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지나갔습니다.

한낮에 내리쬐는 강렬한 햇빛을 보면 ‘아니 정말 가을이 된것 맞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잠자리 날아다니는 저녁에는 확실히 가을이 왔다는 것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잠안오는 더운 여름밤에 공포소설을 읽으며 더위를 달래는 분이 분명 계시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이제 밤공기가 선선해졌으니 공포소설의 인기는 시들겠지요.

진작에 문피아에서 활동했다면 여름이 끝나기 전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을텐데, 아쉬운 마음도 듭니다.

그래도 너무 늦지않아 다행이라 생각하며 많이 쓰지 않은 펜을 먹물에 담그고 있습니다.

 

 

환절기인만큼 몸을 잘 살피시고, 동시에 훌륭한 작품을 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정주(丁柱)]

감사합니다. 국문학생님도 건강하시고 다른 분들도 모두 건강하세요.

[목인공방]

올해 여름은 그래도 반 공짜로 넘긴듯 ㅎㅎ
워낙에 비가 많이 와서, 에어컨 튼 날이 몇일 없었던 듯 해요 ㅎㅎ
그리고 어제부터 읽기 시작한 불.. .대,
도입부가 와.. 폭풍우가 와..
ㅎㅎ