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태권도에 대해서

작성자
Lv.1 애국청년
작성
03.05.06 00:53
조회
1,386

제가 지금까지 알고 있기론 태권도가 대한민국의 국무(國武?)로 알고있었는데..

지난번 어떤분의 글을 읽다가 이상한 내용을 발견했는데...

태권도가 일본의 가라데를 본따서 만들었다는게 사실이에요?

그렇다면 정말 슬픕니다 답변 바래요...-_ㅠ


Comment ' 59

  • 작성자
    Lv.1 결화
    작성일
    03.05.06 01:29
    No. 1

    네,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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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결화
    작성일
    03.05.06 01:30
    No. 2

    그말은 뭐... 대한민국 태권도연합 창시자중 한명이 했던말이니.. 더이상의 말은 필요없겠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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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조일우
    작성일
    03.05.06 01:34
    No. 3

    태권도는 택견이 바탕이 되는 대한민국의 국기입니다.
    하나 태권도가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낸 계기가 가라데때문인것은 맞을겁니다.
    일제시대 일본은 자신들의 것이 모두 우리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보이기(또는 만들기)위해 전방면에 걸쳐 자신들의 것을 자랑했는데(물론 우리가 더 뛰어난 것은 모두 소멸시켰습니다).
    무도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유도와 검도, 가라데를 전면에 내세워 조선국민들을 무참하게 몰아부쳤습니다. 실제 그당시 무술계의 고수들은 독립운동을 하거나 산으로 들어가 은자의 세월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러다 뜻있는 무술계의 고인들이 사라져가고 절맥되는 우리 무술을 지키기 위한 방편중의 하나로 택견을 바탕으로 전통무술들을 합쳐서 만든것이 태권도입니다.
    가라데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보이려다보니 가라데의 품새와 비교되는 품새를 넣을 수 밖에 없었죠
    그렇다고 해서 태권도가 가라데의 아류라고 한다면 정말 억울한것 아니겠습니까
    원래 가라데는 오끼나와의 국기(일본의 국기가 아니었습니다)로서 전설에 의하면 우리의 홍길동이 전해주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 선조들의 영향아래 생긴 무술입니다. 헌데 무술의 역사가 반만년이 되는 우리 무술이 일본의 아류일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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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조일우
    작성일
    03.05.06 01:38
    No. 4

    상상외로 우리나라에는 일본이나 미국의 돈을 받고 일을 하는 매국노가 많습니다. 우리를 폄하하고 타국을 우르러는 말을 하는 자들의 상당수가 그런자들입니다. 그리고 그기에 편승하여 철없이 부화뇌동하는 문제아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주민족입니다. 자존심을 잃어서는 안됩니다.
    매국노들의 말에 흔들리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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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개고기
    작성일
    03.05.06 01:42
    No. 5

    아마 일제시대까지만 하더라도 태권도라는 단어는 거의 들려본적이 없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우쨰거나,,,요즘엔 태권도라고 하지말고 태권스포츠라고 했으면 하네여,,,,완죤한 스포츠화가 됐으니.....
    무도와 스포츠는 별개라 생각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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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一始無始一
    작성일
    03.05.06 02:11
    No. 6

    우리나라에는 고려때부터 전해 내려오는 국술이라는 고유의 무술이 있죠
    택견도 있고요...보통 태권도랑 다른 점은 걸고 넘어뜨리고 손 기술이
    굉장히 많다는 것입니다...그래서 가라데가 일본 고유의 무술이라고 말
    하지만 우리가 전파했다는 말이 많죠...제 짧은 기억이 맞다면 고
    박정희 대통령 때부터 태권도가 체계화 되기 시작했죠...어깨넘어로
    들은 말이라 정확한지는 모르지만 북한태권도협회가 생기면서 거기에
    발맞추어 생긴거라고 들은것 같습니다. 눈찌르기나 발걸어 차기등 북한
    에서 태권도와 실용적인 기술을 접목해 파괴적으로 만들었다면 우리는
    절도 절제를 통해 태권도란 말그래로 무도로 발전시켰죠...요즘은 스포츠
    화 되었지만요...그 과정에서 몸 동작을 가라데를 본 땄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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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묵천암운
    작성일
    03.05.06 02:23
    No. 7

    윗분들의 자기무예를 사랑하는 맘은 백번 이해를 합니다만....
    솔직히 한심하네요...아전인수 식의 해석은 하지 마세요...
    아마도 그렇게 배웠기 때문에 그렇게 해석하겠지만서두...

    태권도의 형성은 물론 우리나라의 택견이나 기타 무예들이 영향을 주었을 수도 있습니다...그걸 부정하는 건 아니지만...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것은 가라데가 맞습니다...학님의 말씀처럼 창립멤버들은 거의 다 일본유학중에 가라데를 배웠던 분들이십니다...태권도의 형 또한 가라데와 매우가 아니라 완전히 유사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태권도를 비하할 필요는 전혀 없죠...우리나라식으로 바꾼 것이니깐요...가라데라고 해서 저절로 만들어진 건 아닙니다...가까운 우리나라와 중국의 영향, 그리고 자체개발 등등으로 이루어진 것이니깐요...무예란 그렇게 형성되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한가지...제발 자기 무예의 연원을 저 멀리에서 찾지 마세요...우리나라에 알려진 무예 중에 그런 건 전~혀 없습니다..
    혹...본래부터 가전무예같은 건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여기서 태권도 역사 운운은 좀 별로네요..그런 건 무예관련 홈페이지를 찾아보시는 게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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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정민상
    작성일
    03.05.06 03:03
    No. 8

    태권도가 택견이 바탕이 되는 우리 무술? 황당한 소리를 하시는군요. 태권도와 택견은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무술 특성상도 택견은 극히 유한 무예의 성질을 지니고 있고 태권도는 극강적인 무술 입니다. 또한 태권도가 일제시대 이후에 일본 가라데를 짜집기 해서 만들었다는 증거 역시 곳곳에서 쉽사리 찾을 수 있습니다. 정말 잘못 알고 계시는 군요. 제가 이전에 하이텔 무림동에서 이 논쟁이 벌어졌을때의 글들을 대부분 가지고 있는데 그 가운데 한분의 글을 발췌해서 올려보겠습니다. 참고 하시지요.

    --이하 발췌글--
    -----------------------------------------------------------------
    퍼온 자료와 제 생각이 첨부된 글을 확실하게 밝힐 것입니다.


    다음은 과거 하이텔에서 논의되었던 토론 중에서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

    (성정훈님이 쓰신 글을 모아봤으며, 모뎀시절에 올라온 글이라 노이즈가 간혹 있지만 제목이나 내용 등 전혀 왜곡을 하지 않았음을 밝혀둡니다.)

    (또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래에 글을 쓴 분은 김용옥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습니다. 태권도 창설시 주요멤버였던 아버님의 발언을 근거로 하고 계십니다.)


     

    성정훈 (frigate)

    태권도 가라데에서 나온 것입니다.


    우선 오해하시는분들이 많을 같아 몇자 적습니다. 저는 현재 태권도 수련중이고 분명한 한국인이며 과거의 일제의 만행에 대해선 누구 못지 않게 이를 가는 사람중의 하나입니다.

    여러분은 체육책,각종 서적등에서 태권도가 삼국시대부터 전해 내려 온 우리나라 고유의 무술이라고 듣고 배워 오셨을 겁니다. 또 일제시대엔 일제에 의해 억압받았고 해방후 그게 부활했다고 배우셨을 겁니다.

    여러분은 현제 일본이 역사 왜곡을 하고 역사를 날조하는것에 대해 분노를 금치 못하시면서 지금 우리나라가 역사왜곡을 한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가 알기로 우리나라에서 역사 왜곡을 한 유일한 부분이 바로 이 태권도의 역사적 발생과 발전 과정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하는말의 근거를 먼저 밝힙니다. 우선은 저희 아버지의 증언입니다. 저의 아버지는 대한 태권도 협회 창설이전부터 태권도를 하셨고 당시 태권도계 주요인사십니다. 저는 우선 이 증언에 근거를 둡니다. 두번째는 태권도의 기법상 체계와 타무술의 기법상 체계비교를 근거로 한것입니다. 세번째는 우리나라 고유무술과 태권도간의 기법상 체계의 비교를 근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에 존재 하던 무술은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단지 고려시대의 수박이나 조선시대의 태껸이 요즘 복원되어 일부 단체에서 보급중입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는 중국대륙의 영향과 자체적 발생으로서 고유 격기를 발생시키게 되는데 이것

    이 오키나와 공수(가라데)의 시초입니다. 물론 그당시 일본 본토에도 중국의 영향과 더불어 고유히 발생한 유기및 격기가 발생했습니다. 오키나와의 공수는 20세기 들어 후나고시란 사람에 의해 체계화 되었습니다. 이 후나고시란 사람의 공수가 송도관류 공수이고 그와 함께 강우류 공수가 있습니다. 이 양대 공수문파외에 송도관류에서 배우다 강우류로 이적하여 실전공수의 체계를 세운 한국인 최영의(일본이름 대산배달:오오먀마 마쓰다쓰)의 극진공수가 있습니다. 현재 일본 공수는 이 3대 문파가 존재한다 보면 됩니다.

    이 공수는 일제시대 들어 우리나라에도 건너왔고 각 대학에 공수도 생기고 각지에 공수도장이 생겼습니다.

    이당시만 해도 공수는 잔인한 살인무술처럼 비처져 유도나 검도에 비해 낮게 보여졌습니다. (사실 무술의 근본개념에 따라 이런 차별은 옳지 않은 편견이죠...)

    당시 공수를 배운 한국인이 많았으며 해방후에도 그들은 계속해서 공수 도장을 운영하게 됩니다. 해방후엔 공수,당수 등으로 불리웠으며 얼마 지나 대한 태수도 협회가 생깁니다. (이게 만들어진 배경이 기가 막힙니다...) 저희 아버지도 그당시 태수도 협회 이전에는 \'공수\' 를 배우셨고 대회 우승도 했습니다. 분명히 공수이고 그때 민족 고유 무술인 태껸과 이 공수는 기법상 닮은곳이 거의 없고 무술의 성격마저 완전히 다릅니다.

    그 태수도 협회가 다른 공수및 당수 협회와 합쳐져 드디어 대한 태권도 협회가 창설되 ?품세를 새로 개정하여 만듭니다.

