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유로 연재란에서 사라지거나 연중되는 작품들을 보니 안타깝기 그지없군요.
독자들과 교류하면서 완결을 위해 끝까지 달리던 옛 통신무협들이 그립습니다.
당시는 출판을 이유로 연재를 없앤다는 일은 없었지요.
작가들이 글이 안써저서 그러면 모를까....
안타깝습니다.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이런 저런 이유로 연재란에서 사라지거나 연중되는 작품들을 보니 안타깝기 그지없군요.
독자들과 교류하면서 완결을 위해 끝까지 달리던 옛 통신무협들이 그립습니다.
당시는 출판을 이유로 연재를 없앤다는 일은 없었지요.
작가들이 글이 안써저서 그러면 모를까....
안타깝습니다.
통신무협은 출판을 전제한게 아니었습니다.
또... 당시 책들은 끝까지 연재해도 출판자체에 문제를 야기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아무리 인기작이라도 연재를 계속하면 계속해서 부수가 떨어집니다.
인터넷에서만 보고 책을 사보지 않거나 빌려보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대여점에서 한 말이 그겁니다.
이거 재미있습니다. 뒷편 나왔는데 보세요, 혹은 *** 후편 나왔어. 라고 하면...
아, 그거 인터넷서 다 봤어요.
그리곤 안봅니다.
당연히 책은 안 팔립니다.
인기는 좋은데... 왜 책이 안나가지?
고민하다가 인터넷 연재를 끊었습니다.
책부수가 단숨에 회복되고 지난번 보다 더 나가려고 합니다.
작가에게 뭘 기대하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무한정한 봉사만을 바라신다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작가이전에 작가 또한 사람이라 생활은 해야 하니까요.
저 또한 안타깝습니다.
왜 연재를 더 이상 못하게 만드시는 건지..
('' 금강님 말씀이 꼭 그렇다고는 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사실 다른 예들도 많기 때문이죠!
첫째,책방주인이 무협에 대하여 잘 몰라서 인터넷에서 엄청난 인기예요 하면 그 소설 가져다 놓습니다.
둘째, 인터넷으로 인하여 양적질적으로 작가가 많이 생성됐다는것도 간과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금강님 글 중에 "아 그거 인터넷으로 다 봤어요!" 하는 님들은 절대로 책 살분들이 아니고 또한 좋은책의 감동으로 다시 몇번이고 빌려보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전 이런님들을 예를 들으니 독자로서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습니다. 즉, 전혀 무협소설의 독자라고 할 수 없는 뜨내기라 할 수 있죠!
..예전 겨우 책 뒷편에 끼어넣어 광고해야만 했던 그 시절에 비하면
인터넷에의한 입소문은 절대적이죠!
넷째...
사실..무협소설에서 대박터진것들은 전부 연재되어 독자들의 입소문에 의한것이 아닌가요!
그러나 휴우~ 경제가 어려운건 너무나도 큰 현실이죠?
작가님들만 어려운것은 아닙니다. PC통신시절에 비하여 책값이
두배가까이 뛰었다는것은 엄연한 현실입니다.
정말 출판사들 왜 그리 책값은 엄청나게 올린겁니까???
제 경우엔 우선 인터넷으로 글을 봅니다.
그리고 소장할 가치가 있다면 사서 두고두고 봅니다.
임준욱님의 촌검무인(나머지는 전자책으로), 조진행님의 천사지인등
맘에 와닫는 작품은 나중에라도 꼭 삽니다.
근데 제 경우는 두어가지 불만이 있읍니다.
첫째. 저와 집사람은 한권씩한권씩 나오면 읽다가
지쳐버립니다. 아무리 재미있어도 잘안찾게 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전부 완결하고 책을 낸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둘째. 가격이 넘(?) 비쌉니다.
이러 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 순수문학 작가하고 비교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분들이 열권씩 쓰는 경우는 대하소설을 제하곤 거의
없지요. 한두권짜리도 아니고 요즘 최하 다섯,여섯권씩 되는
한꺼번에 구입하기엔 가격이 쎕니다. 일본을 비교해서 좀 그렇습니다만
일본의 만화나 문고판 책의 경우는 지하철 편도 요금보다 싸다고
알고 있읍니다. 문화적, 경제적, 제도적 차이가 있겠지만
많이 비쌉니다. 차라리 소장용 양장을 제외하곤 종이질이
떨어지더라도 인터넷 연재는 맛배기만하고(전업작가의 경우)
책을 완결해서 내놓았으면 하는 소망이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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