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궁금해진 건데.. 스페이스 오페라라는게 뭘까요?

물론 우주전쟁, 워해머나 은하영웅전같은 함대전도 스페이스 오페라겠지만  카우보이비밥같은 우주활극도 스페이스 오페라라고 구분짓더라구요.

근데, 그렇다면??!? 혹시 드래곤과 마법만으로 우주를 누비고 다니는 내용도 스페이스 오페라라고 할 수 있을까요?

크틀루신화는 아무래도 스페이스 오페라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겠지만,

디스크월드 같은 건 스페이스 오페라 라고 해도 되는 것이 아닐까요.

SF적인 요소를 가진 채 우주를 누비고 다녀야만 스페이스 오페라 라고 할 수 있는 걸까요..

물론 장르 소설에서 이런식의 구분은 무의미하다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아케인펑크나 순수 마법으로 이루어진 우주활극은 스페이스 오페라라고 해도 될까 문득 궁금해지네요.

[키라라라]

우주에서 펼쳐지는 활극, 우주'과학'공상 소설의 총칭... 스페이스 오페라라고 하네요. 마법 양념은 괜찮을 듯.

[환등]

실제로 스타워즈에 나오는 포스의 개념도 동양에서 말하는 기 판타지의 마나와 비슷한 개념이죠.
이런걸 봤을 때. 전 괜찮다고 봅니다.

[[탈퇴계정]]

제가 알기로 포스는 초능력입니다.->생체 에너지.->고로 외계인.(근데 판타지는 너무나 상대적인 장르인지라;;;)

[환등]

사실 어디서 어디까지가 스페이스 오페라다 어디까지가 판타지다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요 ㅇ

[[탈퇴계정]]

SF는 대표적으로 스페이스 오페라, 스팀펑크, 아포칼립스, 밀리터리 or 전쟁, 사이버 스페이스가 있는 데 이 장르들의 전제는 그 세계관이 설명이 가능하냐 입니다. 그리고 우주 활극을 영어로 하면 스페이스 오페라임.
그런데 사이버 스페이스의 경우 SF를 버림으로써 게임 판타지라는 소위 '아류'가 탄생했죠. 현재 사실상 살아남은 사이버 스페이스 장르는 매트릭스뿐.(트론도 이쪽 장르지만 망함.)
즉, 저 장르들은 원래 SF에서 나온거지만 의외로 변질되는 사례가 많은듯.(아는 건 하나 뿐이지만.)

[글빨.]

그렇군요. 역시 점점 장르는 믹스 앤 매치네요. 결국 원래는 SF하위로 시작되었지만 이젠 그런게 크게 상관이 없다 그런 뜻인가요.

[[탈퇴계정]]

그렇죠. 제 SF의 하위장르라 말했던 것은 거의 소재적인 개념이지 장르 자체라 보기도 어렵죠. 판타지와 SF는 그냥 작품 내의 소재들을 심층적으로 다루냐 아니냐. 즉, 친절하냐 불친절하냐의 치이인듯.(물론 저는 판타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판타지에서 나오는 것들이 현실에서도 전부 가능하거든요. 심지어는 기억 삭제까지 최근에 실험에 성공했답니다. 문제는 돈이 않돼서 기업에서 안하는 거지만.)

[파란실프]

크틀루 관련된 내용은 코스믹 호러라는 장르로, 분류하는 사람에 따라서는
호러에 SF요소가 섞였다고 하기도 하고 SF의 하위장르라고 분류하기도 하죠.
개인적으로는 단순 소품적인 부분을 떠나서 구성적으로 보면 호러장르의
일종이 맞지 않나 싶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