    이것이 바로 현제의 대한 태권도 협회이고 이때 태권도가 만들어진 겁니다. 만들어 졌다고는 하지만 무술의 기법,체계를 모두 다시 만든건 아니고 기존 공수의 것에 품세를 변형시키고 이름만 바꿔 단것이죠 그리고 월남전까지 미국인들에게는 태권도라 안불리고 Korean Karate라 불리웠습니다. 한국식 공수란 이야기죠..

    월남전때 태권도가 백병전에서 높은 성과를 보이자 그후 태권도라고도 불리며 또 월남전 이후로 미국으로의 사범이민은 늘어납니다. (그래서 미국의 태권도 도장도 옛 공수식으로 가르치는 곳이이고 요즘처럼 발차기 위주로 가르치는곳도 있고 그렇죠..)

    80년대 이후 늘어나는 대회와 스포츠화가 가속되어 기존 \'무술\'로서의 태권도는 스포츠처럼 변화됩니다. 이것이 바로 현재로 이어져 온 겁니다.

    지금까지 역사로 비추어 보건데 태권도는 공수(가라데)에서 나온 것이 맞으며 그와중 고유무술의 영향은 거의 없었고 있었다 해도 태권도에 변화를 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럼 우리나라에선 왜 태권도를 고유무술로 바꾸어 말했을까요?

    이유야 간단합니다. 사회체육으로 권장되고 세계로 뻗어나가려는데 계통을 일본이 원조라고 인정하면 이득될것이 없기 때문이죠

    혹시 여러분중엔 이에 대해 반론을 제시하실지 모릅니다.

    다음 증거를 제시하죠. 태권도의 기법은 요즘 발차기 위주이지만 무술로서의 본래가치를 볼때 태권도의 기법은 공수와 거의 유사합니다. 찍기는 요즘와서 생긴거고 앞차기도 너무 위험한 기술이라 시합용으로 약화되지만 70년대의 이전의 태권도는 공수와 거의 똑같습니다. 그럼 이점을 들어 \"공수가 태권도에게서 나온 증거가 아니냐?\" 라고 하실분도 있겠습니다만. 우리나라에 태권도라 불리는 이러한 직선적이고 극강적인 성격의 무술이 존재하는건 60년대 이후입니다. 그전엔 없었습니다. 이러한 성격과 기법의 무술은 일본의 공수뿐입니다. 공수는 그이전 옛날부터 있었죠.

    그럼 우리나라 고유무술이 그와 같으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태껸은 그 움직임이 부드럽고 새와 같아 유의 무술인 반면 공수는 강의 무술입니다. 우리나라의 전통 무술은 유의 무술입니다.

    그런데 이런 유의 무술에서 도저히 공수와 같은 강의 무술이 나올수 없을뿐더러 그 기법상 비슷한 기술이 거의 없습니다. 또 요즘 나오는 전통무술 심무도나 기천문등도 공수 姑?거의 닮은곳이 없습니다. 즉 태권도완 거의 닮은곳이 없단 말이죠.

    아래분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공수 역시 우리나라 옛 고유무술의 영향을 받았다고 보기엔 무리가 많습니다. 삼국시대의 영향을 받은 무술은 검술정도입니다.

    이유는 공수의 발생은 오키나와인데 삼국시대에 오키나와까지 진출했다고는 보기 힘들다는것과 공수의 기법적이고 체계적인 발생은 적어도 11세 기 이후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그 이전 일수도 있지만요)

    우리나라에 있는 무술 검도,합기도,유도는 일본 계통이 확실하지만 태권도에 관해선 유독 그 訛肉?대해 오해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말한 사실에 대해 충격을 받으신 분이 많으시겠습니다만 인정할건 인정해야 합니다. 저는 태권도를 수련하면서도 이것이 일본계통이라는 것에 대한 회의는 한번도 느낀적이 없습니다. 어떤 국적의 어느 무술을 하든 \'무\' 를 함에는 같으니까요 우리나라의 고유무술의 복원은 아직 초기입니다. 일제시대의 억압도 이유지만 그보다도 조선시대의 숭유정책때문에 고유무술은 많이 억압받았습니다.

    양쪽의 짐을 가지고 있으니 지금와서 복원이 쉬울리가 없죠. 지금 태권도의 계통에 대해 억지를 부릴것이 아니라 우리의 고유무술에 대해 응원을 보내주고 태권도는 좀더 한국화 시켜 고유의 것으로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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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용연
    작성일
    03.05.06 03:08
    No. 9

    일본놈들은 우리나라 땅을 제 땅이라 우기고, 우리 역사를 제 역사로 우기는 놈들입니다. 게다가 가라데라는 것도 순 중국 권법을 본따 만든 것이지요. 태권도가 가라데를 본따 만들었다는 말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걸 곧이곧대로 믿으시면 안됩니다. 고구려의 수박이나 태껸 등의 현대적 형태라 보시는 게 좋을 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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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8 김한승
    작성일
    03.05.06 03:20
    No. 10

    태권도=한국식 가라데....라???
    왠지 씁슬하네요. 저도 초단인데...^^

    하긴, 최영의씨가 태권도가 아닌 공수도의 고수란 것을 안 것도
    20살 넘어서였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김윤성
    작성일
    03.05.06 03:36
    No. 11

    태권도는 가라데가 원형이 맞습니다.
    이승만 정권 초기 육군에 격투기로서 공수가 도입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공수를 교육시켜 이승만 대통령의 사열을 받았었죠. 그때 이승만 대통령이 그것을 보고 \'이거 택견이구만\'이라고 했다고 하죠. 그때부터 부랴부랴 태권도라는 말을 만들고 우리나라의 고유무술이라고 말하기 시작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태권도의 형과 동작은 공수에서 따온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입 이전에 그런 종류의 무술은 공개적으로는 일제 치하에서 공수정도 였겠죠. 그리고 그 당시의 세상은 일본식의 형을 우선시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안타깝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던 부드러움의 무는 좀 무시되었다는 것이죠. 하지만 한가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태권도가 공수에서 시초가 되었지만 공수와는 전혀 다르게 우리것을 담아 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어릴적에 태권도 도장에는 한번쯤 기웃거리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동작과 형태를 배우죠. 정권찌르기, 상단막기, 발차기 등등. 그런데 재밌는 일은 정작 대련에서는 그 누구도 그런 수많은 동작과 연계기를 사용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금강이니 화랑이니 하는 것들은 없고 일단 상체는 힘을 빼고 손은 느러트리고 스텝을 밟습니다. 그러다가 아자 발차기! 제가 많이 본것은 아니지만 주먹을 사용해서 가격을 하는 경우는 거의 본 기억이 없네요. 윗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전통에도 수박이라는 손기술이 있습니다. 기회가 닿지 않아 배우지는 못했지만. 하지만 우리네 정서에 맞는 것은 일단 발입니다. 발! 왜 그 흥분될때 하는 말들도 \'발\'이 들어가는 것이 수두룩 합니다. 그리고 축구에 대한 그 열기 역시 발에서 오는 것이겠죠. 제기차기 등등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은 것들이 발과 어울립니다. 태권도 역시 배우기는 형을 위주로 하겠지만 일단 맞서기가 시작되면 우리의 감성과 정서가 대변되어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에서도 태권도 하면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은 대단한 발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제치하를 지나면서 우리 고유의 것들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어쩌면 이제 원형이라는 것은 찾기 어려울 지도 모릅니다. 찾을 수 있다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땅에서 나고 이땅에서 자라나는 것들은 모두 우리네 정서를 알게 모르게 담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 부분들을 찾고 계승하는 것도 중요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통과 정서도 사람이 바뀜에 따라 조금씩 바뀌어 가는 것이지요. 우리것이 좋은 것이라는 말도 있지만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들고 소중한 것들이 많습니다. 가꾸고 지켜나가야 겠죠.

    덧글. 사실 위에 쓴 말은 제가 예전에 택견을 배울 때 스승-학교 택견 강사 셨지만 이렇게 부르고 싶네요-께서 해주신 이야기들 이었습니다. 이미 태권도가 정착된지 50여년 이제와서 무어라고 할 수 있는 단계도 지나간 것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것으로 만들어 가야지요. 그리고 언제 기회가 되면 택견에 대해서도 한번 서로 주고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혹여 잘못된 글이나 마음에 안드시는 부분이 있으면 날카롭게 비판해주세요. 그래야 저도 새로 알고 배움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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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정민상
    작성일
    03.05.06 03:59
    No. 12

    참나 풍운님, 어이가 없습니다. 참고로 제가 위에 발췌해온 글 쓰신 성정훈님은 세계 태권도 연맹에 계셨던 자기 아버님의 성함까지 밝히시고, 많은 태권도협회 원로들의 증언도 바탕으로 하고 계십니다. 풍운님은 무슨 태권도가 고대 수박 택견의 원형이니 어쩌니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하시는데, 그럼 증거를 대 보시죠. 태권도가 가라데의 아류라는 것에 대한 증거는 지금도 곧 곧에서 명확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제가 발췌해온 성정훈님의 글에서도 논리정연하게 조목 조목 쓰여져 있구요. 원하신다면 전부 올려 드릴 수도 있습니다. 분명히 말씀 드리지만 태권도는 확실하게 가라데의 아류 입니다.

    p.s : 그리고 택견이 태권도의 원형이라는 말씀은 너무 웃기는 소리십니다. 택견은 기법상 공수와 닮은점은 거의 없습니다. 괜히 그런 식으로 잘못 알려져 있기 때문에 정작 우리 고유 무술인 택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그럼으로 해서 택견을 영영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걸 명심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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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東方龍
    작성일
    03.05.06 03:59
    No. 13

    태권도는 한국전통 무예라기 보다는, 일제시대 일본권법인 唐手(공수도)의 절대적인 영향을 받은 우리 나라 사람들에 의해 재창조된 것이 맞습니다.
    결론적으로, 공수도의 절대적 영향 아래 만들어졌지요.
    한민족의 전통무예는, 직선적이고 딱딱한 태권도와는 본래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본시 우리 전통 무예의 근본적 바탕은 택껸과 더욱 가깝습니다.

