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아리까리한 이 작품..
매우 어려운 SF장르 같지만, 사실은 매우 말랑말랑하고 깃털처럼 가볍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그런 소설이기에, 추천글을 한번 써봅니다.
때는 바야흐로 근미래.
제법 유능하다는 명성 때문에, 중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잠수함 함장인 한경진 선생님이 주인공 이십니다.
40의 나이를 훌쩍 넘겼으나, 어째서인지 장가도 못간 주인공을 불쌍히 여긴, 성격 이상한 외계의 곤충계 여왕님이 남편후보로 점찍고, 납치를 합니다.
문제는, 곤충계 여왕님의 나이가 무려 80살이라는것...은 넘어가고...
수백명의 남편후보들(다양한 외계인들)이, 오직 한명만 남을때 까지 결혼을 목표로 목숨을 건 생존 서바이벌 게임을 해야 한다는 사소한 문제가 한경진 선생님의 고민거리 되시겠습니다.
성격 이상한 곤충계 여왕님은 납치해온 한경진 선생님께 선심쓰듯 한대의 우주선을 하사하십니다.
그리고, 미인계의 내성을 길러주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바람을 피우게 만들어 결혼이후에 약점을 잡아 휘두를 생각인지는 잘 모르지만, 고양이귀를 한 아리따운 메이드를 딸려 보냅니다.
그리고 기다렸다는듯 이어지는 메이드와의 달달한 러브라인~~~~
중년의 외로운 노총각을 괴롭히는 풋풋한 외계 암컷(?)들의 끈적거리는 바디어택!!!
그리고 수컷(?)들과의 처절한 생존경쟁에서 벗어나 곤충계 여왕님과 썸탈 날은 올것인가!!!
진정 여왕님한테 장가들 수는 있는 것인가?
능력있는 노총각의 우주결혼원정기... 베네가님의 Transzendenz 였습니다.
작가님... 추천 했으니, 한편 더 올려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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