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서도 언급은 했지만 조금 더 많은 의견들을 들어보고 싶어서 구차하지만...한번 더 적어봅니다.
심심풀이삼아 글을 적어볼까? 하기 시작한게 중학교.... 어느새 10년 전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딱히 진지하게 고민해 본 적도 없고 적어왔던 작품들도 전부 중간에 연중하거나...폐기되 버린 것들 뿐인 초보 글쟁이 입니다.
최근들어 좀 고민이 생겨서 고민을 상담해보고 싶어 이런 곳에 글을 남깁니다.
불과 1 2년전에도 글쓰기를 전업으로 삼고 싶다는 생각은 가끔씩 하기는 했지만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서 이쪽계열로 길을 잡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런 고민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전에 한가지 중요한 고비가 남아있습니다.
바로 글을 오래 지속하지 못하는 것이 그것입니다.
지금껏 적은 글들도 짧게 생각 나는 부분들만을 적고 막히는 즉시 그만두고...이런 반복이었지만 최근들어서 그런게 좀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좀더 세세하게 생각하고 플룻을 짜고 스토리가 생각남에도 불구하고 생각이 글로 짜여져 나오는 것이 잘 되지 않아서 고민입니다.
제 주변의 친구는 저보고 그러더군요. 너는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상상하는 것만을 즐겨한다고.
물론 제 글을 이어 쓰고자 하는 의지력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이 되지만 그래도 답답한 마음에......
더불어 글을 쓸 때면 자꾸만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내가 적은 이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면? 만약 내가 조사한 내용이 부족해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면?
그렇게 생각을 하니 글을 조금 쓰고 조금 쓸때마다 자꾸만 인터넷을 뒤적거리면서 내가 쓴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 찾아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러다보니 진도도 안나가고..........
여러분들은 이럴 경우에 어떤 방식으로 극복하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이상 나름 20대 중반이 되니 진지해진 잉여 학생의 고민이었습니다 ㅠㅠ
(왠지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지만 실속이 없는 것 같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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