    지금도, 태권도가 곧 죽어도 우리 것이라고 고집하고, 심지어는 공수도가 한반도 전래라는 허황된 소리를 하는 사람들(자칭 전문가), 정작 일본의 여러 유파 인물들이나, 무술적 이론에 능숙한 일본의 인사들과 면담, 대화를 나누면 조막조막 따지고 드는 그들의 철저한 고증에 근거한 논박과 현실성에 기초한 반론에 그냥 말문이 막히고 당황하여 무기력하게 항복하고 만다고 합디다.
    이런 것 이외에도, 여러 가지 관련 기록이나 태권도 원로라는 분들의 증언, 결정적으로 한국 태권도 연맹의 높은 분들이 \"태권도는, 우리 민족만의 고유의 것이라기 보다 근대 이후 다양한 외부와의 교류와 경험에 의해 재창조되었다.\"라는 약간 완곡하게 표현한 고백(!)을 공공연히 하고 있습니다.^^

    태권도는, 일본 공수도의 아류라고 보는 것이 정확하지 싶습니다.
    비록 그것이 인정하기 싫더라도, 정확한 사실까지 부정하면서 민족적 자존심을 지키려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좁은 생각이지요, 그것은.
    우리 전통무예 택껸을 비롯한 우수하고 훌륭한 무예가 많지 않습니까?^^
    너무 지나친 억지와 \"우리것만이 오직 최고일세~!\"식의 생각은 이제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비록 태권도의 첫 출발은 절대적인 일본 공수도의 모방과 아류로서 시작을 했을지언정, 이제는 우리만의 것으로 정착되고 발전되어 새로이 재창조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히히...^^
    개인적으로 유도를 꽤나 했기 때문에, 여러 다른 유파의 무예의 기교와 유래, 인물들에 관해 나름으로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냥 쬐끔 머리속에 기억시켜둔 것을 말씀드렸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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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검치
    작성일
    03.05.06 04:16
    No. 14

    훨씬 자세한 설명이 이미 나왔으니 부연할 필요 없겠군요.
    저도 태권도는 가라데의 한 갈래라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태권도인으로써 첫 스승께 태권도를 배운때에(80년대) 십진까지 배운 이후 일본식 이름의 품세를 익힌 기억이 생생하군요.
    십진 이후에 익힌게 다른 품세다 보니, 지태이하 한수까지의 품세는 제가 성장한 후 책으로 익힐 수 밖에 없었으며, 그런 과정에 그 품세가 가라데 품세인줄 알게 되었습니다만, 당시는 이게 어디서 온건가 생각하기 보단 그냥 왜 이 품세는 일본식의 이상한 이름을 가졌는가까지 의문이 들었을뿐 배우는게 급했었지요. 그런 사연으로 알게 된게 두 무술의 품세를 두고 봤을때 품세의 형이나 틀릴뿐 아주 닮았다는 것이었읍니다.
    그 과정중에 그런 품세를 가르쳐주신 스승께 원망도 많이 했습니다만, 곧바로 스승께서 감추시는것 없이 모든걸 내어 주신 결과라는 걸 알겠더군요.
    이제와서 보건데 그 단계에서 익힌게 비록 가라데 품세였을지라도 이름이 다를뿐 그 뜻이 다를바 없다는 걸 알겠더군요. 사실 그정도에 다다라서 형이 무슨 상관 있겠습니까?
    당시의 상황을 되집어 봤을때, 당시 6단이셨던 스승께서는 가라데로 기본을 닦으셨으며 승단 심사등의 필요에 의해서 태권도 품세를 따로 익히셨던거지요. 십진은 5단 품세거든요.

    사견입니다만 가라데와의 차이는 태권도가 스포츠화하면서 발차기에 비중을 둔 탓에 시합에서만 차이를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러는 와중에 품세의 차기 자세와 시합용 차기가 따로 생기며 점점 차이를 보이고 있으니, 그 마저도 다른길로 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바란다면 그런 차이에서 더욱더 정통성과 정체성이 흔들리므로, 그 비틀린 걸 잡으려 든다면 수준있는 고단자용 품세를 그들만의 것으로 하지말고 겨루기 만큼 대중화 하거나, 겨루기에서 오는 자세로 형을 잡아 품세를 이뤄야 비로소 한꺼풀 벗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당장은 우슈와 같은 경기 방식으로 내어 놓자면 부끄러운 점이 많은게 현실입니다만 질적으로 약적으로 넘치는 인재를 이용하면 못할 것도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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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정민상
    작성일
    03.05.06 04:31
    No. 15

    참고 하시라는 의미에서 제가 가지고 있는 글 가운데 다른 분의 글 하나 더 발췌해서 올려드리죠.





    이하 발췌글
    -----------------------------------------------------------------

    장환용 (BorlandC )

    대권도의 원류가 가라데.. 확실.. 1993-08-26 15:52 91 line


    안녕하세요.. 장환용입니다..

    우연히 무림동에서 아래의 글을 읽게 되었지요. 제가 그래서 다시 알아본바로는 밑의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일단 글을 옮겨보지요.


    =====================================================================

    태권도는 가라데에서 파생되었습니다. 다들 흥분하셔서 우리것이다 아니다를 단순히 감정적으로 말씀들하시는 것 같은데.... 논리적인 타당성을 보이도록 하죠.

    우선 큰 특징은 앞차기 할때의 부위입니다. 앞축으로 차는 자세는 맨발로 하는 무술이나 쓰는 부위입니다. 일본의 게다는 발가 薦?드러나게 되어 있죠. 하지만 우리나라의 전통무예인 택견이나 수벽에선 절대적으로 가죽신이든 짚신이든 버선신고 신발신고 하게 돼있죠. 즉, 우리의 전통이라면 앞차기를 할 때 엄지발가락 끝으로 찹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부위는 무척 단단합니다. 또 움직임의 흐름이 딱딱합니다.반면 택견은 유원적 움직임을 주로 한다는 것입니다. 택견이나 수벽은 막기가 활개짓이라고 상당히 움직임이 많죠. 태권도의 어디가 그렇다는 거죠?

    또한 역사적으로 보면 태권도는 일제 이후에 갑자기 나타난 명칭입니다. 일제때는 민족말살 정책이라고 해서 우리의 택견꾼들을 잡아가서 반죽음을 시켜 내보냈죠. 그이후 가라데를 보급했고. 그런뒤 주권 회복이후 무술인들은 전래의 무예를 되살리자며 대한 태수회를 조직했고 그것이 지금의 대한 태권도 협회의 전신입니다. 그런데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은 이조직엔 전통무예인은 하나도 없고 가라데와 우슈를 배운 인물들만 참여를 했죠. 그들이 무슨 재주로 우리의 전통무예를 계승했는지 그 재주를 배우고 싶군요.

    그 후 신한승선생의 평생의 노력으로 전통무예인 택견이 발굴되어 문화재지정을 받은건 하늘의 도우심이죠. 게다가 학민사에서 나온 이용복저 택견을 보면 필자는 태권도 협회의 인물임에도 이런 말을 합니다


    (109페이지에서)`그러나 앞에서 상세히 살펴 보았듯이 실제로는 태권도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택견과 직접 연관된 사실이 없다.(중략)뿐만 아니라 태권도의 이론과 실기,수련체계등 모든 면에서 택견적인 요소는 찾아볼 수 없고,어릴때 택견을 익히고 후에 가라데 유단자가 되어 이 둘을 절충하여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창헌류에도 택견의 운동원리는 발견하지 못한다.(중략)또 비전된 택견을 순수하게 발전시킨 것이 태풩독箚?한다면 태권도에 뿌리 깊게 박혀 있는 가라데의 요소는 어떻게 설명할 수가 있을 것인가?(중략)


    가라데의 요소를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태권도가 중요문화재의 자리를 차지한다면,한국의 태권도 창설자 둘과 과거선후배 관계가 되는 일본 가라데 인사들의 비웃음을 사는 것은 물론이며 지금도 임나일본부설(후략)\'이런 증거가 버젓이 있는데도 우리는 한심하게도 태권도가 순수 우리것이라 말한다니..... 좀 답답합니다.

    이런식으로 말하면 태권도에 심취한 사람들은 저를 비난할지도 모르나 이건 사실입니다. 더군다나 외공인 태권도가 `기\'가 어쩌구 저쩌구하는 걸 보면 더합니다. 내가권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게 태권도인데..... 태권도의 단전호흡은 10년전에는 전혀 꿈도 못꾸던 얘깁니다. 최근 합기도에서 따왔죠. 전 합기도를 배웠는데 합기도의 단전호흡과 매우 유사하게 군태권도의 단전호흡이 존재 하더군요.

    여러분 저의 글을 읽고도 아직도 태권도가 우리것이라고 우기실 겁니까? 그런분은 저에게 메일을 주시든지 직접 만나주세요. 아직도 증거는 많으니까요. 에구.이런 논쟁이 존재하는게 창피합니다.


    무림동의 서리매가......


    =====================================================================


    이상입니다.

    군태권도에서 단전호흡을 하는것도 합기도에서 본따 왔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예전에 북한에서 귀순용사가 내려왔을때 우리나라 군은 양국가간의 무술 격차를 알아보고자 그 귀순용사와 태권도 4단인 사람을 대련시켰지요. 그런데 결과는 태권도가 무지하게 깨졌습니다.

    북한은 어려서부터 군대 교육을 받는다는것을 알고계시죠..? 북한이 배우는것은 \"격술\" 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격술이 태권도를 무 徨構?박살냈죠. 그래서 부랴부랴 이번엔 합기도 4단과 대련을 시켰더니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쳤죠.. 참고로 그 귀순용사의 계급은 대위입니다.

    그래서 군부대는 큰일이라고 생각하고 건의한 결과 모든 군인이 합기도를 배우는것은 아니지만 군 특수부대, 즉, 공수부대와 해병대의 대원들에게는 합기도를 개조한 특공무술을 가르치게 되었고, 일반병들도 태권도를 배우는 대신 합기도의 여러기술을 본따서 가르치게 되었습니다.대표적인 예가 단전호흡과 호신술이죠.

    밑의 제 글은 주제와는 상관없지만 참고하시라고 적어 보았습니다.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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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검치
    작성일
    03.05.06 05:30
    No. 16

    태권도를 해온 사람으로써 한가지 긁적여 봅니다.

    태권도를 배운 사람이 다른 체술을 익힌 사람에 비해 약하다?
    이유는 품세의 기술들이 모두 죽은 탓입니다.
    태권도의 품세는 점점 승급, 승단을 위한 수단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런 마음으로 품세를 익히는 것은 사회에서 계급을 구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 형의 기술을 다 사용할 줄도 모르는데 다음 형으로 넘어 가봐야 어디다 써먹겠습니까?
    품세를 익히는게 아닌 모양내기에 불과하며, 기술을 품세의 진도에 따라 익히는게 아니라 품세의 시간과 훈련 시간을 따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실용적이지 못한 형의 해석과 스포츠의 논리가 결합되어 본질을 흐린 탓입니다.

