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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 제 의도는 이렇습니다. 삼국지라든가, 니벨룽겐의 반지, 파우스트 등의 명작은 많은 구전전통 위에 쓰여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그런 구전문학의 전통은 거의 사려졌다고 봐도 무리가 없죠. 그래서 한 가지 기획을 했습니다. 리룩스가 전세계의 프로그램의 공통 작업인 것처럼 ... 무협도 그런 식으로 쓰여지면 안 될까 하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의 소재를 던지면, 흥미 있는 분들이 참여해서, 전에 썼던 분의 글을 개작해도 좋고, 새로 첨가해 넣어도 좋고 ... 뭐 이런 식으로 해서 인터넷 구전문학을 만들어 봤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외전이 나올 수도 있고, 새로 다른 내용의 본편이 여러 가지로 쓰여질 수도 있을 겁니다. 춘향이가 이도령과 해피 엔딩으로 잘 먹고 잘 살 수도 있지만, 버려져서 비참하게 될 수도 있는 것처럼요.
이 시도는 참여가 필수 조건이기 때문에 ... 당연히 참여가 없으면 중단됩니다. 저작권 등의 문제는 리룩스와 비슷하게 처리되면 되겠죠. 아무나 소스를 사용할 수 있겠죠, 다만 이곳에 참여한 분들의 글을 그대로 가져가지는 못하겠지만요 ...
고무림에도 연재릴레이가 몇 차례 있었지만, 그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앞에서 쓴 것을 이어 쓸 필요도 없고, 수호전의 변금련이 금병매란 별개의 이야기로 쓰여졌듯 ... 그런 식으로 별개의 이야기를 써도 좋습니다. 물론 앞에서 쓴 글이 재미 없다고 생각한다면 자기가 다시 써도 되고요. 어떤 이야기가 채택될지는 나중에 계속 쓰는 사람 맘이겠죠.
* ▩다라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10-1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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