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설무흔.
-눈을 밟아도 흔적이 없다.
강호라는 거친 눈길을 걸어가도 발자욱을 남길 수 없는 사내.
그 눈길의 끝에 발자욱을 남기고 싶어하는 사내.
누구의 가슴에도 기억되지 않아야 할 사내.
모두의 가슴에 기억 된 사내.
7년전 부터 소식이 끊긴 유일한 친구이자 적인 백리세가 소가주 백리현을 찾아, 그리고 그녀 화무흔을 찾아 강호로 나선 위진하.
팔파일방과 오대세가가 세운 무림맹에서 백리현을 벌하기 위해 그리고 그녀를 찾기위해 어쩔 수 없이 맡게되는 비밀스런 직책.
무림 암행어사.
답설무흔 처럼 눈길에 흔적을 남길 수 없는 사람의 이야기. 그러나 가슴에 흔적을 남긴 사람의 이야기.
***
치산치수를 잠시 접어두고 즐거운 마음으로 글을 써보고자 펜을 든 것이 답설무흔입니다.특이하게도 잘 다뤄지지 않던 환검(幻劍)을 주인공의 무공으로 채택했습니다.
예전부터 대중과 극쾌, 만환중의 으뜸은 만환이라고 생각했었으니까요;;
부족하지만 지켜봐주세요.
이번에는 끝까지 가볼 작정입니다.
[무림의 암행어사는 결코 흔적을 남기지 않으며 누구의 가슴에도 기억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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