    예를 들어서 어둔 골목에서 위기에 몰렸다?
    아마 보통의 태권도 고수는 오랫동안 단련한 단단하고 빠른 몸, 차기 자세만으로 승부를 볼 수 밖에 없답니다. 태권도를 배울때 겨루기의 내용이 스포츠라는 논리때문에 희석된 거지요. 곧잘 대인격투를 많이 해본 싸움꾼에게 무지하게 처 맞습니다.
    저도 역시 그런 상황에서 곤란함을 많이 겪었습니다만,
    그 틀을 벗어나니 이즈음은 손끝이 상대의 목으로 향하더군요.
    아주 잔인할 정도로 가차 없는 수지만 품세에서 익힌 자세란거 틀림 없으며 효과 확실하지요.

    품세의 형을 1로 1로 나눠서 펼치면 그나마 사용 가능한 초식이 됩니다만, 지금의 태권도는 그 대중화와 함께 무도에서 벗어난 스포츠가 되어 있습니다.
    현재과 같은 방식으로는 어떤 체술과도 시합이 안됩니다. 심지어 시합의 겨루기에서도 차기만 존재할 뿐 어떤 똑바로된 막기도, 서기도, 지르기도 없지요. 아, 차기 역시 호구에 그려진 원에 발끝을 맞추느라 엉성해져 있더군요.
    요컨데 상대의 공격이 가벼운지, 무거운지 또, 내 공격이 어떻게 효과를 미칠 것인가를 이미 벗어난 스포츠 인 게지요. 무도라고 말하기 부끄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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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ch******
    작성일
    03.05.06 06:37
    No. 17

    우리 무술의 역사가 반만년이라고 하는 것은 구체적인 근거나 자료가 있다면 믿겠습니다. \'절맥되는 우리 무술을 지키기 위한 방편중의 하나로 택견을 바탕으로 전통무술들을 합쳐서 만든것이 태권도\'라면, 그 합치는 작업을 한 주체가 분명 존재할 것입니다. 인위적, 의도적으로 합친 것이니까요. \'누가\' 합쳤는가 말이지요.

    <a href=http://www.donga.com/docs/magazine/new_donga/200204/nd2002040010.html
    target=_blank>http://www.donga.com/docs/magazine/new_donga/200204/nd2002040010.html
    </a>

    이 기사도 한번쯤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국술은 최용술씨가 전한 기술 - 보통 합기도로 총칭합니다 - 에서 파생된 무술입니다. 고 최용술 옹은 일본에서 무술을 배워오신 분입니다.

    그리고 태권도가 \'스포츠화 되었다\'라고 하는 것은 한국이 이루어낸 쾌거로, 많은 타무술계에서 부러워하는 부분입니다. 무술은 대부분 매니아들만이 열광하는 minor 이고, 스포츠화 된 무술은 이미 major 이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카라테 쪽에서 태권도를 보고 많이 분발했지요. K1 의 등장에도 어느정도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조심스래 생각을 전해봅니다만, 비약이랄 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태권도의 실전성 문제는 이번 국내 이종격투기 시합인 스피릿MC 에서의 선전으로 증명되었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정말 멋있었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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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ch******
    작성일
    03.05.06 06:41
    No. 18

    위의 링크를 따라가 보시면, \'태권도\' 창시 멤버중 한 사람인 \'국기원\' 부원장이 직접 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태권도\'라는 것은 카라테를 배운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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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ch******
    작성일
    03.05.06 06:43
    No. 19

    target=_blank> 를 제거하셔야 제대로 보입니다.

    <a href=http://www.donga.com/docs/magazine/new_donga/200204/nd2002040010.html
    target=_blank>http://www.donga.com/docs/magazine/new_donga/200204/nd2002040010.html
    </a>

    이겁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一始無始一
    작성일
    03.05.06 11:31
    No. 20

    제 생각도 태권도가 우리 고유의 것이기 보다는 가라데를 본따 만들었다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택견과 태권도는 근본적으로 다르거든요...
    위에서 어떤 분이 말씀하셨는데 택견은 유를 바탕으로 합니다.무협으로
    치면 무당쯤 되지 않을까요?짧게 끊어 치는 것도 없고 원을 그리는 것을
    기본으로 하지요.반면에 태권도는 군대나 어릴적 도장에서 배우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짧게 끊어 치고 강을 위주로 하지요...그래서 손 기술보다는 발기술이 많고요...호구 얘기 하셨는데 정권으로 포인트 따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정확한 몸 자세로 정확한 곳에 주먹으로 정확하게 가격해야 하는데 상대가 가만히 있지 않은한 99.9999% 불가능하더군요...근데 품세는 왜 팔을 쓰는지 모르겠습니다.형을 중요시 여겨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우리 태권도를 무시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형식보다는 의를 멋보다는 뜻을 기리라는 말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스포츠화 되고 있는 것이 슬플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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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용연
    작성일
    03.05.06 15:59
    No. 21

    정민상 님 내 글은 태권도와 가라데의 상관관계를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윗글에서 말했듯이 이런 원론적인 문제는 막말로 \'목소리 큰놈\'이 이기는 겁니다. 그렇게 역사를 따진다면 가라데라는 것은 중국 권법을 본뜬 것이고 일본이 주장하는 많은 것들 또한 말도 안되는 거짓부렁이라는 겁니다. 백보 양보해 태권도가 공수도를 본따 만든 것이라 쳐도 우리가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그 뿐이란 말입니다. 거슬러 올라가 가라데는 중국 권법의 갈래인데 그렇게 따지자면 태권도는 중국 권법의 배다른 손자쯤 되는 겁니까?
    그리고 태권도가 가라데의 갈래라는 것 또한 역사적 상황(1945년에 수립된 대한민국 정부의 많은 주요인사가 친일파라는 것을 모르지는 않겠지요?)에 따라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얼마든지 왜곡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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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ch******
    작성일
    03.05.06 18:35
    No. 22

    목소리 큰 놈이 이기는 것이 아니고, 보다 객관적인 근거를 댈 수 있는 쪽이 이기는 것이지요. 중요한건 박박 우기는 것이 아니고, 납득할만한 근거 자료를 제시하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그렇게 따져서 결국 뿌리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중국 남파 권법 계통까지 올라간다고 보는 것이 정설입니다. 하지만 누구도 오키나와 카라테와 중국 권법을 같은 무술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중국권법이 카라테의 어머니다\'라는 말이 \'카라테는 중국권법이다\'라는 말이 될 수는 없지요. 세상 어느 자식이 엄마와 동일 인물이겠습니까. 클론도 아니고 말이죠.

    마찬가지로 카라테와 지금의 태권도를 같은 무술이라고 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태권도는 카라테에서 많은 변형/발전을 거쳐 지금의 모습으로 정착했으며, 카라테에서도 부러워했던 스포츠화와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까지 이루어냈습니다.

    \'우리가 인정하지 않으면 그 뿐\'이 아니라, 우리가 인정하지 않으면 창피한 일인 셈이지요.

    정부의 일부 인사가 친일적 성향을 가졌다 해서 정부의 모든 사람을 친일파로 모는 것은 비약입니다. 마찬가지로 친일인사가 한 모든 행위가 친일행위였다고 보는 것 역시 논리적인 오류입니다.

    조작이라고 말씀하시고 싶으시면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세요. \'목소리 큰 사람\', \'떼쓰는 사람\'이 항상 이기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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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결화
    작성일
    03.05.06 18:55
    No. 23

    태권도에서 택견의 영향이 없진 않습니다.
    예를 들어 발뒤꿈지찍기와 같은 기술은 여타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한국 고유의 기술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태권도의 가장 큰 영향은 가라데라는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택견... 혹시 기회가 되신다면 택견을 한번 보시면 아실겁니다.
    태권도와는 아주 다릅니다.

    마지막으로 저도 잘은 모르지만.. 택견에도 강한 기술들이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맥락은 \'가벼움\'인지라 별로 중요치않게 치부되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용연
    작성일
    03.05.06 19:16
    No. 24

    chatmate님도 내 얘기를 곡해했군요. 님의 말씀대로입니다. 하지만 이상과 현실은 엄연히 다르지요.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게 아니고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한 사람이 이긴다고요? 그건 일대일의 토론에서나 가능한 일이지, 문제가 국제적, 국익으로 비화하면 전혀 소용없는 소리가 됩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타권도 공수도를 떠나 일본의 어거지에 당하고 있지만 말라는 겁니다. 국잉에 관계된 국제 정세는 논리라는 것이 전혀 통하지 않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물론 이 문제가 그 정도까지 비약되는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많은 부분에 관해 일본이 억지를 부리고 그들의 주장이 옳다고 선전을 하는데 비해 우린 전혀 그렇지 못합니다. 그들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 우기는데 우리라고 대마도를 우리 땅이라 우기지 못할 건 뭡니까.

    그리고 전 친일인사의 모든 행동을 친일적 행동이라고 치부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행동, 그들이 배설한 불순한 감정의 찌꺼기들이 우리 나라를 병들게 하고 많은 구조적, 역사적 모순을 가져온 것도 사실임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독립운동을 하던 많은 지사분들이 해방이 되고나서 왜 북으로 갔을까요? 그들이 정말 민주주의를 싫어하고 공산주의를 좋아해서 북으로 갔다고 생각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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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미르나가
    작성일
    03.05.06 20:36
    No. 25

    쩝...딴건 다 좋은데요. 댓글을 쭉 읽다가 보니까 엄청난걸 발견하고 말았습니다. \'임나일본부설\' 이 사실로 밝혀졌다고 그거 쓴 사람 귀싸대기좀 맞아야 되겠습니다. KBS 역사스페셜만 봐도 임나일본부설은 말도 안되는 개그맨 춤추고 지랄하는 소리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을 말이죠.

    이미 쪽빠리가 광개토대왕비를 훼손했을 그 이후로의 역사는 무조건적인 웨곡의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질문하나~!

