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졸업작품과 PPT 지옥 속에서

작성자
Lv.5 STUMP
작성
14.09.30 18:19
조회
3,655

(졸업작품과 PPT 지옥 속에서) 소설 한 편 쓰는 것도 쉽지 않네요.


현재 대학교에서 졸업작품을 준비하느라 근 3주간 PPT 5개 만들고 또 일일이 발표 준비에 시달리다보니, 하루에 몇 시간만 시간을 내면 충분히 쓸 수 있는 5천자의 소설 한 편도 못 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서야 그 PPT 지옥에서 벗어나니 소설을 쓸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후딱 써버렸네요. 연재주기가 최악이라서 적어도 한 주에 한 편은 써서 올리자고 각오한 9월 초에 쓴 것의 다음 편이 9월 마지막 일자가 되어버렸다니...


못 하는 걸 억지로 하는 것도 고통스럽지만, 할 수 있는데 여건상 못하는 것도 여간 고통스러운 게 아니었습니다. 머릿속에 구상은 다 되어있는데, 왜 쓰질 못하니 엉엉~~


이제 10월 되면 중간고사에 치일거고, 또 중간고사가 끝나면 한 편 쓸 여유가 생겨서 써올리고 그러겠지요... 거참, 작가에게 있어 연재주기가 전혀 지켜지지 않는다는 건 작가의 자질의 문제가 있다는 건데, 그렇다면 이건 그에 대한 변명글 같아 보이니... 하하...


결론 : 쓸 시간과 여유가 없어 쓰지 못하는 사람은 어떻게 연재주기를 지켜내야 하는가?


여기에 대한 수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굽신)


Comment ' 11

  • 작성자
    Lv.13 김강혁
    작성일
    14.09.30 18:36
    No. 1

    한시간에 3천자 이상씩 써내시면 됩니다.
    처음엔 잘 안 됐는데, 점점 시간에 쫓기다보니 마술을 부리게 되더군요 ㅡ_ㅡ...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STUMP
    작성일
    14.09.30 18:47
    No. 2

    흠... 제가 글을 쓰는 방식이 '단시간에 많은 글'보다 '장시간에 설정구멍 없는 글'을 쓰려는 쪽이라서 말이죠. 사실 소설을 쓸 여유라는 건, 다음 편을 진행할 때 그 다음과 그 다음으로 연결됨에 있어 설정상의 구멍을 만들어내지 않도록 쓸 수 있을 때이기 때문에, 또 현재 쓰고 있는 글이 하루에 3천자씩 써서 연참대전에 도전할 수 있을 만큼의 가벼운 건 아니라서 말이죠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김강혁
    작성일
    14.09.30 19:53
    No. 3

    단시간에 많은 글을 쓰는 것과 설정 구멍이 생기는 것, 글이 가벼워지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인 것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0 검은하늘새
    작성일
    14.09.30 19:53
    No. 4

    한 시간에 3천자 이상 씩이라면 정말 경지가 대단하시군요. 부럽기 그지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9.30 19:01
    No. 5

    한담에 글 쓸 시간과웹서핑 시간을 줄이고 이동중 휴대폰으로도 씁니다.
    ...
    뒤의 휴대폰은 진담 앞의것은 그냥 보편적인 대학생에 대한 비판?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STUMP
    작성일
    14.09.30 19:12
    No. 6

    보편적이네요. 저는 한담에 글을 남긴게 손가락에 꼽으니까... 요즘엔 한담 보기도 어려워서 그냥 눈 가는 제목만 눈팅하고 지나갈 수 있으면 지나가고, 못 보는 날도 많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반맥
    작성일
    14.09.30 19:25
    No. 7

    뭐랄까...올리신 글이랑 첫번째 댓글을 보고 말씀 드리건데...
    무겁고 설정에 구멍 안나는 글이고 자시고 간에 일단 시간 날 때마다 쓰고 쓰세요. 어차피 글자가 늘어나고 문장이 쌓이고 문단이 되면 그만큼 자신도 모르게 투척하는 떡밥이 늘어납니다. 계획하고 계획하지 않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그렇게 쓴 걸 한번도 안돌아보고 올리느냐, 아니면 몇번 소리내어 읽어보면서 체크하고 수정하며 그 틈새를 줄이느냐의 차이일 뿐이에요.
    바쁘다 변명할 시간에 그냥 쓰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닷컴
    작성일
    14.09.30 18:56
    No. 8

    한가할때 미친듯이 쓰면 글의 질도 좋아지고 양도 많아지지 않겠습니까 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STUMP
    작성일
    14.09.30 18:58
    No. 9

    아예 몇편 분량을 한번에 써놓고 예약연재를 하는 것도 생각해봐야겠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9.30 19:55
    No. 10

    졸업하면 진짜 헬게이트가 열립니다 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9.30 19:09
    No. 11

    계속 무리해서 글을 쓰다보면 쓸 시간과 여유가 저절로 생깁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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