 공들여서 쓴 좋은 소설들이나, 막 가파식으로 대충 쓴 소설이나 판매량은 그게 그거다 되어버리는 최악의 경우를 만들었습니다.
이건 만화와도 같은 이야기지요.
현실이 그러니 도서대여점에서 빌려보는 것 자체를 죄악시 할수는 없지만, 작가님들의 사이트에서 자랑스럽게 도서대여점에서 빌려봤다고 자랑하는 것은 좀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빌리는 문제는 독자들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책 한권에 7,000원이라 쳐도 엄청난 거금입니다.
책사러 나온 김에 밥 한끼까지 먹으면 만원이 어느새 날아갑니다.ㅠㅠ
작가분들도 공으로 먹고 사는 건 아니지만 독자 역시 땅파서 돈 버는 건 아니죠.
B급 종이에 문고판으로 2,000원 정도로만 나와 줘도 당연히 질 단위로 구입해서 보겠습니다.
외국에서도 우리나라만큼 고급스러운 책은 잘 내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출판계에서도 안 팔린다고 한숨만 내쉴 게 아니라 많은 수의 독자들을 끌어들일 노력을 해 보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말나온 김에 집에 있는 주홍글씨 문고판을 보니 가격이 장난이 아니군요.
세로판에 75년도 책이긴 하지만 200원이랍니다.^^
북천도제님 말씀에 약간 토를 달자면 드래곤라자, 묵향, 비뢰도, 용의 신전 등이 나올때가 대여점 쇠퇴기가 막 시작될 무렵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주 확실히 대여점들이 망해가는 시점입니다.
판매부수가 줄어드는 문제는 당시에는 대여점이나 독자들이 구매 가능한 여력이 있었고 지금은 없다는 문제나 무협환타지가 너무 많이 쏟아지고 있다는 문제 등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겠죠.
뭐 굳이 님 의견이 틀렸다는게 아니라 당시에 대여점이 미약했다는게 잘못된 정보라는 겁니다. 오히려 그 당시 대여점들이 훨씬 더 구매력이 있고 성업중이었습니다. 요즘은 거의다 복합매장에 밀려서 망해가고 있답니다.
당시에는 대여점들이 비뢰도나 묵향같은 것은 신간나오면 몇권씩 사는게 기본이었습니다만 요즘은 보통 한권이지 않습니까.
사실 지금 종이책이 전지구적으로 불황입니다. 일본만 해도 만화가 안 팔린다고 하고(거기선 중고서점탓이라고 하더군요) 다른 나라에서는 책이 안팔린다고 난리입니다.(거기선 도서관탓이라고 할까요?) 아마 조금만 있으면 대여점이 문제가 아니라 포털사이트의 만화란이 문제일겁니다. 점점 온라인시대 아닙니까.
여하튼 지긋지긋한 불황입니다. 게다가 날씨까지 춥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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