    일본의 사무라이의 우리나라의 싸울아비가 원형일까요?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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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정민상
    작성일
    03.05.06 21:00
    No. 26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뻔히 드러나는 여려가지 증거정황들이 있는데도 목소리가 크면 이긴다고요? 그따위 말 할것 같으면 토론이 왜 필요 한가요? 무슨 골목대장 뽑는 애들싸움이나 동네축구라도 하자는 건가요 지금? 그리고 독도와 태권도의 국적문제는 얘기가 다릅니다. 그리고 님은 가라데도 중국권법을 배꼈고 우리가 또 그 가라데를 배껴서 태권도를 만들었으니 그걸 따져서 말할 필요가 뭐가 있냐는 것입니까? 좋습니다. 그럼 님은 먼저 가라데의 원류가 되는 중국권법의 한 갈래 찾아서 내 앞에서 그것을 증명해 보시죠. 그리고 어떠 어떠한 점에서 그 권법이 가라데의 시초가 되었는지 조목 조목 따져 볼 수 있습니까? 그렇게 못하죠? 가라데는 일본 오끼나와에서 파생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중국 남방계 권법의 한 갈래의 영향을 받았다는 설이 있다는 것 정도입니다. 영향을 받았다고 해도 어느정도인지 알 수 없고, 우리 태권도가 가라데 뺏기듯 토씨 하나 안 틀리고, 품세 그대로 확 가져 오듯이 빼꼇는지는 알 수가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태권도는 명백한 증거가 있습니다. 가라데와 비교해 보면 너무도 명확한 일입니다. 거의 똑같은데 뭘 어쩌겠습니까? 이건 민족적 자존심이니 국익이니 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눈 앞에 진실이 있는데 인정 안하고 목소리 크면 이긴다니, 그럼 님 말씀대로 하면 우리 민족이 일본놈이랑 다를께 뭐가 있습니까? 똑같이 힘으로 진실을 왜곡하는 무도한 잡배의 무리처럼 행동 하겠다는 겁니까? 제가 볼때 님 같은 사상을 가지신 분이라면 일본을 욕할 자격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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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정민상
    작성일
    03.05.06 21:06
    No. 27

    그리고 23번, 학님의 말씀은 제가 볼때 틀리신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밝혔지만, 태권도에서는 그 어떤 곳에서도 택견의 운동원리를 찾을 수 없다는 데에 과거 태권도 원로들의 저술이 여러가지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과거에 태,권,도라는 것을 만든다고 모였던 사람들이 전부 가라데를 배운 인사들 뿐인데, 그들이 모여서 짜집기해 만든 태권도인데 거기에 어떻게 택견의 영향이 들어 갔을 수 있습니까? 다시 한번 말하지만 택견이 태권도의 원형이 된다는 소리는 정말로 우리의 것인 택견을 잡아 죽이는 일입니다. 정말로 우여곡절 끝에 다시 재현된 우리 민족 무예 택견입니다. 정말 살리고 보존해야 할 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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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용연
    작성일
    03.05.06 21:12
    No. 28

    제가 일본을 욕할 자격이 없으면 정민상님은 우리나라를 사랑할 자격도 없습니다.

    그리고 내가 말한 의도는 꼭 태권도, 공수도에 관한 것이 아니라 현 국제정세, 여전히 살아 있는 일본의 패권주의 이런 걸 생각해 보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태권도가 공수도를 배껴 왔다는 것도 막말로 그 시대에 살아서 그 현장을 목격하지 않았다면 무엇으로 알 수 있습니까. 더군다나 우리나라는 일제치하(덧붙여 사대관이 팽배한 조선까지 포함해)에서 엄청난 국익, 역사의 손실을 보았습니다. 일본놈들이 호도한 역사가 어디 한둘입니까. 고조선이나 단군이니 하는 것들이 전설처럼 치부되고 발해의 수백년 역사가 송두리째 사라졌습니다. 님은 그걸 무슨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까.

    그리고 내가 님에게 목소리 크니 어쩌니 한 게 아닌데 왜 흥분을 하고 공격적인 말을 합니까?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군요. 날 욕한 것으로 반추하자면 토론을 하면서 남을 우습게 여기는 님 또한 토론을 할 자격은 별로 갖추지 못한 듯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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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정민상
    작성일
    03.05.06 21:18
    No. 29

    네네, 좋습니다. 일본이 역사를 호도 했으니 우리도 숨길건 숨기고 왜곡할 건 왜곡하자는 거군요. 논리적으로 증거를 대보랬더니, 그건 못하고 목소리만 세우시는군요. 허허, 그렇다면 이건 감정싸움밖에 안되지 무슨 논쟁이 되겠습니까. 마치 부시가 이라크 침공하고도 전쟁에 이기니깐 이라크 국민을 해방시킨 영웅이 되는 것이 당연하다는 말과 똑같은 것 아닙니까 하하 정말 재밌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용연
    작성일
    03.05.06 21:32
    No. 30

    맞습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이 그겁니다. 우리도 일본인들처럼 나쁜 짓을 하자는 게 아니라 그들이 잘못을 범한다면 얼마든지 그에 대해 지적하고 욕하며 그들이 한대로 받아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누군가가 말하길 우리나라는 수천년 역사상 한 번도 남을 침입한 적이 없다고 자랑스러워합니다. 이 얼마나 한심한 말입니까. 매 왕조마다 남의 침략을 받아 나라의 최고 어른들이 갖은 수모를 당하고, 아녀자들이 성노리개로 끌려가고 수도 없이 많은 자랑스러운 문화자산, 무형문화재들이 해외로 유출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왜 그런 꼴을 당하고 살아야 합니까.
    얘기를 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기고 안좋은 말이 오고간 건 제게도 분명 잘못은 있습니다. 다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국제정세에서 \'한쪽 뺨을 맞으면 다른 한쪽 뺨도 내주어라\' 라는 말은 통용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현실을 보세요. 미국이 단지 국익을 위해 두 번씩이나 이라크를 침공해 엄청난 인명사상을 내고 이라크 전역을 전쟁의 포화에 빠뜨렸으며 죄도 없는 수많은 인명이 죽거나 병신이 되었습니다. 미국은 할 말 없으면 그럽니다, 이라크에 위험한 무기가 있으니 그 때문에 세계평화를 위해 이라크를 어쩔 수 없이 침공했다고 말입니다. 이라크가 만든 생화학 무기도 미국이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 만들어준 겁니다. 그래놓고 이제와서 그따위 헛소리를 늘어놓아도 서방이며 일본, 우리나라 정부 등 누구 하나 그 잘못을 지적하는 이가 있습니까.

    만약 일본이 우리나라를 36년간 강점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 우리 역사가 소실되고 수많은 민족지사들이 고통스러워하고 그 가족들이 울부짖지 않았더라면 저도 이런 소리 하지 않았을 겁니다.
    제 생각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섣부른 과장, 억지, 부자연스러움이 있었지만 저는 그런 것을 감수하고서라도 오랜 동안 일본이란 나라가 우리에게 해온 해코지를 말하고, 그것을 여전히 주의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끝으로 감정을 상하게 말한 부분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과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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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宋河沅
    작성일
    03.05.06 21:39
    No. 31

    음...태권도에 대해서 많은 논란이 있군요..ㅡㅡㅋ
    헌데 여러분은 \"국술\"이라는 우리나라 정통 무예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은 제외하고 말씀하시는 듯합니다...
    뭐..국술이라는 이름자체는 지어진지 50여년이 안되었지만...
    (그래도 30년이 조금넘는 태권도보다는 역사가 깁니다....)
    우리나라 사도 무예와 불교 무예,그리고 궁중무예를
    집대성한 것으로 오히려 외국에서 더유명한 무예라고 합니다..
    참고로 미국은 국술인구가 130만명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M방송국에서도 몇차례 방영을 한적이있었고
    우리나라에서 열린 경주세계대회는 외국인 참가자만 이만명으로
    일종무술 대회중에서만큼은 세계 최고 규모라고 합니다.
    (K1같은 이종경기나 태권도 유도같은 스포츠경기말고 정통무술경기를 말합니다)
    그러니 국적이 모호한 태권도를 두고 왈가왈부하는것보다는
    다른 우리것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나을듯합니다..
    관심있는 분은 국술이라고 검색해보십시오,,,

    그리고 전 태권도는 국민스포츠일뿐이지 무술이 아닙니다...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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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정민상
    작성일
    03.05.06 21:43
    No. 32

    저도 흥분하여 말이 과했습니다. 아 정말이지, 언제나 다른 분과 논쟁을 할때에는 왜이리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은연중에 자꾸 상대방에 대한 비하나 비꼬는 표현이 자꾸 나오는지 참... 정말 이것도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풍운님께 심심한 사과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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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8 김한승
    작성일
    03.05.06 21:50
    No. 33

    좋게 해결되서 다행입니다.^^
    세계 태권도 대회에 일본도 출전하는 것으로 아는데...(안 하나?)
    어쨌든, 그런 대회에서 일본 선수에게 진 한국 선수가
    있다는 말은 못 들어봤으니.....저는 그것으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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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ch******
    작성일
    03.05.07 00:28
    No. 34

    자청비님은 17번 글을 한번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국술 문제와 태권도의 실전성에 대한 이야기가 짤막하게 나와있습니다. 근거도 제시해 드릴 수 있지요.

    그리고 풍운님이 나중에 하고 계신 말씀은 논점일탈일 뿐입니다. 애초 분명히 별다른 근거 제시 없이 \" 태권도가 가라데를 본따 만들었다는 말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걸 곧이곧대로 믿으시면 안됩니다. 고구려의 수박이나 태껸 등의 현대적 형태라 보시는 게 좋을 듯 하군요.\" 라고 일방적으로 주장하셨고, 반박하는 논리에 대해서는 태권도의 역사에 관한 논의에서 벗어난 내용으로 이야기를 끌어가려고 하고 계십니다. 감정을 배제하고 논리와 구체적인 근거로 토론에 임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목소리 큰 놈이 이긴다\", \"일본이 우기면 우리도 우기자\"라는 주장이 문제를 해결해 주진 못합니다.

    국제사회에서도 명분은 중요하게 평가받습니다.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할때 \"사실 우리는 석유가 필요해\"라는 말 대신 \"이라크 국민의 해방을 내세운 것도 그러한 까닭이지요. 국제사회에서도 누가 별 근거없이 목소리만 높여 우기고 있는 내용이 있다면, \"구체적인 근거\"의 힘은, 전가의 보도 까지는 아니더라도 여론 몰이에는 상당히 효과적인 카드로 쓰일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카드를 어떻게 쓰느냐 라는 도박사의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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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운중송[雲中松]
    작성일
    03.05.07 00:50
    No. 35

    태권도는 태권도입니다.
    가라데도 택견도 아닙니다.
    태권도는 태수도도 아닙니다.
    태권도라는 이름이 붙은 그때부터가 태권도입니다.
    먼 미래, 예를 들자면 오백년 후에는 태권도의 시작이 1950년대 인지 1960년대 인지 보다는 태권도가 어떻게 우리민족과 함께 했는가를 생각하게 될것입니다.
    많은 외국인들이 대한민국 하면 태권도를 떠올립니다.
    대단한 일이죠.
    우리나라의 수백만의 아이들이 하루에 한번이상 \'국기태권도\'를 외칩니다.
    과의 어떤 정권이나 누군가가 배후조종했기 때문에 이렇게 된것이 아닙니다.
    태권도 자체에 어떤 매력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죠.

