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2 슈퍼로봇
작성
14.10.12 19:43
조회
3,949

판타지, 무협, 퓨전 등등 아무튼 그런 소설은 없을까요?
아니면 정통 고전 소설이라든지.

예를들면
후한말 농민의 아들로 태어났고 마을에서 힘좀 쓴다는 정도인데
뭐 집안의 셋째아들이라든지, 농지를 잃고 떠돌았다든지 아무튼 무언가의 사정으로인해
병사로 출세할 마음을 품고 대충 가까운 관청에 가서 병사가 되어서
자기 담당의 지역이나, 소속된 군대, 원정지등 여러 곳을 다니면서 경력을 쌓아도
최고로 출세해봐야 타고난 힘과 경험을 살려서 나이 마흔즈음에 백인장이나 조장 정도로 출세하는 주인공이
다른건 그저 그렇지만 운빨만큼은 기가막히게 좋아서 - 왜냐면 화자가 사망하면 안되기 때문에 - 
먼 발치에서 영웅들을 보고 감탄하거나, 전장의 치열함을 겪고, 민중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소소한 행복을 느끼면서 살아가는 뭐 그런거...

아무튼 뭔가 영웅적이거나 대단한 주인공이 아니고
그런 대단한 사람들을 멀리서 지켜보면서 겪어나가는 이야기말이죠.


음... 그니깐 설명을 덧붙이자면 주인공은 주인공답지 않아야합니다.

뭐랄까... 홈즈를 지켜보는 왓슨의 시점이지만 양자와의 거리보다 더 먼 관계요.

주인공은 그 어떤 영웅적인 행보도 보이지 않으며, 영웅들과의 만남은 없거나 그냥 높으신분이 격려차 왔을때 잠깐 스쳐보는 정도.

주인공이 겪는 대 사건은 주인공이 능동적으로 이끌거나 대응하는게 아니라 힘없는 개인이 거대한 흐름에 휩쓸리는 식으로 지나가는거죠. 주인공은 그저 비바람이 지나가길 버티는거고요.



Comment ' 19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4.10.12 19:49
    No. 1

    예전에 제가 봤던 작품들 중 그런 작품이 하나 있었는데 현재 출간 되어서 ㄸㄹㄹ...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서은결
    작성일
    14.10.12 20:08
    No. 2

    당장 떠오르는 건 skt, 그 다음은 카이첼님의 무슨 학원 이야기인데.. 그 정도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junara
    작성일
    14.10.13 01:29
    No. 3

    클라우드 학원 이야기 인 거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닷컴
    작성일
    14.10.13 19:36
    No. 4

    아 SKT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수라염제
    작성일
    14.10.12 20:13
    No. 5

    이건 고전이지만 양초장이 아버지 아들 후치네드발의 시점으로 겪게 되는 모험 드래곤라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슈퍼로봇
    작성일
    14.10.12 20:20
    No. 6

    음... 그니깐 설명을 덧붙이자면 주인공은 주인공답지 않아야합니다.
    뭐랄까... 홈즈를 지켜보는 왓슨의 시점이지만 양자와의 거리보다 더 먼 관계요.
    주인공은 그 어떤 영웅적인 행보도 보이지 않으며, 영웅들과의 만남은 없거나 그냥 높으신분이 격려차 왔을때 잠깐 스쳐보는 정도.
    주인공이 겪는 대 사건은 주인공이 능동적으로 이끌거나 대응하는게 아니라 힘없는 개인이 거대한 흐름에 휩쓸리는 식으로 지나가는거죠. 주인공은 그저 비바람이 지나가길 버티는거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0 서은결
    작성일
    14.10.12 20:36
    No. 7

    딱 skt네요. 대단한 인물들을 지인으로 둔 호스트가 그 대단한 지인들의 일처리를 구술하는 형식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슈퍼로봇
    작성일
    14.10.12 20:21
    No. 8

    뭔가 설명이 뒤죽박죽인거같은데... 으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12 20:51
    No. 9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12 슈퍼로봇
    작성일
    14.10.12 21:04
    No. 10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아칵
    작성일
    14.10.12 21:07
    No. 11

    그럼 무슨 재미로 읽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슈퍼로봇
    작성일
    14.10.12 21:36
    No. 12

    그런 재미로 읽는데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13 00:53
    No. 13

    문제는 독자들의 취향이 대리만족이라는겁니다. 물론 재미는 기본이고요. 작품에 댓글을 다는 행위는 작품속의 주인공에 자신을 이입시키는 과정에서 나오는 결과물이고요. 주변도 살펴보게되면서 험한표현도 댓글속에서 나오고 그러는것이죠. 평민입장, 소시민입장이란거는 대리만족이라는 면에 있어서 마이너스밖에는 엄서요. 그입장들에서는 항상 부족하고 불만이기 때문이죠. 연예인을 환호하고 유명스포츠인들에게 환호하는거는 평민,소시민적인 생활들이 만족스럽지 못하기때문이지요. 유명인들도 처음부터 유명인은 아니었스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13 00:59
    No. 14

