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갑마차를 참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접해 보지 못했던 무협 형태이기에 처음에는 당혹스러웠던 것이 사실이지만,
예를 들면.....
처음부터 주인공이 부각되지 않아 헷갈린다...
다양한 복선과 수많은 등장인물,
그리고 다각적인 시각 제시와 복잡하게 얽혀 있는 미묘한 사건들....
확실한 주인공과
주인공을 따라 움직이며 같이 성장하고, 같이 모험하고, 같이 애증을 겪는 것에 익숙해진 저에게는 무척 당황스럽고 어려웠습니다.
물론 지금은 아니지요.
2권 중반쯤 진행되었지요?
이제는 작가님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과 의도가 선명하게 들어옵니다.
그래서 더욱 긴장되고 흥분되고 있습니다.
이제야 강호는 능력있는 몇몇 사람들에 좌지우지되는 곳이 아니며,
다양한 삶과 군상들....그리고 그 안에서 같이 겪고 느끼는 곳...
---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대충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지요?
그런 것이 어렴풋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요.....
한 가지 요청이 있습니다.
필명이야 작가님 마음이니까 뭐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게시판에 댓글을 달 수 있도록 해주세요.
회사다니면서 쓰고 있어서 일일이 댓글을 확인할 시간적 여유가 없으시다고 하셨는데....제 생각에는 작가님이 일일이 댓글을 읽고 답변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럴 의무도 없고요.
댓글을 단다는 것은---물론 장난스럽게 쓰거나, 무의미한 댓글을 다는 사람들도 많지만.....
작품을 읽으면서 단편적이겠지만 나름대로의 감상을 올릴 수도 있고,
꼭 작가의 답변이 없더라도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끼고 있나.....확인도 할 필요가 있을 것도 같고요....
그런데....댓글이 재미있지 않습니까?
물론 재미로 올리는 사람은 없겠지만....
일일이 의문이 생길 때마다 쪽지로 날릴 수는 없고요....
무엇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이왕이면 연재게시판에 댓글을 달 수 있도록 열어주셨으면 합니다.
안 된다고 하시면.....쩝.....어쩔 수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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