    단 하나, 품세와 경기의 괴리 이것은 참...
    동전의 양면이라 뭐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경기에서 득점의 차등화(용어가 맞는지는 잘모르겠네요)는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짧은 기술위주의 경기운용은 보는 사람을 참 답답하게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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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정민상
    작성일
    03.05.07 00:56
    No. 36

    25번 미르나가님, 아마 제 발췌글 15번을 읽으신 듯 한데, 내용을 잘못 알아들으신 듯합니다.

    가라데의 요소를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태권도가 중요문화재의 자리를 차지한다면,한국의 태권도 창설자 둘과 과거선후배 관계가 되는 일본 가라데 인사들의 비웃음을 사는 것은 물론이며 지금도 임나일본부설(후략)\'이런 증거가 버젓이 있는데도 우리는 한심하게도 태권도가 순수 우리것이라 말한다니....

    이부분을 두고 말씀하시는 듯한데, 보시면 알겠지만 이용복저 택견에서 발췌해온 내용 가운데 뒷부분은 후략이라고 했고, 저자본인이 임나일본부설을 꺼낸 이유도, 지금도 일본에서는 그런 주장을 하는 무리들이 있는데 가라데를 배낀 태권도가 우리나라 전통무예라고 주장한다면 그런 무리들이 더욱 신나서 날뛰게 하는 일이 아니겠냐는 논조로 말씀하고 계신듯 합니다. 제대로 읽어 보시고 욕을 하셔도 하시죠. 그리구 귀싸대기좀 맞아야 되겠다는 말씀이 뭡니까? 저급한 욕지꺼리는 자제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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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宋河沅
    작성일
    03.05.07 01:46
    No. 37

    chatmate님 죄송하지만 님의 말씀엔 근거없이는 동조를 할수 없습니다..
    분명 국술은 우리나라 전통 무예입니다..
    저희 총국사님이 일본에서 가라데를 배우고 와서
    만들었다는 것에는 절대 인정할수 없습니다....ㅡㅡ;;
    만약 제가 알고있는것이 잘못이라면
    부디 위에서 말씀하신 근거라는 것을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국술원에서 배운 국술에서는 분명이
    저희 총국사님의 집안내려오는 가전 무예와
    궁중무예 불교무예를 집대성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국술이라는 이름으로 역사가 50년이고
    그동안의 다양한 정통무예연구가 국술인들에게선 이루어졌습니다..
    게다가 가라데와 국술을 같은 원류로 따지기엔
    무예의 방향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설마 국술을 오랫동안 배워온 제가 잘 못알고 있는것이리라고는
    생각할수 없는지라
    제가 알고 있는것이 잘못되었다면 부디 알려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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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정민상
    작성일
    03.05.07 01:50
    No. 38

    체트메이트님이 일본무술이라고는 했지만, 가라데라고 말씀하시지는 않은거 같은데요.. ^^; 혹시 합기도를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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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宋河沅
    작성일
    03.05.07 01:54
    No. 39

    아...일번에서 배워왔다는 말에 발끈해서,,,,^^;;
    나름대로 자부심이강하다보니....^^;;정정하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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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ch******
    작성일
    03.05.07 03:55
    No. 40

    자청비님, 역시 안읽어보셨군요. 17번 글에 \'합기도에서 파생되었다\'고 분명히 적어놓았고, 근거를 댈 수 있다고 했습니다. 물론 그 근거로 만족하지 못하실 수도 있겠지요.

    근거야 웹상에만도 널려있으니 찾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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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용연
    작성일
    03.05.07 05:14
    No. 41

    chatmate님의 말씀은 별로 수궁을 못하겠군요. 우선 논리적 혹은 구체적인 근거라 말씀하시는데 태권도가 공수도에서 파생되었다라는 정사는 어디에도 없는 내용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그 당시 태권도가 창시자가 아닌 이상 어떻게 그 모든 진실을 알 수 있겠습니까. 더군다나 우리나라는 일제 강점기가 36년이나 되는 특수한 상황을 겪었습니다. 많은 역사를 호도했듯 누군가, 몇몇 친일세력이 태권도가 어쩌구 라고 꾸몄다면 그것이 진실인지 아니면 왜곡인지 그걸 님이 알 수 있겠습니까. 이 글을 보기 며칠 전 태권도 사범을 하는 후배와 그 문제와 토론을 하기도 했었지만 태권도가 공수도를 본따 만든 것이다라는 물증을 어떻게 제시할 수 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미리 얘기했지만 내 글의 주제는 태권도와 공수도와의 상관관계보다는 과거의 역사를 올바로 깨닫고 현실을 직시하자는 것입니다.

    님이 말하는 국제사회의 명분이란 것은 강자들의 목소리 내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강력한 국력을 지니고 있다면 김치가 원래 우리의 음식이 되고, 독도는 당연히 우리 땅이며, 동해 또한 일본해라 표기되는 일은 없을 겁니다. 태권도 또한 공수도와는 상관없는 우리 본연의 국기라 칭할 수 있겠지요. 내 말의 요지는 그것뿐입니다.
    태권도가 공수도에서 파생되었다. 지금 그것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사람들이 그 진실을 목숨 걸고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혼돈의 정의가 판치는 세상에 진리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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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ch******
    작성일
    03.05.07 05:31
    No. 42

    > 위에도 언급했듯이 그 당시 태권도가 창시자가 아닌 이상 어떻게 그 모든 진실을 알 수 있겠습니까

    원하시는 대로 그 당시 태권도 창시자중 한 사람의 증언을 링크해드렸는데 안보셨군요. 다시 올라가서 한번 보시고 말씀을 계속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태권도 창시 멤버들은 지금도 살아 있거나 최근까지 생존해 있었습니다.

    최초 풍운님은 \" 태권도가 가라데를 본따 만들었다는 말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걸 곧이곧대로 믿으시면 안됩니다. 고구려의 수박이나 태껸 등의 현대적 형태라 보시는 게 좋을 듯 하군요.\" 라고 일방적으로 주장하셔놓고 이제 와서 \"내 글의 주제는 태권도와 공수도와의 상관관계보다는 과거의 역사를 올바로 깨닫고 현실을 직시하자는 것입니다\" 라고 하시는건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더욱이 \"목소리 큰 놈이 이긴다\" \"일본이 했던 대로 맞받아치자\"라고 주장하셨던 것을 태권도에 대해서 적용하면, 지금 말씀하셨던 \"역사를 바로 알자\"라는 말씀과는 반대로 \"우리도 목소리를 높여역사를 왜곡하자\"라는 말이 될 뿐입니다.

    독도가 당연히 우리 땅이라는 근거를 일본보다 분명하게 국제사회에 설득력있게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논란을 종식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은 안 해보셨나요? 명분은 국력+설득력이 되게 마련입니다. 당장 국력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부분에 \"설득력있는 근거\"라는 뒷받침은 큰 힘이 됩니다.

    당연히 언제나 학문에 있어 목숨을 걸고 장담할 수 있는 \'사실\'은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가장 근거있는\' 학.설.이 있을 따름입니다. 근거가 전혀 없는 쪽과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 쪽 중에 \'근거가 있는\'쪽이 합리적이란 것은 당연하지요. 설마 주장하고 계시는 \"세상에 완전히 믿을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으니 결국 그것도 가짜다\"라는 말이 논리적으로 합당하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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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ch******
    작성일
    03.05.07 05:35
    No. 43

    우리가 국력이 없으면 명분이라도 찾아야지요.

    북한이 미국보다 국력이 강하기 때문에 버티는 것이 아니고, 미국이 침공할 명분을 주지 않기 위해 다양한 외교적인 제스쳐를 취해가며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것이란 이야깁니다.

    앞서 드린

    > 국제사회에서도 누가 별 근거없이 목소리만 높여 우기고 있는 내용이 있다면, \"구체적인 근거\"의 힘은, 전가의 보도 까지는 아니더라도 여론 몰이에는 상당히 효과적인 카드로 쓰일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카드를 어떻게 쓰느냐 라는 도박사의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만...

    라는 말씀은 그같은 맥락에서 나온 것입니다.

    힘이 없으면 명분이라도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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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東方龍
    작성일
    03.05.07 05:38
    No. 44

    개인적으로 정민상님, 김현수님, chatmate님, 일시무시일일종무종일님, 그리고 다각적으로 민족무예를 보시는 견해로는 자청비님의 말씀에 충분히 공감하고 수긍합니다.
    조금씩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 뜻은 대동소이하다고 느껴집니다.
    태권도에 대해 올바른 인식의 토대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저 감정적으로 엄연한 여러 가지 주장과 해박한 논리, 분명한 정황을 무시, 어거지로 거부해서는 결코 아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많이 한국적인 것으로 재창조되고 발전되어 온 \"한국의 태권도\"로서의 자부심과 신개념 역시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하겠지요*^^*
    그리고, 지나친 감정을 앞세워 올바르고 가능성이 충분한 근거들을 부정하거나 \"그 나물에 그 밥, 모든 것이 해석하기 나름이다!\"식의 견해는 지양해야 한다고 봅니다^-^
    정민상님, 김현수님, chatmate님, 일시무시일일종무종일님, 그리고 자청비님의 훌륭한 견해와 자료에 공감한다는 말씀을 남기며 이만 물러 갑니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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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용연
    작성일
    03.05.07 05:46
    No. 45

    그 사이트 안가지더군요. 그리고 님도 제 글을 제대로 안 읽은 거 같군요. 일본이 하자는 대로 왜곡하자는 게 아니라 그들에게 당하고만 있지 말자는 뜻입니다. 명분이라는 것도 중요하긴 합니다. 다만 그것이 실익에 관련된 국제정세, 그것이 아니더라도 압도적인 힘 압에서는 전혀 소용없다는 걸 아셔야 합니다. 님이 미국 예를 드셨는데 미국이 말한 이라크에 관한 침략 명분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고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겠습니까, 속으로 비웃고 욕을 해도 강대국이 그러하니 꿀먹은 벙어리가 되는 겁니다.

