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寒柏居士
작성
02.09.11 18:27
조회
6,009

제목이 좀 선정적입니다만...

이건 제 말이 아니고 어느 유명한 작가분(ㅎㅎㅎ)께서 늘 주장하시는 말씀입니다.

뭘 두고 하는 얘긴지는 다들 잘 아실테고요.

여기 작가 연재란에 올리는 작가분들은 금강,좌백님 같은 분들 말고도 다 검증된 수준있는 작가분들이시고 또 올라오는 작품들도 범상치 않은것 같습니다.

주마가편의 마음으로 자극적 제목에 담겨있는 의도대로 한자,한자어에 대한 약간의 지적을 드릴까 합니다.

1."김학경님의 봉추능운"

    "조호이산(調虎離山)에 반간계(反間計)..." 바로 그다음에 이어지는 구절로 그 설명을 하고 있는데..

    "호랑이를 달래 산으로 쫒아보낸...","소림과 천지쌍괴가 원한을 맺게 하는 이간질.."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제가 아는 바 '조호이산'은 '36계중 제15계로 호랑이를 달래어 산을 떠나게한다..'란 내용이고,

'반간계'는 제33계로 이간시킨다는 의미는 있지만 원래의 뜻은 적의 첩자를 역이용하여 적을 교란시킨다는 의미로 압니다. 아마 내용상 부합하는 것으로는 제3계인 '차도살인'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2. "조돈형님의 운한소회"

   '맹호복초-4"에 운남의 곤명(困明)이라고 나오는 지명은 곤명(昆明)의 오기로 보입니다.

3. 홍정환님의 천년지로"

  우선 제목에 천면지로(天年之路)라고 되어있는데 이건 명백히 천년지로(千年之路)의 오기일 것입니다.

  제11장의 내용에 보면...

  '수호지(水湖志)'라고 나오는데 이것도 역시 수호지(水滸誌)가 맞습니다.

대충 눈에 보이는 내용이 이렇고요...

이것 말고 조금 비현실적인 것으로는

"설봉님의 가령지곡"에 보면 고문의 댓가로 황금100냥이 든 전낭을 주는 내용이 나옵니다만..

(그것도 혼자가 아니라 몇명이 공동수주(?)한 중의 한명분이 그렇습니다.)

황금100냥 같으면 시대에 따라 약간 틀리겠지만 대체로 황금 3.7킬로에 해당되며 현대의 금액으로 환산하여 대략 5,000만원정도입니다. 무게도 거의 4킬로이면 상당하겠지만 굳이 전낭에 넣자면 못넣을건  없겠죠.

한 사람 고문하는데 돈이 철철 넘치는 단체라면야(국가포함) 2억 아니라 20억인들 못쓰겠습니까만 역시 뭔가 억지스러운 느낌은 드네요.

하여튼 전혀 그럴수 없다..라고는 말할수 없으니 잘못되었다고 주장하기도 그렇습니다.

요런것 말고도 있지만, 그건 작가분께 개인메일로만 보내도록 합니다.

작가분들의 건필과 싸이트의 발전을 기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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