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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글리를 보면...
퍼커맨 이라는 성을 쓰는 고등학생 양아치가 나옵니다.
고등학교 여자애를 임신시키더군요..

이름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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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예로 드라의 후치도 후안무치 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글 쓰는데 가장 어려운게 이름 짓기더군요...
지명과 등장인물의 이름...
이게 스토리 구성하는거보다 더 어려운 일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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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 주인공의 이름은 몇번 고민은 했는데 조연급들의 이름은 크게 고려하질 않았더군요;
생각해보자면 요정을 뜻하는 Elf 에다가 남자 이름인 이안(ian)을 합성했는데, 조금 부정적인 느낌을 주려고 앞에 D를 붙여서 Delfian 이 됐더군요..

제이크라는 이름이 대체적으로 좋은 뜻인데 나쁜 짓을 한다면, 모순적인 행동을 하는 주인공이 될거 같아서 의외로 기대가 된다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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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인공은 물과 관련된 일화가 더러 있는데 영어 단어를 찾아보면 호수가 있더군요.
그 외에도 제가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작품에서 주인공의 특징인 부분이 제목과 연관이 있는 것들이 제법 많아서 절 놀래켰습니다. 그래서였나... 뜻이 알맞는 이름을 가진 애들이 참 좋더라고요. 이름을 지어줄 때에는 한국인은 한자나 한국어를, 외국인의 경우는 히브리 사전이나 그리스어 까지 찾아가면서 지어주려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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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고 갑니다. 저도 많이 하는 생각인데, 뭔가 두 가지 이상의 중의적인 의미를 담은 이름을 만들면 더 재밌는 것 같아요.
어떤 게임은, 주인공의 가장 친한 친구의 이름이 '바이스' 입니다.
영어로 vice 인데, 이게 옆에서 보조해준다는 의미도 어렴풋이 있지만, 사악하다는 뜻도 있습니다.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 바이스라는 녀석의 성격이 극과 극, 선과 악의 길로 바뀌기에 참 인상깊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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