    그리고 세상의 정의니 진리니 하는 것은 실상 점점 없어지는 추세입니다. 국제사회에 정의가 어디 있습니까. 우방으로 여기던 대만과 국교를 끊고 중공이라 부르던 나라를 중국이라 부르며 친하려고 애를 씁니다. 절대적인 정의가 존재했다면 과거 빨갱이라 부르며 원수처럼 대하던 그들을 지금에서 그렇게 형제처럼 대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태권도 창시자라는 그 사람이 다른 창시자들(대부분이 죽었다는 가정을 한다면)의 의지, 사실과는 상관없이 나중에 역사를 호도하는지 그걸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가 골수적인 친일파라면, 혹은 막대한 대가가 따른다면 그의 입이 1을 2라 한들 그걸 누가 알겠습니까.(물론 이것은 조금 지나친 비약일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님의 말처럼 근거있는 학설이라는 건 그렇지 않다는 걸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음으로 해서 존재하는 겁니다. 잘대적인 게 아니고 1퍼센트라도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니 다만 학설이라 불릴 뿐이지요.

    국력이 없는 명분은 그저 남의 눈에는 가엽게 혹은 우습게 보이는 광대짓에 불과할 뿐입니다. 명분이 없더라도 강대하다면(미국이죠) 아무도 그 뜻을 거스르지 못합니다. 세상이 이럴진대 무슨 정의니 진리니 떠들 수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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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정민상
    작성일
    03.05.07 06:30
    No. 46

    풍운님의 그 들끓는 열열한 애국심은 잘 알겠는데, 그것을 이런식으로 표출하는 것은 좀 접었으면 하는 심정입니다. 그냥 고등학교 수학공식풀듯이 담담하고 냉정하게 풀어가셔야죠. 그것이 진실을 밝혀내는 사람들의 자세가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저 사이트의 국기원 부원장말고도 부산시 태권도협회 전무이사였던 이용복씨를 비롯해서 많은 분들 아직 생존해 있습니다. 태권도 이름이 생긴지도 고작 30년이 조금 넘었는데, 초창기에 태권도를 만든 이들이 벌써 다 죽었을 꺼 같습니까? 그리고 뭐라고 해도 부정할 수 없는 증거는, 그들 태권도를 만든다고 모인 인사들이 전부 가라데를 수련한 사람들이고, 우리 전통무예는 쥐뿔 암껏두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그들이 모여서 만들었는데 그렇게 만든 태권도가 우리 전통 무술이라면 그야말로 어불성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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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정민상
    작성일
    03.05.07 06:35
    No. 47

    님이 정말로 그렇듯 애국심이 넘쳐나신다면, 택견을 비롯해서 이제 제법 밝혀진 기천이나 마한뭐루 같은 진짜 우리 전통무예를 찾아보시고 거기에 자부심을 느끼시죠. 자꾸 가라데에서 파생되었음이 확실한 태권도를 우리 전통무술이라고 우기실려는 까닭을 알 수가 없습니다. 일본의 역사왜곡에 분개하는 대한민국인이라면, 그들과 똑같은 잘못을 범하는 짓은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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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ch******
    작성일
    03.05.07 06:36
    No. 48

    그리고 그 주소는 그냥 클릭하지 마시고 target=_blank> 부분을 삭제하고 http::// 부터 시작하는 주소를 카피앤 페이스트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면 안될 리가 없습니다.

    그 분 한 사람만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는걸 꼭 말씀드려야 아실런지요. 그 중에서 국기원 부원장을 지낸 태권도 최고 원로이며 태권도연맹 창립 멤버가 공신력있는 언론에 직접 인터뷰한 내용이라는 것을 감안하여 이것을 링크한 것입니다. 웹을 조금만 검색해도 많은 자료를 얻을 수 있는데요.

    누가 논리적으로 근거를 들어 조목조목 이야기할때 \'그 말을 어떻게 믿냐\' \'그건 네 생각이고\'라고만 대꾸한다면 더이상 토론이 되지 않습니다.

    원하시는 창시자의 말을 보여드리는데도 적절한 근거 대신 \'난 그건 못 믿겠다, 거짓말 했을 수도 있지 않냐\'라고 하시면 더 할 말은 없습니다. 그가 거짓말을 했을 것이라는 설득력있는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면 모르겠습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억측일 뿐입니다. \'역사 바로 세우기\'와, \'역사 원하는 방향으로 돌려 세우기[왜곡]\'는 다른 것입니다.

    또, 물론 틀릴 수도 있기 때문에 \'학설\'이라는겁니다. 그래서 근거있는 \'학설\'이라고 하지요. 학설이 절대진리가 아님은 당연한 것이며, 중요한 것은 \'근거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국력이 약한데, 그래서 어쩌자는건가요? \"하하하 우리는 국력 약해. 진실은 안통해\" 그러면서 가만히 있자는 말씀은 아니지요?

    저는 \'국력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씀 드린 일은 없습니다.

    미국도 - 그것이 눈가리고 아웅 하는 수준의 명분일지언정 - 끝까지 명분을 만들어서 행동합니다.

    >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할때 \"사실 우리는 석유가 필요해\"라는 말 대신 \"이라크 국민의 해방을 내세운 것도 그러한 까닭이지요.

    라는 말도 같은 맥락입니다.

    \'국력이 약해\'라는 말에 대해 \'그래, 지금 당장 국력이 약하니 국력이 클 때 까지 우선 명분이라도 세우자\'라는 말이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국력이 필요해!!\'하고 부르짖어도 국력이 당장 생기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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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ch******
    작성일
    03.05.07 06:42
    No. 49

    정민상님, 죄송한데 공식적으로 결론이 난 것은 없습니다만 기천에 대해서도 정통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습니다.

    뫄한뭐루야 창시자가 아예 화끈하게 \'내가 만들었다\'고 확실히 말하고 있으니 기원은 확실한 우리무술이고요. 다만 이쪽은 무술이 아닌 종교적인 문제로 논란이 있었지요.

    뭐 반드시 오래된 것이 좋은 것이 아니고, 꼭 원류가 좋은 것도 아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용연
    작성일
    03.05.07 14:28
    No. 50

    정민상 님과 채트메이트님은 자꾸 제 말 뜻을 오해하시는데 전 태권도가 가라데에서 파생되었다는 사실을 우기는 게 아닙니다. 몇 번이나 말했을 텐데요. 토론의 논점이 조금 벗어난 감이 있지만 그걸 빌어 위에 말했던 것, 예컨데 일본의 과거에 대한 반성, 추궁, 그들의 현재에 대한 악행, 모순에 대한 응징, 경계를 말하려는 겁니다.

    제가 논점에 벗어났다 라는 과오를 범했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논점에서 전혀 벗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만류귀종이란 말이 있지요. 태권도와 공수도의 관계라는 게 한일관계에 얽힌 모든 것이 그렇듯 감정적이고, 악의적인 반응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걸 이해하셔야 합니다.

    일본이 어떻게 하든 우린 명분, 사실대로, 정의롭게 행동해야 한다. 이건 말이 안됩니다. 인간사회에선 성인군자라는 게 있지만 국제사회에선 그런 게 없습니다.
    국제사회에서 성인군자 같은 행동을 했다간 바보, 멍청이 라는 소리를 들을 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용연
    작성일
    03.05.07 15:42
    No. 51

    어찌 됐든 토론을 이쯤에서 접어야겠습니다. 토론이란 것이 지적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시간을 너무 갉아먹는군요.
    제 글의 결론을 드릴 테니 두 분께서도 그에 대한 생각이 있으시면 올려주셔도 되겠지요.

    1. 태권도가 공수도에서 파생되었다는 말은 거의 정설에 가까운 주장이란 걸 인정합니다. 제가 그에 대해 억지를 부린 것도 사실이지만, 전 그 상관관계를 말하려는 게 아니라 위에 언급했던 것을 말하고자 했을 뿐입니다. 이 토론이 있기 며칠 전 태권도 사범인 후배와 마침 그 일에 관해 토론을 할 일이 생겼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태권도가 공수도에서 파생되었음을 부정하는 게 크게 잘못된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정민상님 채트메이트님 같은 무사공평한 사람들도 있을 테고, 쓰레기같은 친일파도 있을 테고, 나 같은 사람도 있는 것이니까요.

    2. 명분이 전혀 가치 없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국익이라는 절대적인 가치에 비교하자면 명분이라는 건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인 것입니다. 미국이 이라크에 관한 명분을 곧이 곧대로 믿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미국이 명분을 내새우는 것은 인간이 지닌 가소로운 속성 때문일 뿐입니다. 그들이 명분을 내세우지 않고 석유를 먹고자 이라크를 침략했다 해도 달라질 건 없습니다. 잠깐 동안 국제사회가 메아리없는 외침을 해대겠지만 그것은 명분을 내세웠을 때도 있었던 것이지요.

    3. 요즘 젊은이들은 한일관계를 너무 우호적으로만 조명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과거를 생각하라 이르면 그들은 말합니다. 과거에 얽매이는 것은 좋지 않다, 미래지향적으로 나가고 국제적인 사회가 되어야 한다.
    좋은 말입니다. 한편으로는 웃기는 말이기도 하지요. 과거 없는 미래는 있을 수 없습니다. 미래는 과거의 토태에서 과거를 거울 삼아 더욱 번듯하고 바르게 짜여지는 것입니다. 일제가 무너졌을 때 중국이 무엇때문에 가혹하게 친일파들을 처단했겠습니까. 나치가 무너졌을 때 프랑스며 영국 등이 할 일이 없어 친나치계들을 잔혹하게 처단했다고 생각합니까. 국치를 당하고도 우리나라처럼 멍청하게 뒤의 일처리를 한 나라는 없습니다. 친일파가 없으면 일이 안되었으니까라고 말하는 말도 안된느 주장이 있지만 그건 순 헛소리입니다. 그렇게 따지자면 중국이며, 나치에 점령당했던 나라들은 지금 완전히 망하고 말았을 겁니다. 우리는 그저 이승만이 정권을 잡기 위해 말도 안되게 범한 역사적 과오의 희생을 강요받고 있을 뿐입니다.

    일본의 현 총리인 고이츠미가 한 때 80%를 훨씬 육박하는 지지를 받았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오로지 신사참배 때문이었습니다. 일본인들이 독일처럼 진정으로 과거를 반성하고 과거와는 전혀 다른 족속이 되었다면 그런 결과는 결코 나오지 않았을 겁니다. 걸핏하면 역사를 왜곡하고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 우기지도 않았을 겁니다.
    일본이 제시하는 대로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면 만주는 벌써 예전에 우리 땅이 되었을 테지요.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으로 삼은 적은 없지만 만주는 수천 년 간 우리 땅이었습니다.