    아마 그런작품들이 만이 나오려면 평민,소시민이 아니라 세상을 관조하고 마인드가 강철같은 평민, 소시민이어야 할겁니다. 평민,소시민의 아주 간단한 특성중의 하나가 자신의 처지와 형편을 항상 누군가와 비교하고 질투하는것인대 말이죠. 그것을 벗어나서 주변과 주변인에 대한 관찰을 통한 글을 써야한다면 독자의 수준을 아주 과대망상으로 생각하는거라 생각됩니다. 혹시 공산주의,사회주의 사상을 신봉하시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소요권법
    작성일
    14.10.13 02:06
    No. 15

    동창 을 추천합니다. 현재 문피아에서 연재되고 있는 작품이며, 작가님의 말에 의하면 조만간 유료로 바뀔 예정이라고 합니다.
    무협이고 평민 주인공이 거대한 흐름에 어쩔 수 없이 휩쓸려가는 전개가 나옵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작가(作家)
    작성일
    14.10.13 15:08
    No. 16

    와 그런 스타일의 글도 나쁘지는 않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똑딱똑딱
    작성일
    14.10.13 15:59
    No. 17

    그런 식으로 전개되면 차라리 일반소설을 찾는게 빠를듯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recg
    작성일
    14.10.14 14:39
    No. 18

    그런 글은 환상문학보다는 순문학 쪽에 많을 거 같네요 아니 오히려 순문학은 저런 작품이 엄청 많더군요....그러니까 환상문학 읽지 말고 순문학 보시는게 좋으실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슈퍼로봇
    작성일
    14.10.14 19:03
    No. 19

    많은 댓글과 추천주신 모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9551 홍보 [일연/퓨전]비밀은 없다. 홍보합니다. Lv.99 역전승 14.10.14 3,219 0
139550 한담 최근 트렌드는? +7 Lv.58 원스타 14.10.14 4,917 2
139549 추천 강추~! 동창~!!! +8 Personacon 백수77 14.10.14 5,666 5
139548 한담 저는 한명의 독자를 위해서는 글을 못쓸겁니다; +9 Lv.45 매일글쓰기 14.10.14 3,538 9
139547 추천 10월 17일 전에 "마녀의 새장" 읽어보세요~! +11 Lv.36 k라이온킹 14.10.14 3,447 3
139546 한담 글속에 드리운 암운 +8 Lv.99 정상수 14.10.13 3,817 3
139545 한담 여러분에겐 단 한 명의 독자도 소중하신가요? +24 Lv.6 월하량 14.10.13 2,929 13
139544 홍보 [일연/SF+판타지+게임]Winner takes it all[승자독... Lv.34 아키로 14.10.13 2,790 0
139543 추천 최근의 트렌드와 작품 추천 부탁드립니다. +4 Lv.88 barbaria.. 14.10.13 3,591 0
139542 추천 김백호님의 불멸의 시대 추천합니다. +11 Lv.58 원하는대로 14.10.13 6,872 5
139541 한담 불과 한달 여 전 체인지업이라는 소설이 있었는데.. +11 Lv.30 서은결 14.10.13 3,885 20
139540 추천 수수림 님의 묵성사신 추천 합니다. +5 Lv.92 무극무혈 14.10.13 6,000 1
139539 요청 무협..추천 부탁드립니다. +3 Lv.87 천의무정 14.10.13 2,233 0
139538 한담 제 선호작 40편 작가님들께. +47 Lv.99 바람왕 14.10.13 4,404 7
139537 홍보 [일현/현대판타지] 좀비게임 홍보입니다. +2 Lv.72 독거미sp 14.10.13 3,557 0
139536 요청 독자의 에티켓 +41 Lv.1 [탈퇴계정] 14.10.13 2,968 27
139535 추천 현대 문명이 무너진 뒤의 세상은... 어떤 모습? +6 Lv.6 소보루빵맨 14.10.13 4,622 2
139534 한담 작가님들은 보통 한편의 소설 몇일 정도면 완결 지... +17 Lv.12 빠숑 14.10.13 3,538 1
139533 요청 유료 연재 작가분들께 원하는 두가지 이야기 +7 Lv.76 풍검 14.10.13 4,483 3
139532 한담 홍보규정 바뀌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4 Lv.45 매일글쓰기 14.10.13 3,328 0
139531 홍보 [미리보기/대체역사] 누구나 꿈꾸는 영웅, 그가 다... +1 Lv.31 서광(徐光) 14.10.13 4,123 3
139530 한담 글 쓰면서 제일 슬픈 경우 3가지 중에 고르라면? +15 Lv.1 [탈퇴계정] 14.10.13 2,251 0
139529 한담 주인공이 남/녀든 잘쓰면 좋군. +6 Lv.36 아칵 14.10.13 2,109 0
139528 홍보 [미리보기/무협]광명지애, 연재 재개했습니다. +2 Personacon 명마 14.10.13 3,769 0
139527 한담 분량 욕심? +7 Lv.43 패스트 14.10.13 3,101 0
139526 요청 회귀물 완결 추천바랍니다 +7 Lv.62 Suki 14.10.13 7,053 2
139525 한담 문피아에서 글을 보면서 이해안되는 분들... +18 Lv.99 곽일산 14.10.13 4,190 17
139524 홍보 필드의 지배자 홍보합니다. +4 Lv.41 더페이서 14.10.13 5,094 1
139523 한담 보통 인기있는 작품들은 초반부터 조회수가 천 올... +8 Lv.1 [탈퇴계정] 14.10.13 3,973 0
139522 추천 말리브해적님의 타격의 신... +7 Lv.99 곽일산 14.10.13 8,549 3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