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2 환등
작성
14.09.12 15:22
조회
1,273

SF의 경우에는 과학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작품을 이야기하는데.

대표적으로 아시모프의 로봇같은 작품은 미래의 인간과 로봇의 관계를 통해 자신이 바라보는 미래를 보여줍니다.

중요한건 SF는 과학의 영역안에 존재하고 과학적 법칙을 무시하는 것은 SF라고 부를 수 없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타임머신은 현재의 기술력으로 불가능하지만, 이러이러한 이론안에서 가능하지 않을 까 하는 상상력이 기반이 됩니다.

그에비해 과학적으로 절대적으로 불변한 제 1종 제 2종 영구기관의 이야기가 소설로 나온다면 그것은 과학적 사실은 무시한 이야기가 되겠죠.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SF를 쓴다면 그것이 과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한가 불가능한가입니다.

스페이스 오페라는 기존 SF와는 다른 방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우주 활극이죠. 활극내에서 과학적 기반을 둘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배경이 우주이고 그 우주에서 벌어지는 활극이니까요.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와 스타워즈를 비교하면 그 차이는 극명합니다.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는 과학적 기반을 가지고 있는 SF영화이지만 스타워즈에 과학적 기반이 존재하냐고 물어봤을 때 그것이 과학적이라 보기는 힘든 것이죠.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것입니다.

SF는 과학적 기반안에서 만들어진 상상을 기반으로 하고

스페이스 오페라는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활극이기에 과학적 기반을 굳이 필요로 하진 않는 다는 점입니다.


저는 스페이스 오페라를 싫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좋아합니다. 단지 스페이스 오페라와 SF는 아예 다른 방향성을 지니고 있다는 걸 말씀 드리고 싶었을 뿐입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Lv.53 글빨.
    작성일
    14.09.12 15:34
    No. 1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9.12 15:35
    No. 2

    근데 SF와 스페이스 오페라의 차이는 과학에 변수를 넣었냐 넣지 않았냐의 차이인듯 합니다.
    솔직히 스타워즈도 심층적으로 접근하면 과학의 법칙에 위배될 만한 건 없죠. 게다가 우리는 우주에 대해 아는 게 제로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굳이 과학적 기반을 세우지 않습니다.
    포스의 경우 나침반이 없어도 방향을 정확히 구분한다는 것과 상어가 눈이 없어도 자기장을 감지하여 사물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처럼요.
    게다가 과학 중에 가장 변수가 많은게 우주와 관련 된 것이기도 하구요. 즉, SF는 현재 입증된 과학이 아닌 입증되지 않은 것들을 심층적으로 다루는 것이니까요.
    예를 들면 아시모프의 소설. 아이로봇을 쓸 당시에는 로봇의 개념만 있을 뿐(강제노동) 나머지 요소는 아무 것도 없었죠. 즉, 현 과학을 가지고 SF를 바라보면 상당히 오류가 많아요. 그냥 그렇다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9.12 15:40
    No. 3

    아서 클라크의 저작들, 특히 단편집을 몇번 쭉 읽어보면 하드 SF와 스페이스 오페라가 왜, 어떻게 다르고, 어째서 스페이스 오페라가 말 그대로 우주 활극인지를 느낄 수 있으실텐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9.12 15:46
    No. 4

    물론 하드 SF와는 다르죠. 하드 SF와 스페이스 오페라는 거의 다른 개념적 장르니까요. 헤일로라고 하드 SF와 스페이스 오페라를 합친 게임도 있죠. 앞서 말했듯이 하위 SF 장르들은 잘르보다 분류나 소재로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환등
    작성일
    14.09.12 15:47
    No. 5

    쉽게가죠.
    SF에는 우주가 들어가지 않아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SF 만화중에, 이브의 시간이라는 만화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우주 이야기 하나 없고 로봇과 인간의 이야기 뿐입니다. 하지만 SF라는 걸 느낄 수 있죠.
    하지만 스페이스 오페라에는 꼭 우주가 들어가야 합니다.
    안들어가면 스페이스 오페라의 의미를 벗어나는 다른 작품이 되니까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과학적 상상력의 기반된 것이 SF 라고 한다면 스페이스 오페라는 과학적 상상력을 벗어난 영역의 것도 가져다 쓸 수 있습니다.

    하위장르로도 구분 했었지만 지금은 너무 많이 갈라져 나와서, 이걸 같은 장르라고 말하기엔 너무 차이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9.12 15:57
    No. 6

    음, 그쪽이 더욱 적절한 것 같습니다.(저도 비슷하게 표현하려 했지만 내묭이 산으로 가는 바람에... 저는 이만 글쓰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조단9
    작성일
    14.09.12 16:02
    No. 7

    렌즈맨과 같은 어린이용의 쉽게 나온 스페이스 오페라가 아니라면 과학의 유무로만 SF에 속하는지, 스페이스 오페라에 속하는지 판단하는 것은 오류가 생기기 쉬울것 같습니다.
    가령 아너 헤링턴 시리즈를 보면 분명히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에 더 가깝지만 과학적인 기반이 탄탄하거든요.
    저는 스페이스 오페라는 활극이라고 해야 할까요? 동적인 전투 등이 주가되는 SF 소설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과학적인 설정은 당연히 바탕으로 깔려 있어야 책을 읽을수 있을 거구요.
    즉, 과학의 유무보다는 주제와 그 주제를 풀어나가는 방식의 문제로 분류가 달라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송문리
    작성일
    14.09.12 21:57
    No. 8

    언젠가 스페이스 오폐라 한번 찐하게 쓰고 싶습니다. 은영전처럼 등장인물 무지 많은 걸로.. 하하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9.12 22:05
    No. 9

    은영전의 등장인물이 몇 명이져? 곧 은영전 읽어볼 생각이라.(저는 주인공이 8명...! 각자 가치관이 달라서 미쳐버릴 것 같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환등
    작성일
    14.09.12 23:27
    No. 10

    전 은영전에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 두개를 꼽으라면 첫번째는 키르히아이스 이고 두번째가 양웬리 인것 같아요.
    매력적인 캐릭터가 많아서 은영전이 더욱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po*****
    작성일
    14.09.14 03:37
    No. 11

    스페이스 오페라는 그냥 스페이스를 배경으로하는 서부극이죠. 여기에 무슨 과학이 있나요. 총, 대포, 말, 인디언 대신 신무기와 우주선, 악당이 등장하는 것 뿐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환등
    작성일
    14.09.14 05:04
    No. 12

    무조건적으로 과학을 부정하진 않습니다. 예전에는 하위장르로 인정받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아예 다른 장르라고 봐야 하지만 과학적 요소를 모두 부정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ㅇㅇ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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