    극단적인 상황이 발발하면 우린 또 일본과 싸울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이며 국제사회가 막아줄 거라고요? 미국은 우리나라가 망하는 거 안중에도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존재해서 생기는 이익보다 큰 이익을 일본이 보장한다면 그들은 동방의 두 나라간의 싸움쯤은 아랑곳하지 않을 겁니다.

    세계평화 좋은 말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향유할 능력, 사고가 존재하지 않는 한 우리나라는 언제고 과거의 이스라엘 혹은 20세기 초반처럼 암울한 시간을 맞을 지도 모릅니다. 그것을 경계하고자 말하는 겁니다.

    4. 토론은 유익한 겁니다. 다만 시간을 너무 잡아먹습니다. 안 그래도 일이 안되는데 괜히 토론에 참여했다는 생각도 한편으로 들곤 합니다. 하지만 내면의 들끓음이 오늘도 어쩔 수 없이 토론을 하게 만들었군요, 정민상님, 채트메이트님을 위시한 모든 분들 좋은 하루 되십시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ch******
    작성일
    03.05.07 15:46
    No. 52

    미국이 \'이라크의 해방\'이라는 명분을 내세운 것이 성인군자같은 행동이었군요. 바보, 멍청이 소리를 듣는.

    도박사의 역량에 따라 명분이 카드로 쓰일 수 있다. 말에 저런 대답이 되돌아올줄 몰랐습니다.

    그럼 다시 묻지요.

    그리고, 국력이 약한데, 그래서 어쩌자는건가요? \"하하하 우리는 국력 약해. 진실은 안통해\" 그러면서 가만히 있자는 말씀이신가요?

    \'지금 상태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하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전혀 못 알아듣고 계시는군요.


    그리고 \'우기는게 아니다\'라는 말씀과는 달리, 최초에 쓰신 글은 분명히 우기는 글이었다는걸 저도 몇번이나 말씀드렸습니다. 하시는 말씀이 계속 바뀌면서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을요.


    A : 태권도는 카라테에서 나왔어
    B : 일본은 나쁜 놈이야
    A : 태권도가 카라테에서 나온거랑 일본이 나쁜게 무슨 상관인데? -_-
    B : 만류귀종이거든

    지금 이게 말이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십니까?

    게다가 카라테가 한국에 유입될 당시, 카라테의 발상지인 오키나와는 일본에 합병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였고, 일본 국내에서의 입지 역시 지금의 그것에는 전혀 미치지 못했습니다. 카라테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오오야마 마에타츠(大山倍達; 한국명 崔永宜. 통칭 최배달)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카라테가 일본무술이라고 착각하기 쉽다지만, 오키나와 무술이 한국으로 유입되었다는 것이 왜 한일관계 문제라는 삼천포로 빠지는 결론으로 이어지는지 알 수 없군요.

    최초 주장과 나중에 하시는 말씀이 틀리다는건 인정하고 이야기를 계속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용연
    작성일
    03.05.07 16:09
    No. 53

    채트메이트님 반응이 이상하군요. 제가 억지를 부렸음을 인정한다고 1번에서 말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이 이라크에 대한 명분을 왜 성인군자 같은 행동이라고 반추하시는지도 이해가 안가는군요.
    또한 국력에 관한 부분도 그렇습니다. 국력을 강하게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말인데 그걸 왜 곡해하는지 의아하군요.

    공수도에 관한 얘기를 하면서 삼천포라는 표현을 하셨는데 기분이 과히 좋지는 않군요. 분명 위에서 언급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얽인 건 그 어떤 것이던 단일적인 상황일 수가 없습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그것을 빌어 일본을 경계하자는 것이었는데 아직도 그걸 이해하지 못하는 겁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용연
    작성일
    03.05.07 16:11
    No. 54

    혹여라도 바보, 멍충이라는 표현때문에 그런 것이라면 오해하시지 말기 바랍니다. 님의 세계관에 대한 내용(이라크와 미국)을 빗댄 말이 절대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세계관이 님과 다르다는 것이니 얘기 그대로 받아주었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ch******
    작성일
    03.05.07 21:02
    No. 55

    제가 52번 글을 처음 등록한 것은 풍운님의 51번 글이 올라오기 전이었습니다. 문법적인 부분을 잠시 정리하는 동안 풍운님의 51번 글이 올라왔군요. 글이 올라온 시차와 분량을 생각하시면 납득이 가시리라고 생각합니다. 52번 글은 51번 글을 제외한 풍운님의 글에 대한 답변이라고 보시면 정확합니다.

    51번 글에 대한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1번 항목 : 최초 주장이 억지였음을 인정하신 것으로 만족합니다.

    2번 항목 : 제 의견은 그 명분이 \'있으면 좋고\' 부분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고, 풍운님의 의견은 \'없으면 그만\'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 주장은 국력신장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지만, 명분은 그보다 찾기 쉬울 수 있다는 점에서 출발합니다. 또 국력신장과 명분 찾기는 충분히 병행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풍운님이 \'근거 찾기\'를 전혀 가치없는 것으로 치부하고 계시는 것을 지적했던 것입니다.

    3번 항목 : 그것을 \'너무 극우적인 시각\'이 아닌가 하는 우려는 제 개인의 몫으로 접어두고서라도 풍운님은 \'요즘 젊은이\'를 너무 일반화시켜 보시는듯 합니다. 극단적인 이야기를 저도 하나만 들어보면, 저는 \'근거\'를 참 좋아합니다. 아시지요? 가령 \"공신력있는 xx 리서치 기관에서 모집단을 어떻게 잡고 표본추출을 어떻게 해서 조사한 설문 결과가 어떻게 나왔다\" 라고 했을 경우에 비로소 \"그런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으로는요. 모르겠습니다. \"과거를 잊고 미래로 가자\"라고 말하는 젊은이를 저는 아직은 한 사람도 본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국제관계는 외교적인 언사에 대한 이해와, 상대방 문화에 대한 이해 역시 바탕에 깔려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sorry 라고 했는데 그것이 \'미안하다\'는 의미인지 \'유감이다\'라는 의미인지 catch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당장 일본 텐노가 \"한국에 진심으로 사죄한다\"라고 말하면 어떨까요? \"오, 그래 잘했어. 용서해 주마. 아자 우리는 해냈다! 사과 받았어!\" 라고 하고 모든걸 잊고 가만 있을 수는 없는 일이지요.

    일본은 영원히 반성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자신들을 피해자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솔직히 저는 그 대가로 일본에서 실리를 얻어낼 수 있다면, 코이즈미가 신사참배를 해도 내버려 두고 싶습니다만, \"전범국으로서 그런 행위를 해선 안된다\"라는 명분으로 챙겨올 수 있는 만큼의 실리를 챙겨왔으면 좋겠습니다. 카드는 명분을 내고, 받아오는건 실리를 챙겨야지요. 얼마나 받아낼 수 있는가는 역시 도박사의 몫이겠고요.


    그리고 공수도와 삼천포 이야기는 오키나와 무술과 태권도 이야기를 하는데, 일본이 굳이 등장할 이유가 없다는 의미로 사용한 것이며, 당시 카라테는 완전히 일본 무술이라고 볼 수 없었다는 점에서 매우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저는 51번 답변으로 만족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ch******
    작성일
    03.05.07 21:03
    No. 56

    풍운님의 51번 답변에 대체적으로 만족한다는 뜻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東方龍
    작성일
    03.05.07 21:08
    No. 57

    >>>>>>토론은 유익한 겁니다. 다만 시간을 너무 잡아먹습니다. 안 그래도 일이 안되는데 괜히 토론에 참여했다는 생각도 한편으로 들곤 합니다. 하지만 내면의 들끓음이 오늘도 어쩔 수 없이 토론을 하게 만들었군요<<<<<<풍운님 발언 가운데 일부분...

    풍운님, 이런 말씀을 드리게 되어 유감입니다만, 님의 말씀은 조금 합당치 못하다고 사료가 되옵니다. 뭐, 잘 알고 계시겠지만, 다른 분들도 무슨 시간이 남아돌고 할 일들이 없으셔서 유익한 토론에 참가하신 것은 아니겠죠?^^
    처음 애국청년님이 궁금증을 문의하신 것이고, 그것을 여러분들이 말씀을 드린 것이죠.
    님은 님이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주장하신 거고요. 맞죠?
    그런데, 토론이 시간을 너무 잡아먹고 안 그래도 일이 안되는데 괜히 참여했다는 생각이 드신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솔직히 좀 거시기합니다^^

    무엇보다 풍운님께서 글을 쓰시는 작가시고 하니 제가 구차하게 말씀을 드리기도 죄송스러운 말이지만, 심중의 답답함이 느껴지고 \"아, 처음 토론을 하려던 것은 이게 아닌데...\"하는 약간의 짜증을 느끼시더라도, 조금 말씀을 하시는데 있어 표현을 완곡하고 부드럽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님도 글을 쓰는 분이니, 그만큼 단어 한 줄, 문장 하나가 읽는 사람들에게 주는 느낌이나 영향이 크다는 것을 잘 아실 겝니다.
    저 역시 몇줄의 글을 남겼던 사람으로서, 같은 작가님인 풍운님의 말씀이 좀 아쉬운 점이 있는 것 같아 주제넘게 드린 말씀입니다.
    혹, 기분 상하지 않으셨길 바라며^^

    건필 바랍니다, 풍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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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용연
    작성일
    03.05.07 22:09
    No. 58

    채트메이트님, 동방룡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제가 요즘 젊은이 운운하게 된 건 그런 일을 몇 번 겪었기 때문입니다. 일본 문화에 심취된 사람들 중 그런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우리나라에 친일사이트가 적지 않게 있고 거기 있는 젊은이들도 생각보다 훨씬 많습니다.

    동방룡 님의 말은 잘 알아듣겠습니다. 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제가 표현한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혹여 오해가 없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말하지만 다른 분들이 시간이 없어서 그런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모든 분들이 시간을 쪼개고 회사일을 하다가 토론을 하고 이 사이트를 기름지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특히나 이런 주제의 토론은 무척이나 신경이 쓰이는 게 사실인지라 저로써는 근 이틀이나 시간을 소모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니 따로 오해 없기 바랍니다.

    어쨌든 유익한 토론이었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닿는다면 또 많은 얘기 했으면 좋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東方龍
    작성일
    03.05.07 22:20
    No. 59

    ㅎㅎ
    다행이군요, 풍운님.
    제 말을 님께서 오해하시지 않으셨다는 것이 말입니다.
    저 역시 무슨 오해는 없습니다.
    나름대로의 생각과 아쉬운 점을 말씀 드렸을 뿐이랍니다(^^)
    수고 하십시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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